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화 시작하겠습니다.....

 

조조를 찾아온 순욱...

 

조조:유정을 용서해주라는 거요?

 

순욱: 그렇습니다 유정이 잘못은 했으나

천하의 인재임은 확실하니 승상께서

유정을 사면해주시면 애첩을 희롱한

신료를 용서해준 초 장왕처럼 미담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정은

오관중랑장의 신하입니다 중랑장의 신하를

중벌에 처한다면 재야에 쓸데없는 말들과

추측이 난무할 것입니다

 

 

 

 

 

 

 

 

 

조조:어떤 추측 말이오?

 

순욱:원소와 유표가 장자를 폐하고

서자를 후계로 삼은 일이지요

 

조조:나한테 감히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신료들 가운데 그대 하나뿐일 거요ㅎ 알았소

상서령이 후계 얘기를 꺼냈으니 그대에게

보여주리다 봉효(곽가)가 선택한 세자가

누구였는지....

 

 

 

 

 

 

 

 

 

(5화에서 곽가와 순욱한테 누구를 세자로 세우면 좋을지

적어내달라고했던 제비중 곽가가쓴것을 꺼내든 조조...)

 

조조:글씨는 그대로인데 사람은 가고 없으니

봉효가 그립구려.... 상서령은 장자(조비)

세워야 한다고 썻소 상서령이

누굴 말하는 건지는 아오....

봉효는 현자(현명한자)를 세자로 세우라고

했는데 아쉽게도 현자가 누구인지

물어볼 방도가 없구려...

 

순욱:승상의 자제분 가운데 자환(조비)

자문(조창), 자건(조식)공자가 장성하였고

재능도 출중하지요... 비록 봉효는 가고 없지만

현자가 누굴가리키는지는 승상께서도

어느 정도 판단이 섰으리라 봅니다..

 

 

 

 

 

 

 

 

 

조조:자문(조창)은 글과는 거리가 머니

뭘 해도 무인에 불과하오...

병법에 능한 자환(조비)

자건(조식)만 못하지.. 충이(조충)

일찍 가지만 않았어도(조충은 8화에서 뱀에물려죽음)

애당초 이런 고민은 할 필요도 없었을 것을...

 

 

 

 

 

 

 

 

 

 

다음날 조조의 명을 전달하는 허저...

 

허저:승상의 명이오! 조홍 장군이 동오를 치러

내일 성의 남쪽에서 출정하니

조비는 내일 아침 일찍 동문으로 나가

승상의 영기를 전달해 군의 사기를

북돋도록 하시오!

진시(오전7~9)까지 영기를

전달하지 못하면 군명을 완수치

못한 죄로 엄벌에 처할 것이오!

 

조비:명을 받들겠습니다

 

 

 

 

 

 

 

 

 

조비:허 장군 궁금한 게 있습니다

조홍 장군이 성의 남쪽에 있다면서

왜 저더러 동문으로 돌아가라는 겁니까?

 

허저:자건 공자가 서문에서 출발할 거니까요

동문과 서문은 성의 남쪽에서

거리가 같으니 공평한 셈이죠

 

조비:자건도 갑니까?

 

허저:그렇습니다, 조홍은 내일 단 하나의

영기만 받을 겁니다. 먼저 도착하는 분의

영기를 받는 것이죠 전 자건 공자께

명을 전하러 가야해서요 그럼 이만...

 

 

 

 

 

 

 

 

 

조비와 마찬가지로 허저에게

내일 전달할 영기를 받은 조식과 양수

 

양수:중랑장도 똑같은 명을 받았다고요?

 

조식:그렇습니다

 

 

 

 

 

 

 

 

 

조식:다른 점이라면 난 서문으로 나가고

형님은 동문으로 나가는 거예요

 

양수:엄벌에 처한다?

이건 명령이 아니라 시험입니다

 

조식:아버지께서 나와 형님을

시험하시려는 거에요?

 

양수:보십시오

 

 

 

 

 

 

 

양수:똑같은 명과 영기를 받았습니다

동문과 서문이 동시에 열리는

내일 묘시(오전5~7)에 출발해야 하죠!

이 두 문은 성의 남쪽까지 거리가 같고요

조홍은 단 하나의 영기만을 받을 것이고

영기를 건네지 못한 자는

군령을 이행치 못한 죄로 중벌을 받게 됩니다

 

 

 

 

 

 

 

 

명령서를 흔들다 던져버리는 양수...

 

양수:이게 시험이 아니면 뭡니까?

 

조식:동문과 서문에서 성 남쪽까지는

빠른 말로 달리면 2시간이면 도착해요

아버지가 저와 형님의 기마술을 시험하려는 건

아닐 테니 내일 성문을 나가는데

분명 방해가 있을거에요

 

양수:기마술을 시험하는건 물론 아니죠

공자와 중랑장은 빠져나갈 길이 없습니다

직접 명을 내리고 직접 훼방을 놓겠다는 건

두분의 임기응변 실력과

담력을 시험하겠다는 뜻입니다

내일 분명히 가로막는 자가 있을 거에요...

이를 어쩐다.... 죽입시다!

 

조식:죽여요?

 

양수:그쪽에서 감히 공자를

건드릴 순 없을 테니까요

 

조식:아버지의 수하를 죽이다뇨?

아무리 그래도....

 

 

 

 

 

 

 

양수:승상이 원하는 건 천하를 평정할

제왕의 자질입니다 제왕의 분노를 부르면

피를 보는게 당연하고요

 

 

 

 

 

 

 

 

조식:시험에 통과해 이기자고

사람을 죽이라고요?

 

양수:자건 공자, 우리의 싸움은 승패가

아니라 생사가 달린 일입니다

이 난세를 살아가는데 공정함을 따져서

양보하고 두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갈 수 있는 길은 없어요...

정신 좀 차리십시오!

 

 

 

 

 

 

 

 

 

양수:저를 보세요! 보십시오!

제가 왜 늘 흰옷만 고집하는지 아십니까?

이 흰옷을 볼 때마다 마음만은 더럽히지 말자고

자신을 다잡기 위해섭니다 부탁입니다!

이 난관이 지나가고 공자의 이상을

실현하고 나면 그때 저와!

천하에 결백을 증명하면 됩니다

 

 

 

 

 

 

 

 

조식:난 아버지와 함께 전쟁도 치렀어요

전장의 피바다를 보면서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고요 하지만

무고한 사람을 죽일 순 없어요!!

 

양수:세상에 무고하지 않은 목숨이

어디 있답니까!!! 내일 제가....

공자와 함꼐 가겠습니다...

공자께 힘이 되어드리지요...

 

 

 

 

 

 

 

 

 

한편 그날밤 곽조는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한체 시름에 잠겨있고

그걸 뒤에서 지켜보고있는 조비...

 

 

 

 

 

 

 

 

이때 곽조가 거울로 뒤에서

조비가 보고있음을 알게된다...

 

곽조: 여기서 나갈래요

 

조비:좋소

 

 

 

 

 

 

 

 

 

조비:그대같은 여인을 내 곁에서 망칠 순 없지....

 

곽조: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조비:그러리다 내가 데려다 주겠소...

마침 그대의 형부와 상의할 게 있어서...

 

 

 

 

 

 

 

 

 

곽조: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에요?!!

 

조비:내가 어째야 하는데?!

 

곽조:공자가 내게 먼저 희망을 줬잖아요

내게 마음을 전하고 나무 아래서 날 기다려놓고

이제 와서 날 이용하려는 거였다니

내가 원한 건 공자의 진심이었어요!!!

 

 

 

 

 

 

 

 

조비:내 진심? 지금 나는 매일같이

두려운 마음으로 생사를 오가고 있소...

진심은 감히 논할 수조차 없구려...

 

 

 

 

 

 

 

 

곽조:그럼 형부한테 했던 말은 다 거짓이었어요?

공자의 포부도 진심이 아니었어요?ㅠㅠ

 

 

 

 

 

 

 

 

조비가 곽조의 눈물을 닦아주려고하자

조비의 손을 내치는 곽조...(영상에서 퍽소리남)

 

곽조:대답해요!! 공자가

그렇다고 하면 난 지금 떠날 테니까

 

조비는 말없이 한숨쉬고...

이에 곽조는 떠나려한다..

 

 

 

 

 

 

 

 

 

떠나려는 곽조를 잡는 조비...

 

곽조:놔요!!

 

 

 

 

 

 

 

 

조비:만약 그대를 위해 진심을

남겨놓겠다고 한다면?

 

 

 

 

 

 

 

 

조비의말에 바로 홀딱

넘어가버리는 곽조....

 

곽조:그럼 공자 곁에 있을게요!

 

 

 

 

 

 

 

 

 

곽조가 버리고 가려했던

자신이 곽조에게 선물한 옥패를

곽조의손에 다시 쥐어주는 조비...

 

조비:이처럼 아름다운 옥패는 보검과 함께 있어야지

 

 

 

 

 

 

 

 

 

다시 꿀떨어지는 눈으로

조비를 바라보는 곽조...

(이번화에서 조비의 말 한마디한마디에 곽조는

웃었다 울었다 화냈다 웃었다 울었다를 반복하는데

조비에 푹빠진게 눈에 보임...)

 

 

 

 

 

 

 

 

 

 

 

 

 

 

 

 

곽조:꼭 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진심은 버리지 말아요

 

조비:난 그저 시도해보겠단 말이었는데...

 

 

 

 

 

 

 

 

 

(뭐 시발?)

 

 

 

 

 

 

(갑자기 또왜그러는데라는표정으로

조비바라보는 곽조...)

 

 

 

 

 

 

 

 

하지만 조비는 곽조를 다시

꽉 끌어안으며 말한다....

 

조비:내 시도는 다 성공할 거요!

 

 

 

 

 

 

 

 

다시 좋아죽는 곽조....

 

 

 

 

 

 

 

 

 

 

 

조비와 곽조가 청춘드라마찍고있는동안

순욱과 순유는....

(순유는 순욱의 조카이지만... 와꾸로보면 순유가 형같다...)

 

순유:숙부님, 내일 두 분 공자 가운데

누가 먼저 영기를 전달할 것 같습니까?

 

순욱:언뜻 보기엔 두 분 공자를

시험하려는 것 같지만 실은

양수와 사마의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순유:후계 경쟁이 이리 빨리 오다니 내일

동문과 서문 모두 순조롭게 열리진 않겠군요

승상꼐선 자건(조식)공자가 성공하길 바라시겠죠?

 

순욱:승상의 속내는 함부로 가늠하면 안 됩니다

시험을 내셨으니 당연히 공정할 터

우린 결과를 기다리면 그만이에요

 

 

 

 

 

 

 

 

 

 

다시 장면은 조비의집...

내일 영기전달과 관련해대책회의중이다...

 

조진:조서는 두 사람에게 내리고

영기는 하나만 받겠다니? 자환, 걱정 말게

내일 내가 자네를 호위하겠네...

막아서는 놈은 죄다 베어버리겠어!

 

진군:장군, 만약 중랑장을 막는 자가

승상의 명을 받았다면 그를 함부로

죽이는 것 또한 큰 죄가 됩니다

 

 

 

 

 

 

 

 

 

 

 

조비:중달, 그대 생각엔 내일 내가

어찌하면 좋겠소?

 

 

사마의:승상은 당대의 영웅이니 승상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생각을 잘 헤아려야 하죠

하지만 속으로 품고 계신 말과

생각도 헤아려야 합니다

 

조비:아버지가 속으로 품고 계신

말과 생각이 대체 무엇이오?

 

조진:자환, 들었지? 이게 대체 무슨 소린가?

(사마의를보며)좀 알아듣게 말할 수 없소?

 

사마의:승상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분이라

그분의 생각을 가늠하려면 진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경솔해선 안 돼요

 

조진:경솔하지 말라고?!! 사마의!

묘시까지 겨우 4시간 남았소!

양수는 분명 방도를 마련했을 텐데 이제야

생각을 해보겠다니 지금 자환을

갖고 노는거요?(아 책사차이 존나나서 못해먹겠네;;)

 

사마의:제 머리는 양 주부처럼

총명하고 민첩하지 못하니 장군이

절 못 믿겠다면 이만 가보겠습니다(겜안함 ㅅㄱ)

 

 

 

 

 

 

 

 

 

 

 

 

 

(15서렌 막아보려는 조비...)

 

 

조비: 중달... 앉으시오..

 

조진:자환, 고작 4시간 남았어 4시간뿐이라고!!

 

조비:자단, 술이 데워젔네...

 

 

 

 

 

 

 

 

 

격앙된 분위기 가라앉히고자

일어서서 시 읇조리는 조비...

 

 

조비:시와 반주 없는 노래로 자신을 위로 하지만

즐거움 가고 슬픔이 오면 폐부를 다치고 마는 것을

베개 위에 엎드려 근심으로 잠 못 이루는 밤

옷을 걸치고 나와 문밖을 거닐며

구름 사이 떠있는 별과 달을 보네.....

아직 4시간이나 남았잖나....

 

 

 

 

 

 

 

 

 

 

시간은흐로고 다음날 새벽...

 

 

순유:숙부님, 날이 밝았습니다

동문과 서문에 당장 사람을 보내겠습니다

 

순욱:승상부에서 내려온 명령입니다

성문 밖으로 그 누구도 내보내지 말라는군요...

 

순유:그럼 영기를 어떻게 전한답니까?

승상의 의도가 대체 뭡니까?

 

 

 

 

 

 

 

 

 

 

대책회의하다 그 자리에서 잠든듯한

조비와 친구들...

 

그리고 조비의얼굴을 곽조가

씻겨주려하자 놀라서 잠에서 깬 조비...

 

곽조: 저에요.. 얼굴 닦아요

 

조비:알겠소....

 

 

 

 

 

 

 

 

 

 

아범도 와서 모두들 일어나라고 하고....

 

 

 

 

 

 

 

 

 

 

비몽사몽한상태로 세수하려는 조진...

 

 

 

 

 

 

 

 

 

 

 

아직 잠들어있는 사마의 발견한 조진...

 

 

 

 

 

 

 

 

 

 

 

사마의앞 탁자에 샷건치며

노발대발하는 조진...

 

 

조진: 사마의!!! 방도를 내랬더니

코를 골며자? 방법은 생각해냈소?

 

호통치는모습이 누가보면

조진은 안잔줄알것같다....

 

조진:자환!! 시간이 없네 내가 군을 동원하지....

 

 

 

 

 

 

 

 

 

조진의말에 놀라서 눈도제대로못뜨는상태로

소리치는 사마의...

 

 

사마의:군은 안 됩니다!!!! 절대 안 돼요!!!

 

진군:중달이 방법을 생각해냈나 봅니다...

중달의 얘기를 들어봅시다

 

조진:(화내며) 말하시오!!!

 

 

 

 

 

 

 

 

 

 

아직 방법은 없다는 사마의....

 

 

 

 

 

 

 

 

 

 

모두들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이에 다시 말 이어나가는 사마의....

 

 

 

사마의:방법은... 아직 없는데

이치는 깨달았습니다...

신하의 예와 자식 된 도리를 지켜야 합니다...

 

조진:웃기고 있네!!!!밤새 생각해낸 게 고작 그거요?

세 살짜리 아이도 알겠소!! 자환, 안되겠네!!!

 

 

 

 

 

 

 

 

 

 

이때 끼어드는 진군...

 

 

진군:세 살짜리 아이도 아는 이치지만....

칠순의 노인은 하기 어려운 것이지요...

 

조비:그러니까 승패는 따지지 말고

옳고 그름만 따지자는 거요?

 

 

 

 

 

 

 

 

 

조비의 말에 포권취하는 사마의....

 

 

조비: (될대로 되라는식으로)좋소! 나와 갑시다

세수하시오! 나와 가려면 설령 죽더라도

의관은 정결해야 하니까

 

조진:(답답한 듯이 소리치며)죽어? 왜죽어?

 

조비:농담일세

 

 

 

 

 

 

 

 

 

세상 여유롭게 세수중인 사마의...

 

 

 

 

 

 

 

 

 

 

그런 사마의를 원수보듯 노려보는 조진...

 

 

 

 

 

 

 

 

 

 

사마의 하는꼴에 초조해진 조비....

 

 

 

 

 

 

 

 

 

 

 

이윽고.. 성문개방시간이 거의 다되고

조금일찍 서문에 도착한 양수와 조식...

 

 

서문수비대장:성문을 나가시려는 겁니까?

 

조식: 승상의 명으로 영기를 전달해야 하니

좀 이르지만 성문을 열어주시게

 

서문수비대장:용서하십시오! 성문은

묘시가 돼도 열어드릴 수 없습니다

 

양수:어째서?

 

서문수비대장:어젯밤 승상의 명이 있었습니다

오늘 대군이 출정하는 날이라 변수를 막고자

계엄을 선포하니 개미 한 마리도

내보내지 말라 하셨습니다

 

양수:황당하군 감히 승상의 명을 받든

우리를 막아서다니! 이러다 출정이

지체되면 장군이 책임질 텐가?

 

 

 

 

 

 

 

 

 

서문수비대장:소신은 주부를 막아서는 게 아니라

승상의 명을 거스를 수 없어 그럽니다!

그래도 나가셔야겠다면 승상의 윤허를

받아오십시오 허가증을 받아오시면

성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양수: 아니 되네! 그럴 시간이 없단 말일세!

문을 열지 않으면 더는 가만있지 않겠네!

 

 

 

 

 

 

 

 

 

 

양수가 쌩까고 돌파하려자 이를 막는 수비대장

 

 

양수:무엄하다!!!

 

서문수비대장:양주부, 오늘 절 죽이신대도

성문은 열어드릴 수 없습니다

 

 

 

 

 

 

 

 

 

서문수비대장의말에 바로 검을뽑아

수비대장의 가슴에 박아넣는 양수...

 

 

 

 

 

 

 

 

 

 

쓰러지는 서문수비대장...

 

 

양수: (병사들에게 검을 내밀며)

죽고싶지않으면 문을열어라!!

 

 

 

 

 

 

 

 

 

양수의 급발진에 놀란 조식...

 

조식:이렇게까지 하는건

아닌 것 같은데... 덕조!

 

양수:어서가세요!

 

양수는 그대로 검으로 조식의 말의 엉덩이를

후려치고 조식의말은 급히출발하게돼

조식은 서문을 통과한다...

 

 

 

 

 

 

 

 

 

 

 

 

한편 동문에선....

 

 

조비: 문열어! 열라니까!

열지 않으면 네놈을 베어버리겠다

 

동문수비대장:문을 안 열면 저 하나만 죽지만

소신이 중랑장을 보내드리면

소신의 일가가 죽임을 당합니다

 

이에 조비가 무엄하다며 칼을뺴들자

이를 말리는 사마의...

 

 

 

 

 

 

 

 

 

사마의:중랑장, 안 됩니다

 

 

조비:이게 그대의 생각이오?

날 성문 아래 묶어두는 게?

 

불같이 화내는 조비...

 

사마의:중랑장, 천하가 승패에 매달릴 때

우리는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합니다

 

 

 

 

 

 

 

 

 

빡처서 돌아가는 조비...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된 동문수비대장

(서문수비대장은죽었는데... 역시 인생 운빨에달림...)

 

 

 

 

 

 

 

 

 

 

 

 

 

 

이에 영기는 당연히 조식과 양수가

전달하게되고...

 

 

 

 

 

 

 

 

 

 

 

 

결과를 전해듣는 순욱과 순유...

 

 

병사:나리, 양수가 서문의 수문장을 죽이고

자건(조식)공자와 성을 나갔습니다

 

순유:(순욱에게)수문장을 죽이다니 독하네요;;

 

병사:나리, 중랑장은 성문을 나가지 못하고

되돌아갔습니다...

 

병사는 물러가고...

 

 

 

 

 

 

 

 

순유:안타깝게도 사마의가 양수만은

못한가 보네요... 난세엔 독한 자가

승리하는 법인데 말입니다

 

 

순욱:승패에 과도하게 집착하면 그건 벌써

한 번 지고 들어간 셈이네 승리에 눈이 멀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자는 남들 눈에

두려운 존재로 보이거든

 

순유: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순욱:영기는 중요한 게 아니네

명령도 중요한 게 아니고

 

순유:승상에게 이 조서는 취사를

결정지을 수단이 아니었습니까?

 

순욱:사람들은 다들 취하려고만 하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할 때는

승상이라 할지라도 결정하기 어려운 법이지

이제 시간이 됐군 승상을 뵈러가세나...

 

이렇게 11화는 끝이나고...

예고편엔 조비가 옥에 갇히게되는데....

 

 

앞으로 점점 등장인물이 늘어나고 복잡한 사건이 발생할 예정이라

등장인물들 인물관계도 한번보고넘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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