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려강이 와서 전달한다...

 

려강:종주의 벗이라면서 소경예란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매장소:편전으로 모시게...

 

 

 

 

 

 

 

 

 

 

 

 

 

 

 

한편... 매장소를 찾아오고있는

소경예(우측)와 언예진(좌측)....

 

언예진:강좌맹 종주와 벗이라니 인맥이 그리 넓었나?

 

 

소경예:2년 전에 우연한 기회로 인연을 맺었는데

최근 병에 시달린다는 소식을 들었어...

근데 랑주는 날씨가 너무 춥잖나 그래서

혹시 금릉에서 요양하겠느냐는 서신을 보냈는데

그러겠다고 하지 뭔가

 

 

언예진:비실비실한 몸으로 영웅들을 호령한다기에

어떤 인물인가 궁금했는데... 자네 덕에 실물을 보게 생겼네

 

(앞으로 많은 활약을 하게될 촐랑이 듀오....)

 

 

 

 

 

 

 

 

 

 

 

 

 

 

 

 

린신에게 진맥받고있는 매장소...

(린신은 의사이기도 하다...)

 

린신:언젠가 금릉으로 갈 거란 건

12년전에 이미 알아봤네...

 

매장소:기왕 보내줄 거라면

몸이 조금이라도 허락할 때 일을 마무리하게 해주게...

 

린신:이보게 난 아무 말 안했는데

몸이 허락한다고 어찌 장담하나?

 

매장소:얼마나 더 살 수 있겠나?

 

린신:얼마나 필요한데?

 

매장소:2...

 

린신:2;;; 2년 좋지... 대신 의원 열 명은 데려가야 할걸?

 

(임수(매장소)는 12년전 자신이 속한 적염군이 

황제의 명에 의해 토벌당했을때부터  황제에게

복수하고 적염군이 역모를 꾸미지 않았다는걸 

밝히기위해 매장소라는 제2의 인물로 살며 

원래 신분을 숨기며 복수할 큰 계획을 준비해왔다)

 

 

 

 

 

 

 

 

 

 

 

 

 

 

 

 

 

 

 

품에서 약을 꺼낸 린신...

 

린신:힘들 때마다 한 알씩 먹게...

약 떨어지면 나 부르는 거 잊지 말고...

 

매장소:자네 하나가 열 의원보다 낫군...

 

 

 

 

 

 

 

 

 

 

 

 

 

 

 

 

이리하여 매장소는 소경예와 언예진을 따라

금릉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금릉안으로 들어오던중

병사들이 길을 비키라 소리친다...

 

병사들:예황군주 납시오! 길을 비켜라!

예황군주가 오셨다! 다들 길을 비켜라!

 

 

 

 

 

 

 

 

 

 

 

 

 

 

 

예황군주 두둥등장...

(사마의에서도 그랬지만 류타오(배우)는 

이런 여장부역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것 같다..)

 

 

 

 

 

 

 

 

 

예황군주에게 인사올리는 소경예와 언예진...

 

 

 

 

 

 

 

 

 

 

 

 

 

마차안에 있던 매장소도 예황군주를

아련한 눈빛으로 처다보지만

마차 밖으로나가 아는척은하지않는다...

 

(예황군주는 매장소(임수)와 어린시절을 

같이 보냈었고 정혼한 사이였다....

예황군주는 임수가 죽은줄 알고있고

매장소(임수)는 12년만에 정혼자를 보게 됐지만

아는체 할수없는 상황....)

 

 

 

 

 

 

 

 

 

 

 

 

 

 

 

바로 검빼들고 달려드는 예황군주와

익숙하다는 듯 맞대응하는 소경예와 언예진...

 

 

 

 

 

 

 

 

 

 

 

 

 

 

 

 

매장소는 마차안에서 소경예와 언예진과 대련중인

예황군주를 아련하게 처다본다...

 

 

 

 

 

 

 

 

 

 

 

 

 

 

 

 

 

 

 

 

 

소경예 언예진 상대로 2:1 발라버리는 예황군주...

 

 

 

 

 

 

 

 

 

 

 

 

 

 

 

 

 

예황군주:괜찮네! 검을 대보니 꽤 많이 늘었어

 

언예진:솔직히 제가 더 늘었죠?

 

예황군주:경예가 더 늘었는데?

 

소경예:감사합니다 누님!

 

언예진:녀석은 천천산장에서 배우고

저는 하동 누님한테 배웠으니

저보다 잘하는 게 당연하죠...(투덜투덜)

 

예황군주:실은 둘다 많이 늘었어(어휴 그래;;)

 

 

 

 

 

 

 

 

 

 

 

 

 

 

 

 

언예진은 가까이 다가와 예황군주에게 부탁한다...

 

언예진:부탁인데 우리만 보면 검부터 뽑지 마세요...

다들 보는데 웬 망신입니까...

 

예황군주:알았다 다음엔 둘이 해보자(다음엔 너만 팰게^^)

 

 

 

 

 

 

 

 

 

 

 

 

 

 

 

예황군주:근데 어디 다녀오는 길이야?

 

소경예:친구를 데려오는 길입니다!

몸이 안 좋아서 금릉에서 요양하기로 했거든요

 

 

 

 

 

 

 

 

 

 

 

 

 

대답을듣고는 터프하게

말에 올라타는 예황군주...

 

 

 

 

 

 

 

 

 

 

 

 

 

 

 

 

예황군주는 마차를 보면서 떠나지만

마차안의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

 

 

 

 

 

 

 

 

 

 

 

 

 

 

 

 

 

 

 

소경예의 집인 녕국후부에 도착한 매장소...

 

매장소:호국주석이라... 녕국후부라 다르긴 다르군...

황상께서 친필로 써주신 건가?

 

소경예:나라를 위해 평생 전장에 사셨다며

황상꼐서 친히 내려주신거죠...

 

(녕국후 사옥은 황제의 명을 받아 

적염군을 토벌한 인물이었으니

원수를 맞닥드리게 될 매장소의 심경이

가히 상상이간다...)

 

 

 

 

 

 

 

 

 

 

 

매장소:하긴...녕국후의 공적이 남다르긴 하지....

 

소경예:지금쯤 서재에 계실 겁니다... 가시죠

 

 

 

 

 

 

 

 

 

 

 

 

 

 

 

녕국후에게로 가다가 매장소는

소경예에게 뭔가 부탁한다...

 

매장소:편하게 요양하려면 신분을 감추는 게

여러모로 편할 것 같은데...

이제 내 이름은 소철이니 부를 때 조심해주게...

 

소경예:명심할 테니 그건 염려 마십시오...

 

한편... 녕국후 사옥은 탁청요에게 보고를 받고 있었는데...

 

탁청요:그 노부부는 이미 관아로 넘겼습니다...

고소장도 건넸고요

 

사옥:수고했네... 경국공 사건에 얽혔으니

예왕은 꼼짝도 못 할 테고 황상꼐서

어떻게 나오실지 궁금하군...

 

 

이때 하인이와서 소경예가 도착했다고 알린다...

 

 

탁청요:제가 금릉에 온지 모르니 오늘은

안 보는 게 좋겠습니다...뒷문을 쓰겠습니다

 

(탁청요는 탁진풍(탁청요의아버지)이 이끄는 천천산장이라는

강호문파에 소속되어있고 녕국후사옥의 사위이자...

소경예의 형이기도함... 소경예가 녕국후 사옥의 아들이자

천천산장 장주인 탁진풍의 공동아들임....

자세한 이야기는 후에나옴...그리고

소경예를 비롯한 세상사람들은 녕국후 사옥이 중립인줄 알지

태자의 편에 섰다는걸 모르고 사옥의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탁진풍과 탁청요만 이사실을 알고있음...)

 

 

 

 

 

 

 

 

 

 

 

 

 

 

 

 

소경예와함께 녕국후(사옥)를 찾아온 매장소...

 

매장소:소철이라고 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12년만에 원수중 한명 앞에 서게 된 매장소....

앞으로 매장소가 어떻게 복수해 나갈지

지켜보면 재밌을 것이다...)

 

 

 

 

 

 

 

 

 

 

 

 

 

 

한편.... 황제를 만난 예황군주....

 

황제:며칠 전에 공부에 일러뒀다...

여기 영봉루 밑에 무예를 겨룰 무대를 만들라고 했지...

용모단정한 구혼자라면 누구든 비무에 참가할 수 있으니

상위 열 명을 뽑아 글 솜시도 볼까 하는데 네 생각은 어떠냐

 

예황군주:문장 실력이 좋으면 폐하의 사위가 되는 건가요?

 

황제:짐은 셋만 가려낼거고 마지막에

배필로 누굴 선택할지는 네 의견을 따르마...

운남왕 왕위를 목청이 승계받았으니

계속 독신을 고집할 순 없잖으냐...

여인이란 자고로 기댈 낭군이 필요한 법이다...

 

예황군주:폐하의 마음은 잘 압니다

약속한 일이니 번복은 안 하지요...

대신 규정을 약간 변경하고 싶습니다만...

 

(예황군주는 아직 정혼자 임수(매장소)를 

잊지못해 결혼할 마음이 없고... 정혼자가

속해있는 적염군을 황제가 명을 내려

토벌한 일때문에 황제인 아버지에게

마음을 다 내비치지 않는다...

한편 황제는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 

예황군주가 비록 자신의 딸이지만 

너무오래 운남부의 군권을 가지고 있어

10만 철기군을 가지고 반란을 일으키진

않을까 걱정하는중....)

 

 

 

 

 

 

 

 

 

 

 

 

 

 

황제:어떻게 말이냐?

 

예황군주:상위 열 명한테 문장 시험 성적순으로

저와 무예를 겨루게 해주세요... 한쪽이 이길 때까지요

 

황제:너는 랑야방 무예 순위에 이름을 올린 고수 아니더냐...

네 적수를 어디서 찾아.. 그 열 명마저 널 못 이기면

결국은 혼인을 못 하게 될 텐데?

 

예황군주:아니에요... 정말 운명의 상대라면

승부를 떠나 스스로 굴복할게요

 

황제:뭐든 적당히 해야 한다 알겠느냐...

(한숨..)애써 준비한 내 성의를 저버리지 마라..

 

예황군주: 명심하겠습니다

 

 

 

 

 

 

 

 

 

 

 

 

 

 

 

 

 

 

 

이때 하동이 등장하는데...

 

황제:직접 조사해줄 일이 있어서 불렀다...

웬 노부부가 금릉에 와서 경국공의 친족이

빈주에서 남의 토지를 강탈하고

무고한 목숨을 해쳤다는 죄상을 고해왔다...

네가 맡아줄 수 있겠느냐?

 

하동:하명하십시오..

 

황제:특사 자격을 줄 테니 빈주로 가서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라..

 

하동:명을 받들겠습니다

 

 

 

 

 

 

 

 

 

 

 

 

 

 

 

 

 

 

 

 

 

 

 

이후 황제는 가버리고 둘만 남은 예황군주와 하동...

 

하동:금릉에서 군주의 낭군감을 보게 될 줄 알았더니

하필 이때 빈주로 가게 되었네요...

 

예황군주:황상꼐서 구혼자와 직접 무예를 겨루게 해준다니

우려하는 일은 없을 거에요

 

하동:원치 않은 상대가 선택되면 어쩌나 걱정했거든요...

막상 황상께서 허락하셨다고 하니 군주께서 기회조차 안 주고

예전의 정혼 약속에 얽매일까 걱정입니다...

 

예황군주:저도 알아요... 우리가 전장에서 만나

오랜 우애를 나눴지만 제가 혼인하지 않는 한

제가 임씨 집안과 정혼한 걸 의식하고

절 온전한 벗으로 못 받아들이겠죠...

 

 

 

(하동의 남편은 적염군소속의 장수였고

하동은 남편인 섭봉이 적염군의 반란을

조정에 알렸다가 걸려서 적염군에의해

처형당한걸로 알고있기에 적염군에 대한

감정이 좋지않고...

적염군 총사령관 임섭의 아들인 임수와

정혼했던 예황군주가다른이와 결혼하기전까진 

예황군주가 아직 임수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다고 생각되기에 마음을 완전히

터놓고 말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동:제 부군 섭봉은 임섭의 충직한 수하였어요... 

그런 사람이 매령에서 상사 손에 목숨을 잃었으니

그 원한을 어찌 잊겠어요... 어쩔 수 없는 제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도

나이가 나이니만큼 군주꼐서 좋은 낭군을 만나길 바랍니다...

 

예황군주:글쎄요... 황상꼐서도 따로 바라시는 게 있을 테니

이번에 배필을 못 찾으면 운남으로 돌아가긴 힘들 거에요...

 

 

 

 

 

 

 

 

 

 

 

 

한편.. 혼자 돌아간 황제는...

 

황제:오늘 받은 북연의 국서를 마지막으로

주변국들은 다 예황군주에게 구혼 의사를 밝혀온 거로군?

 

내관:그렇습니다... 남초만 제외하고요...

 

황제:예황은 운남의 10만 철기군을 이끄는 수장으로 

10년간 남초를 위협해왔으니... 남초 놈들

간이 배 밖으로 나오지 않은 이상 감히

예황과 혼인하겠다고 나서지는 못하겠지..

 

 

 

 

 

 

 

 

 

 

 

 

 

내관:옳은 말씀입니다... 예황군주는 폐하께서 친히 책봉한

1품 군후이자 랑야방 무예 순위에도 이름을 올린 분이니...

웬만한 인물은 얼굴도 내밀기 힘들지요...

때문에 폐하꼐서 이리 고심하시는 거지만요

 

 

 

 

 

 

 

 

 

 

 

 

 

 

 

황제:예황은 10년간 남쪽 국경의 안정을 책임져왔다...

10만 철기군도 예황이라면 목숨을 바칠 정도지...

하지만 이대로 뒀다간 철기군이 예황만 알고

짐을 잊어버릴 것이고 그러다가...

운남국으로 분리되면 어떡하나...

목청(예황군주의동생)도 성년이 되었으니

누이인 예황에게서 왕부를 넘겨받을 때가 됐지...

예황도 좀 쉬어야하지 않겠나

 

 

 

 

 

 

 

 

 

 

 

 

 

한편... 대련중인 금위군 통령 몽지...

 

 

 

 

 

 

 

 

 

 

 

 

 

 

이를 녕국후 사옥과 예왕이 지켜보고있는데...

 

 

 

 

 

 

 

 

 

 

 

 

 

 

고수둘을 단숨에 제압한 몽지...

 

 

 

 

 

 

 

 

 

 

 

 

 

 

예왕:훌륭하군!

양나라 제일의 고수란 칭호가 아깝지가 않아...

 

녕국후 사옥:젊은 세대들 중에서는

이름 꽤나 날린 녀석들인데 둘이 힘을 합쳐도

자네의 오십초식을 막아내지 못하는군!

 

몽지:과찬이십니다... 저들을 면박 줄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각국에서 예황군주의 구혼자가 몰려온 지금

우리 젊은이들도 분발해야 할 것 같아서요!

 

예왕:아주 잘 생각했네.... 대결 결과에 우리 양나라의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날 테니 소홀할 수야 없지...

 

사옥:각국에서 구혼자가 물밀 듯 밀려오고 있으니

금릉과 황궁의 호위를 조금 조정해야 하지 않겠나?

시간 될 때 내 집에 와서 상의했으면 좋겠는데...

 

몽지:황상께서도 순방영과 협력해

경비를 강화하라 하시더군요...

좋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렇게 1화는 끝이나고...

 

 

 

우선 1화 들어가기에 앞서 랑야방 권력의 기록은

 

7만의 적염군과 아버지를 잃은 장군 ′임수′가

킹메이커 ′매장소′로 변신해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세력이 전혀 없는 황자 ′정왕′을 황제에 등극시키며

복수를 해나가는 이야기로 중국 동명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입니다

 

 

 

1화 시작하겠습니다......

 

 

 

 

 

 

 

 

 

12년전.....

 

 

 

 

피가 난무하는 전쟁터....

 

 

 

 

 

 

 

 

 

 

 

 

그곳에서 젊은 장군 임수는 치명상을 입게 되고...

아군은 전멸 당하게 되는데...

 

 

(임수의 아버지는 적염군이라는

북방지역을 담당하는 군대의 총책임자였고

임수는 그곳의 장수였다... 하지만

적염군을 토벌하라는 황제의 명을 받고 온

녕국후 사옥이 끌고온 군대에게

적염군은 몰살당하고 임수는 사옥에게

치명상을 입는다... )

 

 

 

 

 

 

 

 

 

 

 

치명상을 입은 임수가 절벽에 떨어지기전...

 

임수의 아버지:꼭 살아 남아야한다!

적염군을 위해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

 

임수:아버지.....아버지....

 

 

 

 

 

 

 

 

 

 

 

 

 

 

결국 임수는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12년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지만...

얼굴도 목소리도 바뀐채 시한부 인생을 살게된 임수

현재 매장소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지만

아직도 12년전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에 대한

꿈을 꾸며 악몽에 시달린다....

(현재 임수는 무공을 전혀 사용할수는없지만

강좌맹이라는 강호방파의 종주이며...

그의 친구인 린신과 몇몇 인물들을 제외하곤

그가 예전 적염군 장수였던 임수라는것을

아무도 모른다...)

 

 

 

 

 

 

 

 

 

 

 

 

 

 

 

 

 

보고를 받고있는 린신(랑야각 각주)...

 

하인:각주! 북연 도성에서 소식이 왔습니다...

 

린신:내가 당장 알아야 할 내용이라도 있나?

 

하인:북연이 6황자를 태자로 책봉했답니다...

 

린신:벌써?

 

하인:그렇습니다... 금릉으로 알릴까요?

 

린신:아니! 양나라에서 북연으로 사신을 보냈다니

금릉에 있는 황자들도 곧 소식을 접하겠지...

놔두게! (혼잣말로)정말 해낼줄이야...

 

 

한편 금릉(수도)에서 보고받는중인 황제....

 

황후 언씨:강좌에 대해 이리 세세하게 알아 오다니

예왕이니 가능한 일이었지 싶습니다..

(황후 언씨는 예왕의 양어머니이다...)

 

귀비 월씨:그건 아니죠... 금릉에 있는 건 태자니

제일 힘이 되는 건 태자 아니겠습니까

(귀비 월씨는 태자의 친어머니이다...)

 

황제:예왕이 강좌 순찰을 제법잘해줬소!

맘에 들어... 돌아오면 면류관에

2류를 더 달아줘야겠군... 치하해 줘야겠어!

 

 

 

 

 

 

 

 

 

 

 

 

 

 

 

 

 

 

태자는 황제가 지시내린 명에 대해 듣게된다...

 

내관:황상꼐서 예왕을 금릉으로 불러

봉호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태자:6년이나 동궁을 지켰거늘...

7류 친왕이 생기는 걸 두고 보란 말인가...

부황께서 내 뒤통수를 제대로 치시는군....

이대로 물러설 순 없지...

예왕 쪽에 심은 자한테 소식은 없나

 

 

심복:... 아직은 들어온 게 없습니다...

 

(한편... 예왕은...)

 

주대인:분부대로 북연의 상황을 알아보고 왔습니다...

북연(나라)에서 성인이 된 황자 중 배경도 없고

세력도 제일 약한 것이 6황자였는데

이게 무슨 조화인지 태자 자리를 꿰찬 게

6황자라지 뭡니까.... 소신의 귀로 들었지만

믿어지지 않습니다...

 

 

예왕:6황자가 태자가 된 비법이 뭔가?

 

주대인:직접 랑야각을 찾아가

금낭을 받아왔답니다...

 

예왕:천하에 모르는게 없고

해결 못 할 게 없다는 랑야각 말인가?

 

주대인:그렇습니다...

 

 

 

 

 

 

 

 

 

 

 

 

 

 

 

 

 

 

 

예왕:북연의 6황자가 받아왔다는 금낭에 뭐라고 쓰였다던가?

 

주대인:기린재자, 그를 얻는 자 천하를 얻을 것이다

 

예왕:그리고? 설마 그게 다란 말인가? 

천하를 얻게 해준다는 기린재자가 대체 누군가?

 

주대인:그건 6황자도 끝까지 입을 다물었습니다...

 

예왕:그렇다면... 내가 직접 랑야각에 다녀와야겠군...

(태자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랑야각에 가기로 결심한 예왕...)

 

 

 

 

 

 

 

 

 

 

 

 

 

 

얘기를 마친 예왕에게 자객이 습격한다...

 

 

 

 

 

 

 

 

 

 

 

 

 

 

자객은 도망가다가 예왕의 심복이 던진칼에 맞아 죽고...

 

 

 

 

 

 

 

 

 

 

 

 

 

예왕은 손을조금다치긴했지만

생명엔 지장이없다...

 

주대인:역참을 봉쇄하고 주변을 수색하라!

 

예왕:됐네... 태자의 농간이 뻔한데 뭘 더 알아봐...

부황꼐서 날 7류 친왕으로 봉해주신다는군...

이대로 가만히 앉아 있다간 칼을 맞을 게 뻔하다...

기린재자가 누구인지 알아내야겠다..

노선을 바꾼다 내일 랑야각으로 간다!

 

 

 

 

 

 

 

 

 

 

 

 

 

 

 

 

 

 

 

한편...예왕의 행보를 은밀히 지켜보는 인물들...

 

탁청요:아버지...

예왕이 대오에 없는 걸 확인했답니다...

 

탁정풍:성문을 나서기 전엔 있었으니

멀리 못 갔을 거다...

내 눈을 속이려 하다니 어림없다...

(이 둘은 천천산장의 인물로서 천천산장은

강호의 방파이지만 녕국후 사옥의

뒷심부름을 하며 태자를 은밀히 돕고있다...)

 

 

 

 

 

 

 

 

 

 

금릉으로 돌아가던중 노선을 바꿔

랑야각을 찾아가는중인 예왕

 

심복:랑야산이 절경이라더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예왕:천하 대사를 가늠하고 영웅을

가리는 곳이니 평범한 게 이상한 거겠지...

 

 

 

 

 

(랑야각에서는 랑야방 순위라는걸 발표하는데

랑야방 순위는 천하인물들의 순위를 매긴것으로

랑야방 순위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면

대단한 고수로 여겨진다...)

 

 

 

 

 

 

 

 

 

 

 

 

 

 

 

랑야각에 도착한 예왕...

 

예왕:랑야각의 명성은 익히 들었소...

어려운 문제가 생겨 이리 도움을 청하러 왔소이다...

 

랑야각 사람:얕은 식견을 파는 장사꾼에게

명성이라니 당치 않습니다...저쪽

서랍장에서 열쇠가 있는 걸 골라

묻고 싶은 문제를 써서 넣어주십시오...

 

 

 

 

 

 

 

 

 

 

 

 

 

 

 

 

랑야각 사람:3일 후, 해답에 대한 가격을 적어 둘 테니

합당하다 생각되시면 액수에 맞는 돈을 서랍장에

넣어 놓으십시오... 그럼 해답을 가져다 드릴 것입니다...

 

 

예왕:여기 규정은 나도 알고 있소만...

천하의 난제는 제각각이잖소...

서랍장에 들어가는 게 있다면 자연히

감당 못 할 크기도 있겠지... 안 그렇소?

 

랑야각 사람:그러시군요... 그럼 따라오시지요...

 

 

 

 

 

 

 

 

 

 

 

 

 

 

각주에게 보고하는 랑야각 사람

 

랑야각 사람:각주... 양나라 예왕이 오셨습니다...

 

 

린신:준비한 금낭을 내주고

금릉(수도)에 도착하면 열어보라고 하게...

예왕이 왔으니 태자도 곧 사람을 보내오겠군...

그때도 같은 답안을 내주게...

 

 

랑야각 사람:하지만....

 

린신:하지만 뭔가?

 

랑야각사람:섣불리 조정 일에

간섭하기 시작했다가는...

랑야각이 위험해질 텐데요...

 

린신:문제는 조정에서 나왔으나...

해답은 강호에 있으니 상관없다

 

 

 

 

 

 

 

 

 

 

 

 

 

 

 

 

 

 

(금낭을 받게 된 예왕...)

 

예왕:분명 감당 못 할 큰 문제라고 했거늘...

좀 더 숙고해야 하지 않소?

 

랑야각사람:시시각각 변하는 세상이라 하나

근본은 바뀌지 않는 법...

숙고한들 달라지겠습니까

 

 

 

 

 

 

 

 

 

 

 

 

 

 

 

 

이에 예왕은 금낭을 들고

금릉으로 복귀한다...

 

 

 

 

 

 

 

 

 

 

 

 

 

 

한편 태자는...

 

태자:손에 넣었소?

 

(녕국후)사옥:탁정풍이 밤새 말을 달려

예왕과 비슷하게 금릉에 도착한 뒤

이 금낭을 소신에게가져왔습니다...

 

금낭을 열어보는 태자...

 

태자:랑야방 으뜸? 랑야방 으뜸이라....

 

 

 

 

 

 

 

 

 

 

 

 

 

 

(그시각 예왕도 금낭을 열어보고 있다...)

 

예왕:강좌 매랑? 반약! 이자가 누군가?

 

 

 

 

 

 

 

 

 

 

 

(예왕책사)진반약:랑야방에 이름이 올랐다는 건

천하의 걸출한 인재라는 뜻이니 영웅이라면

랑야방에 오르는 걸 명예로 여기더라...

그자는 랑야방에 오른 1순위 인재일 겁니다...

 

 

 

 

 

 

 

 

 

 

 

 

 

 

한편 태자쪽은...

 

태자:강좌 매랑이 누구요?

 

(녕국후)사옥: 강좌맹의 종주...매장소입니다

 

 

 

 

 

 

 

 

 

 

 

 

 

 

다시 예왕쪽....

 

진반약:그래서 늘 고수들이 그 옆을 호위하지요...

그 말은 곧 그자의 무기는 뛰어난 지략이란 거 아니겠어요?

 

예왕:매장소.... 그자가 정말 걸출한 인재라면

삼고초려를 해도 아깝지 않아... 반약! 귀한 선물을 준비해

 

진반약:7류 면류관 하사를 앞두고 어디를 간다고 그러세요...

 

예왕:책봉식이 끝나야 한다고? 그러다 늦으면...

 

진반약:그건 무슨 상처에요? 설마...

 

예왕:동궁 놈들이 아니면 누구겠나...

 

진반약:도중에 습격했다는 건 랑야각에 다녀온게

이미 노출됐을 수도 있어요... 당장 장사를 보내야겠네요

어떻게든 태자보다 먼저 그자를 만나야 합니다...

 

 

 

 

 

 

 

 

 

 

 

 

 

 

 

 

 

 

다시 태자측...

 

태자:랑야방 으뜸이 매장소란게 확실하다면

예왕보다 빨리 움직여야 하오!

그 인재를 동궁으로 끌어들인다면

더는 번번이 예왕에게 휘둘리지 않아도 되잖소...

즉시 우리 사람을 랑주로 보내시오!

우리가 먼저 매장소를 만나야 하오...

경국공 일은 어찌 되고 있소?

 

사옥:마음 놓으십시오... 천천산장의 탁씨 일가가 나섰으니

예왕의 팔을 잘라낼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태자와 예왕쪽 모두 매장소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노력하기시작하는데....)

 

 

 

 

 

 

 

 

 

 

 

 

 

 

 

 

 

 

 

 

한편... 강좌맹의 영역에선....

도망간 노비를 추격하던 쌍찰방이

순찰돌던 매장소와 맞닥뜨리는데....

 

계영:소인 계영... 잠깐 사리분간을 못 하고

강좌 영역을 침범했으니 용서해주십시오...

 

매장소:쌍찰방은 강좌맹의 이웃이잖소..

방주가 직접 오셨다는데 마중 나오는게 도리겠지요..

강좌 영역에 들어온 이상 모두 내 손님입니다...

 

 

 

 

 

 

 

 

 

 

매장소:아직 피를 본 건 아니니 해결의 여지는 있겠지요

개인적인 원한이라면 상세히 말해보시오...

기꺼이 중재해줄 용의가 있으니...

허나 인명을 사고파는 거라면...

다시 생각해보길 바라오...

강좌 땅에서 이런 장사는 용납할 수 없으니...

 

 

 

 

 

 

 

 

 

 

계영:종주...

 

옆에눈치없는애:놈들은 경국공의 노비요!

내 노비를 잡아가겠다는데 당신이 무슨 상관이오?

 

 

 

 

 

 

 

 

 

 

 

 

바로 입턴 눈치없는애한테 날아가는

매장소 뒤에있던 호위무사(비류)

 

 

 

 

 

 

 

 

 

 

 

 

 

입턴대가로 바다에 던져버린다...

 

 

 

 

 

 

 

 

 

 

 

 

 

 

 

(다음 입터실분?)

 

매장소:사람을 가려서 사귀셔야겠습니다...

살다 살다 저리 미련한 말은 처음 들어보거든요...

 

계영:강호인이 아니어서 여기 규칙을 몰라서 그럽니다....

규칙을 어길 생각은 없으니 한 번만 눈감아주십시오...

 

매장소:강물이 아직 찹니다...

쌍찰방은 입춘 전까지 장사를 삼가는게 좋겠군요...

 

 

 

 

 

 

 

 

 

 

 

 

 

 

 

 

 

 

 

(알겠다며 돌아가는 쌍찰방...)

 

계영:알겠습니다.... 돌아간다!

 

 

 

 

 

 

 

 

 

 

 

 

 

 

 

 

문제를 해결본 매장소도 돌아간다...

 

 

 

 

 

 

 

 

 

 

 

 

 

 

 

 

 

 

 

 

강좌맹으로 돌아온 매장소는 보고를 받는다...

 

려강:종주! 어제 분부하신 일을

모두 처리하고 왔습니다..

진주 쪽에는 구진을 보낼까 하는데 괜찮으십니까

 

매장소:그리하게

 

 

 

 

 

 

 

 

 

 

 

 

 

 

 

 

이때 매장소에게 린신이 찾아온다....

(린신과 매장소는 친구이며 12년전

매장소가 다죽어갈떄 린신의 아버지가

매장소를 치료해줬다....)

 

 

 

 

 

 

 

 

 

 

 

 

린신:꼭 그 공자들을 따라 금릉에 가야겠나?

 

매장소:신분은 높은데 조정일에는 무관심하니

그만한 적임자는 없으니까.. 어차피 시작할 일

그 둘이 아니라면 태자나 예왕을 따르기라도 하란 말인가?

 

린신:소경예는 황위 다툼에 무심하다고 쳐도

그의 부친인 녕국후 사옥은 달라...

호랑이굴인 걸 알면서 거길 가겠다고?

 

매장소:내 걱정은 말게...하루 이틀 준비한 게 아니니

녕국후 옆에서도 내 몸 건사할 자신은 있어

 

린신:어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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