14화 시작하겠습니다.....

 

 

조비에게 찾아왔던 사마의는

견복을 보자 인사올리고...

 

 

 

 

 

 

 

 

견복은 사마의에게 할말이 있다는데...

 

견복:자건 공자를 허도에 남겨두고 와서

어머님께서 무척 보고 싶어 하세요

아버님께 부탁드려도 허락지 않으신다네요

그래서 자환이 청을 올리면 어떨까 하세요

 

 

 

 

 

 

 

 

 

조비가 밖으로 나오다가

이 광경을 보게되는데...

 

견복:위왕꼐서 형제의 우애가 좋은 걸 보면

자건 공자를 불러들이실 거라고요

하지만 제가 자환에게 이런 말을

하긴 그래서요;; 평소에 문학연(사마의)

말을 귀담아들으니 문학연께서 말 좀 전해주세요

 

 

 

 

 

 

 

 

이때 조비가 다가오고...

 

조비:무슨 얘긴데 나만 쏙 빼고 하오?

 

견복: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견복은 급히 자리를 뜨고

조비는 사마의에게 묻는다...

 

조비:무슨 얘기를 했소?

 

사마의: 왕후(변부인)께서 중랑장께

부탁을 하셨답니다 위왕께 자건 공자의

소환을 청해달라고요

 

조비:앞으로 그 일은 다 신 꺼내지 마시오!

 

 

 

 

 

 

 

 

짜증나서 돌아가는 조비를

쫓아가서 말하는 사마의...

 

사마의:중랑장! 부인의 말씀이 맞습니다...

위왕께서 바라시는게 중랑장과 자건 공자가

우애 있는 모습이에요 중랑장이 청을 올려야만

위왕도 못 이기는 척하며 자건 공자를 부를 수 있고요

 

 

 

 

 

 

 

 

 

(그동안 당한게 얼만데 ㅅㅂ 그걸 내가 왜해ㅡㅡ;)

 

조비:우리 둘이 옥에 있을 때 자건이

우리 둘을 위해 구명을 청했소?

유정이 노역을 갔을 때는 어떻고?

아버지가 왕이 된 지금 자건을 불러오는 건

세자 자리를 놓고 싸우라는게 아니오?

 

 

 

 

 

 

 

 

조비가 역정내자...

사마의는 웃으며 말한다...

 

사마의:중랑장 자건 공자는 아버지의 품을

탐내는 코흘리개 아이가 아닙니다

두 분은 공자의 몸으로 천하와 인심을

얻으셔야 합니다! 매일같이 부왕의

곁을 지킨다고 세자가 되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조비:그대 눈에 난어리고 무지하니

그대의 말엔 무조건 고분고분하란 뜻이오?

 

사마의:그런 뜻이 아닙니다

 

조비:그럼 왜 이러는 거요? 견복을 위해서?

아니면 그대의 형님을 위해서요?

 

 

 

 

 

 

 

 

 

사마의:중랑장,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제 형님이 평원후부에 계시긴 하나 소신은

제가 했던 맹세와 책임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조비:그대를 믿게 하려면 내 앞에서

자건의 이름은 꺼내지 마시오!

그대는 그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오!

 

 

 

 

 

 

 

 

 

역정내고 돌아가려는 조비를

사마의가 또 가로막는다...

 

사마의:중랑장, 소신은 마구간에서 나눴던

대화를 기억합니다. 중랑장꼐서 원하는 건

노비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조비:난 그대가 노비라고 한 적 업소!

다만 본분을 잊지 말란 소리요

 

 

 

 

 

 

 

 

 

이에 사마의는 알겠다며

급히 자리를 뜨려한다...

 

사마의:알겠습니다

 

조비:뭘 말이오?

 

사마의:이만 가보겠습니다

 

 

 

 

 

 

 

 

그저 알겠다며 자리를 뜨려하는

사마의와 그런 사마의를 붙잡는 조비...

 

 

 

 

 

 

 

 

 

결국 사마의는 붙잡으려는 조비를

뿌리치고 가버리는데 조비가 외친다...

 

조비:아까 견복과 대화를 나누던데

유정이 왜 죽었는지 잊지 마시오!!

 

 

 

 

 

 

 

 

 

사마의:전 고개를 들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듀오는 갈라지게되고....

 

 

 

 

 

 

 

 

심란한 마음에 아들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마의...

 

사마사:아버지 물고기 잡으셧어요?

 

사마의:방금 잡았는데 놓쳐버렸다

 

사마소:아버지는 낚시도 못 해요?

물고기도 하나 못잡고!!

 

 

 

 

 

 

 

 

애기들이 자신을 갈구자

빵터진 사마의...

 

사마사:(사마소에게)모르는 소리 마

새옹지마라고 전화위복이 될 수 있는 거야, 알아?

 

사마의:아버지가 이리 못났구나....

 

 

 

 

 

 

 

 

 

한편 조례에 참석하기위해

조정 대신들이 모여있는데

평소와 달리 혼자있는 조비...

 

 

 

 

 

 

 

혹시나해서 멀리 바라보지만....

사마의는 오지않는다...

 

 

 

 

 

 

 

 

 

조비는 사마방과 최염을 발견하곤 인사하는데...

 

조비:(포권을 취하며)최상서... 사마 공...

 

최염,사마방:(포권을취하며)중랑장을 뵈옵니다

 

조비:오늘 중달(사마의)이 안 보이네요

 

 

 

 

 

 

 

 

(누가봐도 거짓말인것을 전달하는 사마방....)

 

사마방:안 그래도 중랑장꼐

전해드리라 했습니다 오늘

병이 나서 올 수가 없다고요

 

 

 

 

 

 

 

 

 

조비:알겠습니다(중달새끼삐젔네;;)

 

 

돌아서는 조비는 혼잣말을 하는데...

 

 

 

 

조비: 갈수록 제멋대로군..

 

 

 

 

 

 

 

 

 

조조가등장하고

모두들 엎드려 절하는데....

 

 

 

 

 

조비:천자꼐서 축조를 명하시고

소자가 감독한 정원이 완공됏으니

부왕께선 한번 둘러보시지요

 

 

 

 

 

 

 

조비의말은 관심없고

대신들을 둘러보는 조조...

 

 

조조: 상서령(순욱)은 안왔소?

 

순유:대왕께 아뢰옵니다... 업성에

도착한 이후로 여정이 고됐는지

숙부님이 고뿔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조조:얼마 전만 해도 괜찮았잖소...

내 전담 의원을 상서령에게 보내도록 하라

 

 

 

 

 

 

 

 

갑자기 나서는 조비....

 

 

조비:부왕, 주청드릴 게 있습니다..

천도한 이래 나랏일과 집안일이 산처럼

쌓였으나 소자 혼자서 돌보기엔 역부족입니다

자건의 도움이 필요하니

자건을 이곳으로 불러주십시오

 

 

 

 

 

 

 

 

 

 

기분좋은조조....

(지가 아들들 싸움 붙여놓고 사이는 좋게 지내야하면서

결국엔 조식이 이기길 바라는 이새끼 인성문제있는듯)

 

조조:내가 훌륭한 아들들을 두었구나....

 

 

 

 

 

 

 

 

 

 

한편 아파서 조례도 참석못했다던

순욱은 제를 지내고있었는데...

 

 

순유:숙부님... 편찮으시니 방에서

쉬는 게 어떠신지요... 대왕이 보낸 의원이

곧 도착할 것입니다

 

순욱:내가 아픈 걸 아십니까?

 

순유:, 숙부님꼐서 오늘 왜 안오셨냐고

묻길래 제가 말씀드렸더니

걱정하시는 눈치였습니다

 

순욱: 내 병은 대왕이 고칠 수 없습니다

 

순유:숙부님, 대왕이 왕에 오른 이후로

내내 편찮으셔서 오래도록 대왕과 못 만나셨잖습니까

 

 

 

 

 

 

 

 

 

순유:대왕은 의심이 많은 분이니 이대로 있으면

오해만 깊어질 듯합니다 허니 대왕이 의원을

보낸 참에 감사의 서신이라도 올리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순욱:대왕은 날 잘 아니 그럴 필요까진 없습니다

 

순유:숙부님... 대왕이 위공과 위왕에 오르고

구석(천자가 공이있는 제후나 대신에게 하사하는 아홉가지)까지

받은 데 대해 반대하시는 거 잘 압니다

하지만 대세가 이미 그리 기울었습니다

숙부님 혼자 힘으론 되돌릴 수 없어요

 

순욱:나는 원소를 버리고 명공(조조)을 택했습니다...

끝날 것 같지 않은 긴긴밤 속에서

아주 희미한 빛이라도 눈에 보이면 누구라도

홀린 듯이 그 빛을 쫓아가게 돼있습니다...

죽을 때까지 말이지요... 명공은

바로 그런 빛이었습니다.. 하지만 20년이 흐른 지금

천하는 여전히 어지럽고 사람들의 초심은

갈수록 흐려지고 있어요

 

 

 

 

 

 

 

 

 

순욱:내가 이번 생에서 이룬 게 뭐가 있습니까?

 

 

순유:숙부님... 그동안 숙부님꼐서 한나라와

조 공(조조) 사이를 조율하시느라 얼마나

애쓰셧는지 잘 압니다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게 굴지 마십시오...

 

순욱:대왕이 또 한 말은 없었습니까?

 

순유:평원후를 데려오라는 것

말고는 없었습니다

 

 

 

 

 

 

 

 

 

 

 

한편 집에 돌아온 사마방은

사마의에게 말한다...

 

 

사마방:평원후가 돌아올 거다

 

사마의:중랑장이 청했습니까?

 

사마방:그래

 

사마의:치욕을 참아야 큰일을 할 수 있죠

아버지, 중랑장에게 다녀오겠습니다

 

사마방:잠깐! 중달, 정녕 중랑장과

함께하기로 결심한 거냐?

 

 

 

 

 

 

 

 

 

사마의:아버지, 저는 사람을 잘못 보지 않았어요

 

 

사마방:지금 그걸 논할 때가 아니다

네 형은 어쩔 거냐? 양수 곁에 있다간

네 형이 위험하다... 아버지꼐서 형님에게

전해주세요 양수의 말에 잘 따르라고요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사마방:중달, 아비도 진즉에 알고 있었다

양수는 널 협박하려 네 형을 데려간 거야

조식이 이기면 양수는 절대 널 가만두지 않을 거고

네 형에게 공을 돌리지도 않을 거다..

되레 일이 생기면 네 형을 방패막이로 삼을 테지...

하지만 조비가 이기면 너희 형제는 살길이 있다...

네 형을 위해서라도 조비가 이겨야 한다

 

 

 

 

 

 

 

 

사마의:알겠습니다

 

 

사마방:양수를 이기는 게 아니라

위왕을 이겨야 해

 

사마의:명심하겠습니다

 

사마방:내 여덟 아들 가운데 하나도 잃을 순 없다!

 

사마의:아버지, 걱정마세요 저만 믿으십시오..

 

 

 

 

 

 

 

 

 

 

조비 찾아온 사마의...

 

 

조비:중달... 평안해 보이는구려?

 

사마의:(헤헤)... 괜찮습니다

 

조비:부친의 말로는 그대가 병이 났다고 하던데?

 

 

 

 

 

 

 

 

 

 

사마의:중랑장을 피하려면 핑계가 필요해서요..

 

조비:그럼 이번엔 무슨 핑계로 온 거요?

 

사마의:핑계는 피할 때만 필요하죠

올 때는 진심만 필요할 뿐 핑계 따위 필요 없습니다

소신이 속이 좁았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웃으며 말하는 조비...

 

 

 

조비:내 속도 그리 넓지 않소 앞으로 내가

또 잘못하거든 직언을 아끼지 마시오

며칠 있다 나와 함께 갑시다

 

사마의:어딜요?

 

조비:자건을 맞으러 가야지

 

사마의: 알겠습니다ㅎㅎ (갑자기 뭔가생각난 듯)조진도 갑니까?

 

조비:그렇소

 

 

 

 

 

 

 

 

 

사마의:조진이 가면 소신은 안 가렵니다...

주량이 감당이 안 돼서요;; 공자, 형제를 만나

기쁘시더라도 술은 많이 드시지 마십시오

 

 

조비:(끄덕끄덕) 그대는 오지마시오

나도 조진이 (사마의를)괴롭힐까 두렵소

 

 

 

 

 

 

 

 

 

 

 

 

업성으로 복귀한 조식을 환영하는 조비...

 

조비:아버지와 어머니가 무척 보고 싶어 하셨다

 

조식:형님이 아버지께 청을 올렸다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조비:아니다, 형제끼리 고맙긴...

널 그리워하는 어머닐 뵈니

나도 가만있을 수가 있어야지

 

조식:부모님께 죄송하네요

형님을 뵐 낯도 없고요..

 

조비:앉자, 좋은 술로 준비했다

알맞게 데워졌으니 얘기는 마시면서 하자

 

조식:정례(정의)와 덕조(양수)도 함께합시다

오늘 신나게 취해보자고요

 

 

 

 

 

 

 

 

 

이때 양수가 조식을 말리는데...

 

 

양수: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공자께서

쉬지 않고 말을 달려오신 건 대왕과 왕후를

한시라도 빨리 뵙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두분이 왕궁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조식:형님도 이 먼 곳까지 날

마중 나오셨잖아요 이리 가는건 아니죠

 

정의:공자... 대왕과 왕후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때 조진이 씩씩대며 말한다...

 

 

조진:정의, 뭘 그리 속닥거리나?

우리 세 형제가 술 좀 하겠다는데 왜 참견이야?

 

조비:자단, 그만하게 저들의 말이 맞네...

자건이 가고싶다는데 얼른 보내야지... 아범!!

 

 

 

 

 

 

 

 

 

조비의 부름에 아범이 옷을 들고나오는데....

 

 

조비:어머니와 네 형수가 너 주려고 만든 거다...

어머니가 눈이 안 좋아서 네 형수가 거들었어

두 사람이 며칠 밤을 새워서 만든 거니

입고 가라... 따듯할거야...

 

 

 

 

 

 

 

 

 

 

(엄마 고생한건 생각도 안하고 형수님만 찾는 조식....

형의집에서 형수님과...

https://www.ygosu.com/community/adult_av/66199

14화 다보면 자기전에 보도록해...)

 

조식: 어머니와 형수님께 너무 감사하네요...

 

 

 

 

 

 

 

 

 

(대놓고 견복 좋아하는 티 팍팍내는데

기분좋을 리가 없는 조비...)

 

 

조비: 다만 이 술상이 아깝게 됐구나..

 

 

 

 

 

 

 

 

(조비가 뭐라하든 말든 그저 형수생각에 미처있는 조식...)

 

 

 

 

 

 

 

 

 

 

(정신못차리고 있는 조식을 술자리로 끌고올라가는 조진...)

 

 

조진: 자건, 올라와...

자환이 온종일 기다렸다고...

 

 

 

 

 

 

 

 

 

(양수는 사마랑에게 오늘 밤 공자를 부탁한다며

정의와함께 떠나는데...)

 

 

 

 

 

 

 

 

 

 

 

 

 

 

 

 

 

한편 견복과 곽조는....

 

 

견복:왜 여태 안 돌아오지?

사람을 보내야겠어...

 

곽조:너무 늦은 시각이라 성문이 닫혀서

못 나가요 오랜만에 만났으니

술자리도 가졌을 터 오늘은 아마 역관에서

자고 올 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견복:내 걱정이 기우였으면 좋겠다

평원후(조식)가 돌아오면 뭔가

일이 터질 것만 같아

 

곽조:허도에서 업성에 이르기까지

중랑장과 평원후에겐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죠 피할 수 없어요

 

견복: 사이 좋던 친형제가 어쨰서 이렇게 되었을까

(견복은 첫 번째 남편이었던 원희(원소의아들)의 아내이던 시절

형제간의 다툼으로 비극이 일어나는걸봤기에

형제들끼리싸우는거에 치가떨려함...)

 

 

 

 

 

 

 

 

 

 

 

 

 

(조식 떼놓고 돌아가는길인 양수와 정의...)

 

 

정의:조비의 말 몇 마디에

정신을 못 차리는 꼴이라니 누구 때문에

저 꼴이 된 건지 잊었나 봅니다

 

양수:제가 걱정하는건 자건(조식)공자가 아닙니다

 

정의:그럼 조비 말씀입니까?

 

양수:맞습니다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자에요

 

정의:뭔가 꿍꿍이속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혹시... 함정은 아닐까요?

 

양수:덤벼보겠다는데 장단을 맞춰주면 되죠

 

 

 

 

 

 

 

 

 

 

 

(이미 꽐라된 조식과 이를 말리는 사마랑...)

 

 

조식:가득 따르라고!!

 

사마랑:공자, 그만 드십시오

대왕을 뵈러 가셔야지요...

 

조식:, 그렇지... 오늘 고맙습니다 형님

부왕과 모후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사마랑!! 마차를 대게

 

이에 조비는 시간이늦었다며 역관에서

자고가라고하지만 조조와 변부인을

기다리게 할순 없다며 조식은 떠난다...

 

 

 

 

 

 

 

 

 

 

 

 

이후 조식이 탄 마차는

사마문에 도착하게되고...

 

 

문지기:멈춰라!! 누구냐!!

 

 

 

 

 

 

 

 

 

마차가 멈추자 안에서

비틀거리며 나오는 사마랑...

 

 

사마랑:나는 평원후부 연속인 사마랑이라 하오

평원후께서 대왕을 뵈러 왔으니 어서 문을 여시오

 

이에 사마문 안에서 최신이 나온다...

 

 

 

 

 

 

 

 

 

 

최신:천자의 명이 없이는

그 누구도 사마문을 넘을 수 없소!!

 

 

 

 

 

 

 

 

 

(지나가려던문이 사마문임을 알고

좃될뻔했음을 알게된 사마랑...)

 

 

사마랑:이게 어찌 된 일이냐!

 

마부:죽여주십시오...

(마부도 같이 술처먹었나.. 마부는 왜 여기로데려왔는지의문...)

 

최신:사마 연속이 술이 과햇나 보구려

 

사마랑: 실례했습니다 수하가 길을 잘못 들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뒤돌아서며) 마차를 돌려라!!! 가자!!

 

 

 

 

 

 

 

 

 

 

(이때 꽐라상태인 조식이 나온다...)

 

 

조식:잠깐!!!

 

사마랑:공자, 나오지 마십시오...;;

 

조식:어째서 가로막는 거냐?

 

사마랑:저희가 길을 잘못 들어서

사마문으로 왔지 뭡니까;;

 

 

 

 

 

 

 

 

 

(꽐라되더니 여포빙의한 조식...)

 

 

사마랑:공자, 사마문은

난입이 금지된 곳입니다;;

 

 

 

 

 

 

 

 

 

조식:아들이 아버지를 뵈러 가는데

난입이라니? 비켜라!

 

 

최신:조정엔 조정의 법도가 있으니

소신은 비킬 수 없습니다!

 

조식:감히 날 막아? (큭큭거리며) 저놈이 감히

날 막아섰다ㅋㅋ 못 들어봤나?

내 연속(양수)은 수문장을 죽였다

 

최신:소신을 죽이신대도

비켜서지 않을 것입니다!!

 

조식:이놈이 미쳤군!!

 

 

 

 

 

 

 

 

 

 

 

(뚝배기 깨버릴듯이 달려들더니

얼굴보곤 멈칫하는 조식...)

 

조식:최신이 아니오?

 

초신:평원후를 뵈옵니다

 

조식: 그대는 내 손위 처남이잖소...

한 가족이나 마찬가진데 편의 좀 봐주시오

부왕과 모후께서 내가 오기만 기다리고 계시오

 

최신:여긴 조정의 공거령만 있을 뿐

평원후의 손위 처남은 없습니다!

국법으로 정하길 사마문은 천자와

천자의 사자만이 통과할 수 있으니

평원후는 돌아가시죠

 

 

 

 

 

 

 

 

 

 

(다시 쎈척하는 조식..)

 

조식:무엄하다!!! 지금 부왕을

무시하는 것이냐!!! 좋다, 내 오늘

반드시 저 문을 통과해주지!!

네놈이 언제까지 큰소리치나 보자!!

 

 

 

 

 

 

 

 

 

 

(말리는 사마랑 쌩까고 마차에 기어올라가는 조식...)

 

 

 

 

 

 

 

 

 

(전대 잡은 조식....)

 

 

 

 

 

 

 

 

(사마문 난입하는 조식...)

 

 

 

 

 

 

 

 

 

 

(옆에 설치물들 다 치고 지나가면서

현실 GTA찍는 조식...)

 

 

 

 

 

 

 

 

 

 

(밖에서 들려오는 굉음에 이게뭔소린가 싶은 순욱..)

 

 

순욱:여봐라 누가 왕궁에서 말을 모는지 확인해라!

긴급한 군사 상황이 발생했는지 알아보고..

 

 

 

 

 

 

 

 

(여전히 신나게 폭주중인 조식...)

 

 

 

 

 

 

 

 

 

 

(조조도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고...)

 

 

조조:(검을뽑아들고)누가 감히 왕궁에서

말을 모는 것이냐!!

 

 

 

 

 

 

 

 

(보고받는 순욱...)

 

 

병사:아뢰옵니다, 나리

 

순욱:말해라

 

병사:평원후였습니다! 사마문을통과해

치도(천자나 귀인이 다니는 길)를 달렸답니다

 

순욱:(기겁하며)어서 대왕꼐 알려라

(잠시생각하더니) 잠깐!!! 아니다

일단 대기하고 있어라

 

 

 

 

 

 

 

 

 

 

다음날 아침...(잔뜩 빡친 조조...)

 

조조:(만총에게)술이 제대로 깨게

종정부에 가두게!!

 

만총:(하며 물러간다)

 

이때 변부인이 등장하고...

 

 

 

 

 

 

 

 

 

 

변부인:대왕, 대체 자건(조식)

무슨 죄를 지었길래 옥에 가두는 겁니까?

 

조조: 그 고얀 놈이 어젯밤 사마문을 열고선

치도에서 말을 몰아 왕궁에 들어왔소!!

 

변부인:(좃됐음을느끼며)자건이.....

우리가 너무 보고 싶어 그랬나 봐요;;

 

조조:사마문과 치도는 천자와 천자의 사자에게만

허용된 길이오!! 제후들도 사마문을 통과하려면

모두 마차와 말에서 내리거늘 감히

말을 달려 왕궁에 든건 죽을죄란 말이오!

 

변부인:(무릎꿇으며)대왕 자건을 살려주세요ㅠ

 

 

 

 

 

 

 

 

 

 

조조:야밤에 사마문을 열고선 왕궁이

떠들썩하게 들어왔으니

조회가 열리기도 전에 신료들까지

다 알게 될 거요나한테 빌어도

소용없소... 빌려거든 그들에게 빌어야지...

(만약 조비가그랬으면 개빡처서 조조가 먼저

죽일려고했을것같은데.. 조식이 그런거라

차마 쉴드는 못처주겠고 안타까워하긴하는것같다...)

 

변부인: 대왕..ㅠㅠ 대왕꼐선 자건을

가장 아끼시잖아요 ㅠㅠ왕위도 자건에게

넘겨주려고 하셨고요ㅠㅠ

자건을 구해주세요 ㅠㅠ 대왕..ㅠㅠ

종정부에 가두지 마세요..ㅜㅜ 저대로

처분을 받으면 자건은 끝장입니다...ㅠㅠ

 

조조:(절레절레)

 

변부인:대왕ㅠㅠ.... 대왕..ㅠㅠ 이미

(조충)이도 잃었잖아요 ㅠㅠ

자건까지 잃을 순 없어요ㅠㅠ 대왕 ㅠㅠ

 

 

 

 

 

 

 

 

 

(엄청난 죽을죄라 이건 쉴드도 못쳐주니

조조도 안타깝긴 마찬가지.... )

 

 

조조:나도 울고싶은 심정이오...

일어나시오 내 아들은 이대로 무너지지 않소...

 

 

 

 

 

 

 

 

 

 

 

 

 

(정의와 양수는...)

 

 

정의:이를 어쩝니까? 왠지 불안하더라니

기어이 일이 터졌습니다 신하가

사마문을 열었으니 이는 죽을죄에요..

 

양수:일단 진정하세요... 자건 공자를

사마문에 모시고 간 자가 누구라고 했지요?

 

정의:사마랑이에요

 

 

 

 

 

 

 

 

 

양수:그럼 그렇지... 이 악랄한 놈들...

놈들이 함정을 팠으니 지금으로선

그걸 역이용하는 수밖에 없어요

 

정의:무슨 수가 있습니까?

 

양수:사마 형제가 이 일과 전혀

무관하다면 믿겠습니까? 대왕은 믿을까요?

 

정의:사마랑을 추궁하시겠지요...

탁월한 수입니다!

 

양수:나눠서 움직입시다... 난 자건 공자를

찾아가 진술서를 고칠 테니

정 형은 최신을 매수하세요

 

정의:최신이 거절하면 어쩌죠?

 

양수:무슨 수를 써서든 놈의 입을 막아요!

자건 공자의 목숨이 달린 일입니다

이 사달이 벌어졌는데 최신이 지금

어디 있을 것 같습니까? 비상시국입니다

수단 방법 가리지 마세요

 

 

 

 

 

 

 

 

 

(한편... 사마문사건으로 조비와 친구들은 신이 났다..)

 

 

조진:자환, 이제 승패가 확실히 가려졌어

한나라 신료들이 들고 일어설 게 뻔하니

자건은 이제 큰일 났네

 

진군:평원후는 원래가 방탕하고

과음하기로 유명하지요 결국

대형 사고를 쳤으니 대왕도 이제

확실히 아셨을 겁니다

자건 공자는 큰일을 맡을 재목이 아니지요

 

조진:맞는말이오!!

 

 

 

 

 

 

 

 

 

이때 사마의가 등장한다...

 

 

사마의:중랑장, 제가 늦었습니까?

 

조비:전혀, 이 둘(조진,진군)

일찍 온 거요 앉으시오

 

사마의:아침부터 술이라니 좋은 일이라도 있습니까?

 

조비:그대에게 정말 고맙소... 나더러 언행에

조심하라고 중달이 그리 일렀건만 난 들으려 않고

심지어 중달이 우매하다고만 했지 헌데

오늘에서야 깨달았소

승패는 따지지 말고 옳고 그름만 따져라...

정말 신의 한 수였소

 

조진:자환, 왜 사마의에게 고마워하나?

사마의가 자건을 사마문에 보낸 것도 아닌데!

차라리 자건을 단속 못 한 양수에게 고마워해야지

 

 

 

 

 

 

 

 

 

 

(깜짝놀란 사마의...)

 

사마의:중랑장! 자건 공자가

사마문을 열었습니까?

 

조비:그렇소, 내 아우가 술에 취해

사마문으로 들어갔소

 

조진:그뿐만이 아니오! 사마중달, 그대의 형이

어젯밤 자건을 모셔서 사마문에 같이 갔다고 하오

이렇게 공교로울때가 있나?(ㅋㅋ)

 

 

 

 

 

 

 

 

 

 

 

(좃됐음을 느끼는 사마의...)

사마의:중랑장!! 먼저 가보겠습니다

 

사마의는 급하게 나가버리고...

 

 

 

 

 

 

 

 

 

 

(바로 이간질 시작하는 조진...)

조진:자환, 똑똑히 봤지? 내가 말했잖나

저놈이 몸만 여기 있지

마음은 자건한테 가 있다니까

 

조비:그만하게... 어쩃든 자기 형님 아닌가

 

조진: 자네보다 제 형이 더 중요해?

 

조비:(조진 말리며)술이나 마시자고

 

 

 

 

 

 

 

 

 

 

(집으로돌아온 사마의...

사마랑은 아직 잠들어있다..)

 

 

사마의:형님, 정신 차리세요

 

 

 

 

 

 

 

 

(물한사발 마시더니 형 얼굴에 뿜어서 깨워주는 스윗한 사마의...)

 

 

 

 

 

 

 

 

 

사마의:어젯밤에 평원후와 함께 돌아왔습니까?

 

 

사마랑:(끄덕끄덕)

 

사마의:사마문에 갔어요?

 

 

 

 

 

 

 

 

 

(이제야 심각해진 사마랑...)

 

 

사마랑:그러고 보니...

치도를 달린 건 죽을죄인데...

 

사마의:(샤우팅하며) 왜그랬어요?!!!!!!!!!

 

사마랑:막지못했다...;;

 

사마의:누구 뜻이었어요?

 

 

 

 

 

 

 

 

 

(물 한번 더끼얹는 사마의...)

 

 

사마의:어서 생각해보세요!!!

 

사마랑:평원후의 뜻이었다

 

사마의:증인이 있습니까?

 

사마랑:공거령 최신이 있었다...

그자도 평원후를 막았어

 

사마부:평원후의 뜻이었다니

큰형님은 무사한 거죠?

 

 

 

 

 

 

 

 

 

사마의:만약 중랑장이 이 틈을 타

평원후를 옥죄고 든다면 제일 먼저 죽는 사람은

형님입니다 지금으로선 최신의 증언만이..

형님을 구할 수 있어요

 

 

 

 

 

 

 

 

 

 

 

이때 병사들이 사마가문에 들이닥친다....

 

 

 

 

 

 

 

 

 

 

한편 최신은 최염에게 가있었는데...

 

 

최신:제가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문을 열라고 한 것도 멋대로 통과한 것도 평원후였어요

 

최염:알았네 이 일은 절대 밖에 발설해선 안 되네

 

최신:걱정 마십시오, 숙부님 그 정도는 압니다

 

 

 

 

 

 

 

 

 

 

이때 하인이 와서 전달한다...

 

 

최신:그자가 왜?

 

최염:(최신에게) 넌 잠시 자릴 비켜라

 

 

 

 

 

 

 

 

 

 

정의:최 상서를 뵈옵니다

 

최염: 정 조연이 내 집까진 웬일인가?

정사라면 줄곧 일터에서 논하지 않았나?

 

정의:정사가 아니라 최 상서와 관련된

일이어서요 아니지, 최씨 일족이군요

 

최염:무슨 일인가?

 

정의:어젯밤 일은 세상이 다 아는데

모르는 척하지 마십시오 조카님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데 당최 찾을 수가

없어서요 혹시 최 상서 댁에 계신가 하여

이리 들러보았습니다

 

 

 

 

 

 

 

 

 

최염:정 조연, 대체 무슨 일로

내 조카를 찾는가? 아니면 날 찾아온 건가?

 

 

정의:(무언가꺼내읽는다)표문을 살펴보니

나쁘지 않아 보인다 시대여, 시대여

응당 변화의 때가 올지니 ....

 

 

 

 

 

 

 

 

 

 

정의:상서.. 저는 도통 모르겠네요

변화의 때가 온다니요?

 

최염:베낀 필적을 보니 양 공자(양수)

필적 같은데 양훈이 서신을

양 공자에게 주었나 보군

 

정의:상서... 양훈은 상서꼐서 천거한 인물이니

서신에 불만을 내비쳐도 괜찮다고 생각하셨겟죠

하지만 이건 모르셨어요 이런 위험한 물건을

양훈이 갖고 있을 리 없지요

 

최염:비열한 놈...

 

 

 

 

 

 

 

 

 

 

정의:~ 비열한 놈입니다~ 최 상서가

군자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이죠 하지만

군자들은 자신의 청렴만 내세우다 보니

말이 많으면 화를 불러온다는 걸 자주 잊더라고요

대왕의 등극을 축하하는 양훈의 표문을 조롱하시고

국운에 변화가 있을 거라 악담까지 하셨으니...

최상서... 명성에 흠가는 걸 막으려면

대가를 치르셔야겠어요~

 

 

 

(정의 이새끼 입놀리는 장면볼때마다 내가속터짐)

 

 

 

 

 

 

 

 

 

최염:내게 원하는 게 뭔가?

 

 

정의: 상서의 본분을 다하는 일일 뿐입니다

사위인 평원후를 지키는 일이지요

 

최염:내가 맞혀보지... 사마문을 통과한 죄를

사마랑에게 덮어씌우기 위해

최신에게 위증을 하라는 건가?

 

정의: 상서꼐서 당연히 하셔야 할 일 아닌가요?

군자라면 공명정대하고

약점을 남겨선 안 되니까요 안 그렇습니까?

 

최염:네놈의 위협 따위를 겁냈다면

이 자리에 못 올랐을 거다!!

 

정의:, 저 같은 놈의 말은 상서께

씨도 안 먹히겠지요 하지만 이 일을

대왕이 알면 어떻게 될까요? 대왕이

어찌 나올지는 상서께서 더 잘 아실 텐데요

 

 

 

 

 

 

 

 

 

 

(샷건치는 정의...)

정의:대왕을 능멸한 죄~ 최 상서께서도...

감당하기 힘들지 않으시겠습니까?

 

 

 

 

 

 

 

 

 

고심하는 최염의 모습으로

 

14화는 끝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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