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화 시작하겠습니다....

 

 

 

칭제를 권하는거냐 묻는 조조에게

대답하는 사마의...

 

사마의:소신은 손권에게 말했습니다...

대왕이 천명을 받아 업적을 이뤘으니 이는

주 문왕이 새 왕조의 기틀을 닦은 것과 같다고요...

 

조조:그렇군... 시대에 맞는 과업이 따로 있기 마련이지...

과인은 한의 신하로 살았으니 후대의 사서에서

한을 배신했다는 욕을 먹긴 싫네....

남은 일은 후손들이 알아서 하게 두자고...

운명이 허락한다면 과인은 주 문왕이나 되겠네...

 

사마의:대왕의 흉금은 천고의 누구도

따르지 못할 것입니다...

 

 

 

 

 

 

 

 

 

 

조조:지금 과인에게 아첨하는 건가?

맞혀보게.... 과인이 몇 번이나 자넬 죽이려 했는지...

 

사마의: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여섯 번입니다....

 

조조:(웃으며)자네도 내 마음을 살피느라 꽤 애썻구먼....

틀렸네! 오늘까지 치면 일곱 번이야...

 

 

 

 

 

 

 

 

 

 

 

 

(이랬는데도 날 죽이려고 한다고?)

 

사마의:대왕.... 신이 이번에 동오에 가서

손권에게 관우를 협공하자고 설득까지 했는데

그 공을 봐서라도 한 번은 제해주셔야죠...

 

 

 

 

 

 

 

 

 

 

(그게 아니라는 조조..)

 

조조:오늘 한 번을 더한 것은

얼마 전 꿧던 꿈이 생각나서네...

꿈에서 말 세 필과 구유를 보았는데

말 세 마리가 한 구유의 여물을 먹었지...

깨고 나니 대체 무슨 의미인가 싶어

잠도 안 오고 밥도 안 넘어가더군...

양 주부에게 물어보려 했는데...

이젠 그럴 기회가 없잖나...

 

 

 

 

 

 

 

 

 

조조:자네의 학식과 재능도

양수에 못지않으니 자네가 해몽을 좀 해보게...

 

사마의:꿈이라 하셨습니까...

 

조조:그렇네

 

 

 

 

 

 

 

 

 

(살려고 머리굴리는중인 사마의...)

 

사마의:신은 주례를 읽었으나 통달하지 못하여

꿈을 해석하는 것은 신의 능력이 못 미치는 일입니다...

 

조조:일어나게... 해몽이 별건가...

밭에서 일하는 농민들도 한마디는 거들겠구만...

그러니 자네도 뭐든 편히 말해보게...

말 세 필이 누굴 의미하는 것 같나?

 

사마의:허면... 신이 외람되오나 몇 마디 해보겠습니다...

옳지 않은 말이 나오더라도 용서해주십시오...

꿈은 마음에서 비롯되지요...

말 구유는 위나라의 근간입니다...

 

 

 

 

 

 

 

 

 

 

사마의:대왕꼐서 작금에 관우와 교전을

벌이는 중이니 유비,관우,장비 3형제가

대왕의 꿈에 보인 말 세 필입니다...

 

조조:말도 안 되는 소리!

유관장 3형제가 말과 무슨 상관인데?

! ! 말이라니까..

 

사마의:서량 마씨도 있지요... 마등... 마초... 마대...

정확히 셋이네요...헤헤... 하지만

마씨 일족은 대왕께 멸족이 되었고

마초와 마대는 그저 무사일 뿐이니

그 꿈은 우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조조:마등...마초...마대....

마씨 성이라.... 사마도 말 아닌가?

 

 

 

 

 

 

 

 

 

(두뇌풀가동....)

 

사마의:대왕.... 사마씨는 복성이잖습니까...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나귀도 말에 포함해야죠...

게다가 대왕... 신은 혼자 말을 타지만

대왕은 만마를 부리시지 않습니까...

신은 전쟁터에서 죽는 한이 있어도

대왕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겠습니다...

대왕께 바라옵건대 살펴주시옵소서...

 

(견마지로-개나 말처럼 하찮은 힘,

윗사람에게 충성을 다함을 의미함)

 

 

(말 세 마리는 사마의와 사마소, 사마사

삼부자를 뜻 한것으로.... 평소 사마의의

지혜와 야심이 남다름을 알고 은연중에 걱정해 온게

꿈으로 나왔던것..)

 

 

 

 

 

 

 

 

 

(사마의의 말에 크게 웃은 조조...)

 

조조:아주 요리조리 잘도 빠져나가는구먼...

자신을 잘 숨기는 이는 남이 그 속을 알기 힘드나

남을 간파하는 이 앞에선 자신을 숨기지 못하는 법...

과인이 7번이나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음에도

아직 살아있는 사람은 세상에 자네밖에 없을 거야...

 

사마의:대왕... 신은 절대 두마음을 품지 않을 것이니

대왕...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랍니다...

 

조조:과인이 살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소린가?

 

 

 

 

 

 

 

 

 

 

 

 

 

(화들짝 놀라 엎드리는 사마의...)

 

사마의:대왕.... 절대 아닙니다!

절대 그런 뜻이 아닙니다!

대왕꼐선 천수를 누릴 것입니다!

......영생을 누리십시오!

 

조조:세상에 영생을 누리는 사람이 어디 있나...

이리 오게...

 

 

 

 

 

 

 

 

 

 

(가까이 온 사마의의 어깨를 부여잡고 말하는 조조...)

 

조조:자넨 총명한 사람이야... 그래서

과인이 자넬 죽일 수 없었고...

자환이 자네를 놓지 못했지... 하지만

총명한 사람은 자길 지키는 데엔 능하나

진취적이지 못하다... 위기 앞에선 강해도

다스리고 평정하는 덴 약하지...

지금 천하는 삼분되어 병력과

내정을 가지고 싸워야 하네

 

 

 

 

 

 

 

 

 

 

 

 

조조:병력은 우리 위나라가 가장 강하지만

내정은 우리 위나라가 가장 혼란스럽지...

자네가 자환을 도와주게.... 자환이

포부를 실현하도록 도와주게... 그러니

진취적인 기백과 배짱을 갖추란 말이야!

과인의 손으로 못 하더라도 천하는

우리 위나라가 통일해야 하네!

 

 

 

 

 

 

 

 

 

 

사마의:잘 알겠습니다...

자환공자도 이해할 것입니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듯한 조조...)

 

조조:자환은? 자환은 어디있나?

자환... 자환은 어디 있는 게야?

내 아들... 내 아들 자환이 왔구나...

과인의 세자 자환이로구나....

 

 

 

 

 

 

 

 

 

 

급기야 쓰러지는 조조....

 

 

 

 

 

 

 

 

 

 

조조의 상태가 좋지않자

업성에 있던 조비는 급하게 소환되고...

 

 

 

 

 

 

 

 

 

 

조조에게 도착한 조비....

 

조조:네가 올린 표문은 보았다....

위풍이 난을 일으켰다고?

 

조비:... 위풍이형주의 일당과 손을 잡고

역모를 꾀하며 관우를 도왔으나

이미 제 손으로 처결하였습니다...

업성은 지금 평안하니 염려 마십시오...

 

조조:왕찬의 두 아들말이다...

왕찬이 생전에 너와 가까운 벗이었잖으냐...

 

 

 

 

 

 

 

 

 

 

조비:업성을 지키는 제가 사사로이 굴 수는 없지요...

 

조조:만약 나였다면 왕찬의 후손마저 없애는 건

아까웠을 것 같구나...

 

조비:소자의 처벌에 부적절함이 있었다면

벌을 내려주십시오...

 

조조:벌은 무슨... 아주 잘 했다!

나라를 지키려면 결단력이 필요해...

내가 평소에 네게 너무 엄격히 굴어

네가 겁을 먹은 게로구나...

 

 

 

 

 

 

 

 

 

 

(갑자기 눈물 흘리는 조비....)

 

 

 

 

 

 

 

 

 

 

 

 

 

(울어?? 왜울어?? 의아한 조조...)

 

 

 

 

 

 

 

 

 

 

 

조비:약한 모습을 보여 송구합니다...

지난 20여 년을 통틀어 아버지께서

처음으로 제게 칭찬을 하셨습니다...

 

 

조비에게 손수건 건내고는

가까이 다가오라는 조조....

 

 

 

 

 

 

 

 

 

 

조비에게 무언가 건내주는 조조...

 

조조:3년 전에 네게 줬어야 하는 것인데...

 

 

 

 

 

 

 

 

 

 

 

(조비가 풀어보니 받은 것은 세자 책봉서였고....)

 

 

 

 

 

 

 

 

 

 

 

 

(감격한 조비와 그간 모질게 굴어 미안한감이있는 조조...)

 

조비:절대 부왕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조조:어서 업성으로 돌아가거라...

업성을 잘 지켜다오...

 

조비:업성에서 아버지의 개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조조:양수가 그러는데 업성은

천하를 다스리기엔 마땅치 않다는구나...

맞는말이다... 아비는 먼저 낙양에 가서

널 위해 관우를 평정하고 궁을 보수할 것이다...

그러니 천도는 네가 맡아다오...

아비는 낙양에서 널 기다리마....

하늘이 허락한다면 우리 부자가

낙양에서 다시 만날 날이 올 거다....

 

 

 

 

 

 

 

 

 

 

 

 

(아빠 죽지마..ㅠㅠ)

 

조비:부왕은 천수를 누리실 분이니

강녕하실 겁니다ㅠ 소자 또다시

아버지와 함께 출정하여 천하를

평정할 날이 오기만 빌겠습니다...

 

조조:세상에 죽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망하지 않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 되었다....

중임을 맡은 이가 자릴 오래 비우면 안 되지...

가거라... 얼른 돌아가...

 

 

 

 

 

 

 

 

 

 

 

(갑자기 조조의 손을 부여잡는 조비...)

 

조비:ㅠㅠ아버지... 바라옵건대 부디..

몸조심하십시오ㅠㅠ강녕하셔야 합니다...

 

 

 

 

 

 

 

 

 

 

 

 

말 끝내고 돌아가려는 조비에게

가까이 다가오라는 조조...

 

 

 

 

 

 

 

 

 

 

 

 

조조: 사마의는 네 곁에 있도록 해주마....

새로운 업적을 일구는 데 쓸모가 있을 거다...

다만 이것만은 명심해라... 오늘부로 사마의는

너와 환난을 같이한 벗이 아니라 네 신하이니라...

감정에 휘둘리면 안 돼....

과인이라고 부르는 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다....

(과인-홀로 고독한 사람...)

 

조비:명심하겠습니다...

 

 

 

 

 

 

 

 

 

 

 

 

 

 

밖에서 기다리고있던

사마의,사마부,조진...

 

 

 

 

 

 

 

 

 

 

 

 

꿈에도 그리던 세자 책봉서 내보이는 조비...

 

 

 

 

 

 

 

 

 

 

 

 

새로 등극한 세자 보필하는 사마형제...

 

 

 

 

 

 

 

 

 

 

 

 

조비는 업성으로 떠나고

사마의는 포권을 취하며 배웅한다...

 

 

 

 

 

 

 

 

 

 

 

 

건안 24년 겨울...

관우는 맥성으로 패퇴하고 손권에게 목숨을 잃는다...

 

 

 

 

 

 

 

 

 

 

 

 

 

 

 

 

 

 

관우의 잘려진 머리를

조조에게 가져온 오의 사신...

 

조조:관우가... 정녕 죽었단 말인가?

 

오의사신:그렇습니다 대왕!

주공(손권)께서 관우의 수급을

대왕께 올리라 하였습니다!

증거로 바치겠나이다...

 

 

 

 

 

 

 

 

 

 

 

 

함을 열어 관우의 머리를 확인한 조조....

 

조조:사자를 역관으로 모셔 쉬시게 하라...

 

오의사신:대왕! 주공의 명이 또 있었습니다...

형주를 주겠다던 일은 어찌...

 

조조:물러가라!

 

 

 

 

 

 

 

 

 

 

 

관우의 수급이 들어있는 함에 대고

절을 하는 조조...

 

 

조조:운장..... 운장 형..... 천하제일의 의인이...

나 때문에 생을 다하였구려... 사마의!!!

 

사마의:대령했습니다!!

 

 

 

 

조조:장인에게 일러 향나무로

관우의 육신을 조각하여 수급과 함께

합장토록 하고 낙양의 백관은

왕후의 예를 갖춰 제를 올리도록 하라!

 

 

 

 

 

 

 

 

 

 

 

 

(장인들의손으로 향나무를 깎아 만든

육신과함께 관우의 수급은 관에 들어가고....

조조는 관에 예를 취한다...)

 

 

 

 

 

 

 

 

 

 

 

 

 

 

 

관우의 관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조조는 말한다..

 

조조:영웅의 말로가 참으로 안타깝구나....

궁으로 돌아가지 말고

동문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보세....

 

사마의:알겠습니다 대왕...

 

 

 

 

 

 

 

 

 

 

 

 

 

성밖 구경나간 조조...

 

조조:오늘 왜 자네와 동행했는지 아는가?

 

사마의: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신이 관우의 죽음을 앞당겼기 떄문입니다...

 

조조:동오의 사자 때문이기도 하다...

손권이 내게 그런 말을 전했네...

손권이 이르길...

 

 

 

 

 

 

 

 

 

 

 

조조:사마의는 재주가 비범하여

이번에 이름을 날렸으니 곧 천하에

위용을 드러낼 것이라고..

 

사마의:아닐 말씀입니다...

 

조조:(웃으며)나도 비슷한 얘길 한 적이 있다네...

적벽에서 후퇴할 때 손권에게 서신을 한 통 썻지...

주공근(주유)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사마의:현명하신 판단입니다...

 

조조:그때 주공근의 나이가 겨우 서른여섯이었네...

장차 내 일생의 강적이 되겠구나 싶었지...

 

 

 

 

 

 

 

 

 

 

 

 

조조:헌데 나보다도 먼저 떠나버렸어....

인생무상이라 하늘의 듯을 누가 알리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적과 벗이 내 곁을 떠나갔나...

유비... 공명... 손권.... 이런 적들은

자네와 자환의 몫으로 넘겨줘야겠군...

 

 

 

 

 

 

 

 

 

 

 

 

인생무상 느끼는중인 조조...

 

조조:한때 이곳도 푸른 보리 싹으로 가득했는데

그땐 원소와 함께 종종 나와 말을 달리며 사냥을 했지....

4백 년의 수도가 이렇게 하루아침에 망가지다니.....

 

 

 

 

 

 

 

 

 

 

 

이때 꼬마의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꼬마 노래:열다섯에 종군하여~ 여든 살에 돌아와 보니~

길에서 만난 이웃들이 묻네~ 집에 누가 남아있느냐고~

내 집이 있던 곳은~ 송백나무 무덤만 남았다 하네~

토끼가 동굴을 드나들고~ 닭이 들보 위를 날아다니는구나~

마당에는 조가 자라고~ 우물가에는 아욱만 무성하네~

 

 

 

 

 

 

 

 

 

 

 

 

유심히 노래듣다가 사마의에게 묻는 조조...

 

조조:이게 무슨 노래인고?

 

사마의:대왕께 아뢰옵니다... 낙양의 민가입니다...

신이 가사를 아는데 대왕꼐 들려드릴까요?

 

조조:그러지..

 

사마의:열다섯에 종군하여... 여든 살에 돌아와 보니...

길에서 만난 이웃들이 묻네.... 집에 누가 남아있느냐고....

내 집이 있던 곳은.... 송백나무 무덤만 남았다 하네....

집마당에는 조가 자라고... 우물가에는 아욱만 무성하네....

곡식을 빻아 밥을 하고... 아욱을 따 국을 끓인다...

밥과 국이 다 되었는데... 누구와 먹어야 할지 모르겠네...

 

 

 

 

 

 

 

 

 

 

 

 

(가사 내용 들으면서 공감이 되는지 눈물 흘리는 조조..)

 

사마의:문을 나서 동쪽을 바라노니...

눈물이 내 옷을 적시누나...

 

대왕! 이 민가는 어릴 때 집을 떠난 노병이

집으로 돌아와 밥을 하였는데

함께 먹을 사람이 없다 한탄하는 노랩니다...

가족들이 다 죽어버렸으니까요...

 

 

 

 

 

 

 

 

 

 

 

 

 

감정에 복받친 조조는 말한다...

 

조조:수십 년, 중원이 혼전을 거듭하는 동안

백성은... 열 중 아홉 가구가 사라졌다...

내가 자네를 죽이지 않고 살려둔 것은

자환을 보좌하란 뜻이니

태평하고 부유한 나라를 재건해주게...

태평이라.... 나는 이생에서

못 보고 떠나겠구나....자네들만 믿겠네...

 

 

 

 

 

 

 

 

 

 

 

 

조조:당분간 병사들을 쉬게 하고

민생에 힘써야겠군...

백성들이 고초가 너무 컸어...

 

사마의:대왕의 흉금은 따를 자가 없사옵니다...

대왕... 천수를 누리옵소서...

 

 

 

 

 

 

 

 

 

 

 

 

 

 

 

조정에 복귀한 조조...

 

조조:우리 군이 대승을 거뒀으니

예년의 관례대로 낙양성에서

성대한 연회를 열고 가무를 준비해 축하합시다!

 

가규:대왕! 올해는 낙양이 몹시 추우니

정월 초하루 연회는 생략하는 게 어떠신지요?

 

조조:천군만마도 두려워 않는 과인이

추위 따위를 두려워할 거 같소?

경들은 추위가 두렵소?

 

신료들:두렵지 않사옵니다!

 

조조:내가 낙양으로 다시 돌아왔으니

예년의 연회보다 더욱더

성대하게 치러야 할 것이오!

 

 

 

 

 

 

 

 

 

 

 

 

이리하여 연회 펼처지는중...

 

 

 

 

그리고 지금부터 이드라마

최고의 명장명중 하나가 펼처지는데....

 

 

https://youtu.be/VZ0PBLDC93Q

이렇게 22화는 끝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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