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화 시작하겠습니다...
사마의를 찾아온 진군은 사마의의
엉망이되버린 얼굴을 보게되는데...
진군:중달.... 아직도 집에 안갔나?
안 그래도 자네와 상의할 일이 있었는데...
엥???? 얼굴은 왜그러나?
사마의:집에서 부딪쳤습니다;;;
진군:ㅋㅋㅋㅋ 자네가 집에서
기를 못 펴는 것 같은데..... 부인끼리 싸운 건 아니고?
사마의:부인한텐 맞았습니다;; 설명하자면 긴데요....
검을 들고 절 죽이려 했다니까요;;
진군:어찌 그런일이!!
훈수모드 발동한 진군...
진군:중달.... 내 훈수를 좀 들어볼 텐가?
사마의:ㅋ장문 형의 그 훈수는
댁에 계신 온화하고 겸손한 순부인한테나 통하지....
장춘화 여사는....
진군:여인을 대하는 방법은 딱 하나일세!
정으로 호소하고 이치로 설명하는 것!
사마의:이치를 따지고 들면 검을 들고 덤빌걸요?;;
진군:그렇담 더 잘됐군! 무력으로 대하면 정으로 맞서야지!
정에 호소하려면 자기부터 감동해야해 필요할 때는...
중달..... 평소에는 자네 그 입을 당해내는 사람이 없는데
어찌 아내 앞에서는 힘을 못 쓰는 게야?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는 진군....
진군:오늘 일이 끝나면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세!
내가 제수씨를 설득해볼 테니 어떤가?
이때 관리들이
엄청난양의 죽간을 가져왔는데...
관리:중승꼐 아룁니다!
여남군 중정이 천거한 이력서가 도착했습니다!
사마의:거기 두게!
여기 검토한 것들은 군현으로 하달하고!
중정에서 천거한 이력서 살펴보는
진군과 사마의...
진군:중달... 조씨 장군들이 천거한 인원이
8백여 명이 되더군....
중정에 이력을 검토해보라 일렀는데
대다수가 글도 제대로 모르는 이들이었네;;
이를 어쩌면 좋겠나?
사마의:이력은 받되 중정에 엄격한 심사를 맡겨야죠!
가문과 덕행,재주 3가지 기준으로 선발해서
자격 여부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진군:그렇게 엄격하게만 따지다간
몇 사람 안 남을 텐데....
나중에 종친장군들에게는 뭐라고 하려고?
사마의:장문형.... 개미구멍 하나가
천 리 제방을 무너뜨린다 했습니다...
우리가 허술하게 굴면 밑에서는 혼란이 올 거고
2~3년도 못 가 새 정책은 허울만 남게 될 겁니다....
그땐 폐하를 무슨 낯으로 뵈시렵니까?
진군:일리 있는 말이네....
새 정책이 널리 시행되기만 한다면
일하다 죽는대도 여한이 없겠어....
정책 얘기는 그만하세;; 조급히 군다고 될 일도 아니고
지금 가장 시급한 건 자네 집안일 아닌가.... 중달...
함께 집으로 가세! 내가 제수씨를 만나보겠네!
사마의:아닙니다;;;
저는 그냥 며칠만 더 피해 있으려고요;;
요 며칠은 상서대에서 지낼까 합니다....
진군:중달... 이사람아 자네가 기운 빠진 모습은
차마 못봐주겠어... 나를 믿어보게! 내가 정에 호소하고
이치로써 설명할 테니까! 삼종사덕은 알아 듣겠지!
나를 믿게! 오늘 반드시 끝장을 볼 테니!
사마의:정말입니까?
진군:당연하지!
사마의:부탁합니다...
진군은 장춘화설득하러 방에들어가고...
사마의는 밖에서 후길과 기다린다..
후길:공자께서 가신 뒤로 마님이 종일
아무것도 안 드셨어요;;
장문 선생이 마님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사마의:정에 호소하고 이치로 설명하겠다더군...
시간은흐르고...
멘탈 박살나서 돌아온 진군...
진군:삼종사덕이 틀렸나?
삼종사덕이 잘못된 건가?
사마의:실패했군요....
진군:하.... 선의로 충고하면 알아듣기 마련인데...
사마의:그것만으로는 부족하죠....
안사람이 종일 굶었는데 밥도 먹으라고 해주셨어야죠;;
진군:종일 굶었어?
그렇게 자신감 넘치더니
얼굴에 훈장까지 달고나온 진군....
진군:종일 굶은 사람이 이렇게 해놔?
사마의&후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길:정말 안 드셨어요ㅋㅋㅋ
사마의:장문 형...
이제 와서 포기하시면 안 됩니다ㅋㅋ
끝까지 힘을 내서 끝장을 보셔야지요!
진군:끝장은 무슨 난 못하겠네;;
이런 경험은 처음이네! 몇 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얼굴을 이렇게 만들어놨어!
결국 같이 상서대로 피신하는 사마의와 진군...
진군:상처가 나진 않았나?
사마의:아뇨;; 멀쩡합니다...
진군:재빨리 피하길 다행이지;;
사마의:손에 뭘 들고 있지 않았던게 다행이죠ㅋㅋㅋ
저좀 보세요;;
진군:자네 팔자도 참;;
서로 자기 상처난거 보여주는 진군과 사마의....
천거받아서 기분이 날아갈것 같은
등애는 자야에게 달려오는데...
자야:무슨 일인데 그렇게 기분이 좋아?
등애:네가 써준 글자 덕분에 중정이 날 추천했어!
ㅎㅎ 나 관직에 오르게 됐다고!
자야:정말? 잘됐다!!ㅎㅎ
음식을 들고 장춘화를 찾아온 백령균...
백령균:집사한테 들으니 며칠 식사를 안 하셨다면서요....
제가 몇 가지 만들어 왔는데 좀 드셔보세요....
이러다 몸 상하시겠어요...
장춘화:호의는 고맙지만.... 됐다....
백령균:부인과 중승나리의 정이 깊은 건 잘 알지만
부인이 이렇게 나오면 중승꼐서 다치실 수도 있어요....
중승꼐서 요즘 공무도 바쁘신데 제가 조금이나마
정무를 도울 수 있다면 좋은 일이죠....
부인꼐서 조금만 이해해주시면 안 될까요?
백령균 처다보며 말하는 장춘화...
장춘화:네가 여기 남는게 그 사람에게
더 큰 화가 되지 않겠느냐? 우리가 부부로 지낸 지도
스무 해가 넘었다... 그 사람 옆에서 지내는 동안....
전전긍긍하며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살았어...
장춘화:그의 아내로 살면서
이 집을 돌봐야 함은 물론 그 사람이
위기에 빠졌을 때를 알아채고 모자람이 없도록
지켜드려야 했어.... 물론 내가 그 사람 일을 결정할 순 없지...
네가 이 집에 남겠다면 내가 무슨 수로 막겠어;;
장춘화:하지만 최소한...
내 일은 내 뜻대로 해도 되잖아...
백령균:부인의 일을 뜻대로 하기 위해서
중승의 앞날을 희생해도 괜찮다는 말씀인가요?
심지어 목숨까지도요?
장춘화:누군가의 희생을 바란 적 없어....
난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잘 알아.... 걱정 마...
누굴 위협하려고 이러는 거 아니니까....
고맙다.... 그만 쉬어야겠어....
눈감고 고개 돌려버리는 장춘화...
백령균은 가지고 왔던 음식을
책상위에 차려놓고 떠난다...
상서대에 있는 사마의를 찾아온 사마소...
사마의:네가 여긴 왠일이냐?
사마소:요 며칠 집에는 통 안 오시니
제가 이리 오는 수밖에요;;
그보다 계속 여기서 숨어지내실 거에요?
사마의:네 어머니 화가 좀 누그러지면 돌아가마....
사마소:이렇게 숨어만 지내시는 건 하책밖에 안 돼요;;
아무것도 해결 못 한다고요...
사마의:하면 네가 상책과 중책 하책을 말해보아라...
사마소:상책이라 함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그분을 맞이하는 거죠....
그분을 기분 좋게 달래서
기꺼이 우리 집 사람이 되도록 하는 거에요...
사마의:어떻게 해야 기꺼이 우리 집 사람이 될까?
사마소:그야 아버지의 재량에 달렸죠!
남녀 사이란 게 그렇고 그런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아버지가 그쪽으론 남다르시잖아요;;
사마의:(ㅋㅋ)
사마소:폐하께 좋은 얘기만 고하도록 만들어보세요....
사마의:중책은?
사마소:중책은요.... 어머니와 그분이 따로 사는 거에요....
서로 왕래를 끊되... 아버지만 왔다 갔다 하셔야죠...
그쪽이 알아듣게 잘 달래주시고요...
사마의:하책은?
사마소:하책이요?
하책은 아버지가 이렇게 숨어 지내면서
쑥대밭이 된 집안을 두고 평생 후회하며 사는 거죠;;
사마의:내가 왜 후회해야 하는데?
사마소:어머니가 벌써 나흘쨰
식음을 전폐했다고요;;
책상 내리친 사마의...
사마의:그런데 여기 앉아서 떠들고 있어?
해결은 무슨 놈의 해결...
그 전에 네 어미 먼저 굶어 죽겠다;;;
사마소:아버지가 바라는 바 아니에요?
사마소의 말에 집으로 가다 사마소를
돌아보고 은밀하게 말하는 사마의...
사마의:아비가 지금 하는 건 어떤 책략이냐?
사마소:외부 사람이 알아선 안 되는 최상책이죠....
사마사가 한 숟갈이라도 먹여보려는데...
계속 거부하는 장춘화...
이때 사마의가 도착해 장춘화를 달랜다...
사마의:춘화... 좀 어때요?
사마소:어머니... 화 푸세요;;
아버지 잘못만도 아니잖아요...
장춘화:나와 아버지의 일이다...
너희는 상관 마라.... 사야... 아우를 데리고 나가라...
이렇게 결국 둘만남은 사마의와 장춘화...
사마의:고생이 많소....
장춘화:당신이 말 안했어도 이렇게 했을 거에요...
내 남편과 내 가정은 내가 지켜요....
사마의:부인.... 우리 집안은 모두가 현명하잖소....
지략과 집요함은 다른 거라오...
지략은 우리가 잘 살기 위한 것이고....
저 여자를 내쫓기 위해서 자기 몸까지
상하게 만드는 건 집요한 거요...
사마의:사람들 앞에서 하는 척
시늉만 합시다... 어서 드시오...
장춘화: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어쩌려고요....
당신의 그 지략으로 그 여자를 받아주게요?
난 연극하는거 아니에요.... 나도 결심이 섰어요...
그 여자가 정말 여기서 지내면
난 평생 행복하게 못 살아요... 차라리 굶어 죽는 게 낫지...
사마의:부인.... 내가 그 긴 세월을 달려온 건
바로 우리 가족의 평안을 위해서였소...
헌데 당신이 죽어버리면 나도 따라 죽을 거요...
내게는 황제의 명령보다 당신이 더 중요하니까...
사마의의 오구오구에 결국 웃고마는 장춘화...
장춘화: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당신이 지금도 그때의 서생이었으면 어땟을까...
그럼 허도와 업성에는 오지도 않고
이런 다툼에도 휘말리지 않았겠죠...
장춘화의 손 꼭 쥐고 얘기하는 사마의...
사마의:중달은 예전 그대로의 중달이오...
우리가 함께한 20년 세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서로에게 힘이 돼주었으니
우리가 합심하면 헤쳐나가지 못할 게 없소...
이때 백령균이 들어와 말한다..
백령균:부인과 중승나리 어느 쪽이든 다치는 건
제가 감당할 수 없습니다...
지금 바로 돌아가서 폐하께 아뢰겠어요...
사마부에서 지내고 싶지 않다고.... 거슬리고
방해되는 존재로 하릴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요...
백령균:이번 일의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어요...
그러니 부인께서는 식사 잘 챙겨 드시고
강녕하시길 바랍니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백령균 나가자마자
장춘화한테 자랑하는 사마의...
사마의:이런 게 바로 지략이지!
부인... 잠깐 계시오... 배웅하고 오리다...
백령균 배웅해주는 사마의...
백령균:솔직히 부인이 부러웠어요...
중승 같은 부군이 있다면
저 또한 목숨 걸고 지켰을 거에요...
사마의:투기심 많은 부인 때문에 맘고생 많으셨소...
백령균:얼른 폐하께 대응할 방법부터 마련하세요...
종친 장군들도 있잖습니까...
구품관인법 시행이 코앞이라 조정이 몹시 어수선합니다...
중승의 일생의 승패가 이번 일에 달려있어요!
이럴 때 폐하의 심기를 건드리면 중승께 득 될 게 없습니다...
사마의:역시 선견지명이 대단하구려...
조언해주셔서 감사하오...
이미 사마의 부부가 연극했던걸 눈치챘던 백령균...
백령균:고육책을 쓰는 연기가 일품이네요ㅋ
사마의:부디 오해는 마시오...
나와 안사람은 주유와 황개가 아니오...
우리 집에는 태울 만한 전함도 없고...
백령균:더 말씀하지 않으셔도 돼요ㅋ
저는 그냥 동풍 역할을 하고 싶었을 뿐이니까...
몸 건강하세요...
백령균이 떠나고 혼잣말하는 사마의...
사마의:동풍? 예쁘게 생긴 장간에 불과하구먼...
사마의는 호들갑떨며 백령균이 떠났다고 자랑하는데..
장춘화:정말 갔어요?
사마의:갔소! 이게 바로 지략이지!
아니! 모두 부인 덕분이오!
장춘화:정말 갔다고요?
사마의:(끄덕끄덕)
장춘화:조비가 당신을 그냥 두고 볼까요?
한숨쉬는 사마의...
사마의:폐하의 성정상... 절대 가만두지 않으실 거요;;
장춘화:가만두지 않으면요?
집안이 망하는 꼴이라도 봐야겠대요?
사마의:폐하는 천하 통일을 원할 뿐.....
우리 집안의 평화에는 관심도 없소...
그래도 이번 관문은 통과했구려...
예전에 폐하가 그랬소....
만일 백령균을 집안에 들이지 않으면....
장춘화:안 들이면요?
사마의:당신을 쫓아내게 할 거랬소....
장춘화:그래서요?
사마의:부인생각은 어떻소?
장춘화:날 그냥 쫓아내요....
아들도 둘이나 낳았겠다,,, 뭘 더 바랄 게 있다고;;
대신 날 쫓아내도 그 여자는 여기 못 들여요!
사마의:난 절대 그 여자를 집에 들일 생각이 없소!
부인을 쫓아낸다 해도 난 부인과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같이 살 거요....
폐하가 어떻게 나오는지 두고 봅시다...
정 방법이 없으면 부인을 내쫓으면 되니까
사마의의 말에 피식웃고
드디어 밥 먹겠다는 장춘화...
장춘화:그러든가요ㅋㅋ 밥먹을래요!
한편 조진은 종친자제들이 천거되지않은걸
알게되고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데...
조진:이런 빌어먹을 놈!!!!
하후상:오늘 현이가 상서대에서 가져온 명단이라네;;
나도 보고 깜짝 놀랐네;;
사마의가 우리와 맞서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겁도 없이 건방지게 굴 줄이야...
거기다 우리가 추천한 8백여명을
거의 다 떨어뜨리고 겨우 몇 사람만 남겼어;;
하후상:그러면서 태학에서는 80여 명을 뽑았네;;
조진:그럼 그렇지! 생각해보게!
지금 상품은 종요의 아들 종회일세....
사마의의 속내야 뻔하지 않나!
나라의 관료 선발권을 제 도당을 모으려는
도구로 쓰려는 거야! 건방지기 이를 데 없는 놈!!
하후상:자단!! 이번 일을 폐하께 아뢰는 게 옳지 않겠나?
조진:(절레절레)폐하 앞에서...
사마의를 말로 이길 수 있을 것 같나?
좋아! 이렇게 된 이상 이 일은 우리가 나설 필요가 없네!
밀려난 8백 명이 있지 않은가!
그들이 사마의를 찾아가도록 두자고!
사마의가 그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게 말이야!
상서대를 다 뒤집어놓겠지....
하후상:그러다 불상사라도 벌어지면 혹여나.....
조진:그렇게 하라고 하는 거야!!
불상사가 벌어져도 우린 손 놓고 지켜만 보면 되네!
한편... 곽조는 조비를 찾아오고....
(일전에 곽조가 장춘화에게
사마의의 위치를 알려준일로
조비는 여전히 화가나있다..)
곽조:폐하를 뵈옵니다...
조비:언니와는 자주 연락하고 지내오?
곽조:간혹 집안 얘기를 할 뿐
조정이나 궁의 얘기는 하지 않습니다...
조비:집안 얘기?
허면 최근 집안일에 대해 들은 얘기가 있소?
곽조: 대강 들었습니다...
조비:참 제멋대로인 언니를 뒀소....
짐이 대신에게 하사한 첩까지 감히 내쫓아버리다니....
곽조:폐하.... 언니 성격이 좀 강한 편이긴 하죠...
하지만 20년 동안 언니는 형부에게 큰 힘이 돼주었고...
그저 한마음으로 백년해로하길 원했을 뿐이에요;;
부디 용서해주십시오 폐하....
조비:한마음으로 백년해로하길 원했다?
탁문군은 사마상여가 첩을 들인단 소리에
백두음을 지어 결별의 뜻을 밝혔소!
사마상여는 그에 깨달음을 얻고 탁문군과 백년해로했지!
조비:그 얘기 안에 얼마나 많은
인생의 희로애락이 얽혀있는데
후대인들이 만들어낸 그런 미담을 믿는 거요?
곽조:당연하죠?
신첩도 한마음을 가진 이와 백년해로하길 원합니다...
조비:허면 처음 집의 품에 뛰어들었을 때는 어땟소?
후세의 미담으로 남을 수 있겠다 생각했소?
곽조:(절레절레)그때 신첩은 폐하와 함께 화를 입고
후세의 지탄을 받더라도... 더할 나위 없는 복이라 생각했습니다...
조비:허면 짐이 후대의 미담으로 남게 해주리다...
지금 그대는 귀빈의 몸이니 내명부를 단속할 자격이 있소!
집에 가서 언니한테 백령균을 받아들이라고 설득하시오!
기겁하는 곽조...
곽조:제발 그 명만은 거둬주십시오;; 언니는
모든 마음을 형부(사마의)에게 준 사람이라 못 버틸 거에요;;
폐하.... 20년입니다.... 설마 아직도 형부의 충심을 못 믿으세요?
조비:오랜 벗의 마음도 얼마든 변할 수 있지...
짐도 원래는 그대의 충성을 의심해본 적이 없었소...
오늘 상처많이받는 곽조....
곽조: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지금 신첩의 충성을 의심하시는 건가요?
조비:(한숨...)하아... 외척을 견제하기 위한
조서를 막 내렸는데! 짐이 가장 아끼는 귀빈이
친정에 마음을 두고 있다니;;
짐의 최측근 대신의 부인이 전권을 휘두르고 있단 말이오!!
헌데 그대는 짐에게 믿음을 따지고 들다니;;
지금 우리가 부부싸움이나 하는 것 같소?!!
화난 조비...
조비:어찌 그대까지 짐의 명령을 거역하는 거요!!
곽조:제게는 언니와 폐하 모두 똑같이 중요한 사람입니다...
저 살자고 언니를 해칠 순 없어요;; 신첩을 벌하십시오 폐하!
조비가 그만 일어나라는데 버티는 곽조...
점점 더 화나는 조비..
조비:짐이 평소에 그대들 버릇을 잘못 들였지...
하나같이 고집불통이 되었어!
짐의 처벌을 감당할 수 있겠소?
황명을 거역한 죄로 곤장과 채찍질이 떨어지면 견딜 수나 있고?
조비는 내감을 부르고....
조비:곽 귀빈은 황명을 거역하였다!
즉시 냉궁에 가둬 반성토록 하라!
사마부에 가서 내 명을 전하게!
장춘화에게 백령균을 즉시 받아들이라고 하고!
내 명을 거역할 시에는 사형은 됐고
사마의에게 장춘화를 내치라고 해!
사마의에게 처를 버리고 가풍을 세우라고 일러라!
곽조:폐하;; 신첩만 벌하면 되지 않습니까;;
조비:일을 저질렀으면 책임을 져야지! 두말하지 않겠소...
최종면접 보러가는 등애 챙기는 자야...
자야:오라버니!
높으신 분들을 만나도 절대 긴장하지 마~
말을 천천히 하면 더듬지 않을 거야ㅎㅎ
그분들을 나라고 생각하면 제대로 말이 나올 거야~
갑자기 자야 앞에서 까치발 든 등애...
(그래도 자야가 더 크다..)
등애:(면접관들은)너보다 키도 작고
너처럼 어여쁘지도 않은데? 자야... 이만 가볼꼐!
한편... 사마의에게 따지러가고있는
종친자제들...
한편... 백령균은 조비의명에따라
다시 사마가문에 오게되고...
아범(시순):예서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황명을 전하고 오겠습니다...
백령균:시내감...
사마중승을 너무 난처하게 하지 마세요...
아범:걱정마십시오...
아시겠지만 사마 중승은 현명한 분이십니다...
백낭자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아범이 사마가문의 대문을 넘으려는 순간
사마의가 나오는데...
아범:어디 가시는 길입니까?
사마의:상서대로 가는 길입니다...
아범:황명이 왔으니 그것부터 받으시지요...
사마의:들어오십시오...
사마의가 조서를 받들려하지만...
아범은 조서는 내리지 않았고
조비가 구두로 명력하는거라 전달한다..
아범:어서 부인을 불러오세요... ㅎㅎ
부부가 함께 받아야 하니까요..
황명 받드는 사마의부부...
아범:황명을 내리노라!
시경에서도 여인의 덕을 먼저 읊었을 만큼
순종하고 따르는 것이 여인의 큰 예라 하겠다!
아내가 남편을 섬기지 않고 신하가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면
이치가 무너지고 기강이 흐트러질 것이다!
아범:어사중승의 처 장 씨가 오만방자한 이유가 무엇인고?
암탉이 활개를 치니 조서를 내리는 바....
사마의는 아내에게 본보기를 보여야 할 것이다!
장 씨는 마땅히 남편의 첩을 받아들여야 할지니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계속 고집을 피운다면
소박을 당해 마땅하다!
장춘화:그 여자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제가 부덕한 여자가 되니 제 부군에게
저를 소박하고 내란 거잖아요...
아범:성격이 강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만...
오늘 직접 뵈니 확실히 그렇군요....
사실 폐하께선 두 분의 체면을 세워드리려는 겁니다...
정녕 모르시겠습니까? 그러니 소란은 그만 피우시고
백낭자를 데려다 잘 대해주세요!
아범:첩인 대규의 아들을 자식으로 들인
장강만큼만 하면 됩니다! 안방을 차지하고 계시고
중승과의 정도 깊으니 총애를 빼앗길 걱정은 안 해도 되는데
어찌 투기라는 오명을 쓰려 하십니까;;
장춘화:아까 폐하의 조서에도 언급된 말이지만
부부간에는 은애와 의리가 있는 법이죠!
은애가 무엇이고 의리가 무엇이냐!
서로 의지하는 것이 은애요!
뜻하는 바가 같은 것이 의리죠! 뜻하는 바가 같으니
장춘화:저와 이 사람은 같은 마음을 가졌고...
고하와 귀천 없는 평등한 관계지요...
저는 이 사람의 은애를 바라지 총애를 바라는 게 아니에요...
만약 혼인했다 하여 제 뜻을 버리고
상대의 비위를 맞추며 치욕을 감내해야 하고
웃으며 첩을 받아들여야 한다면
차라리 그 혼인을 거부하겠습니다!
한편 상서대앞에 드디어 몰려온 종친자제들...
종친자제들:새 정책이 나라를 위한 거요?
권력자에게 아첨하기 위한 거요? 아첨하지 마라!!!
사마의는 당장 나와 해명해라!!!!
이에 당황한 상서대 관리들....
한편... 여전히 설득중인 아범...
아범:어느 댁 부인이
남편의 첩을 하사한 황명을 거역한답니까...
부인의 도리를 그렇게 하시면 안 되지요....
장춘화:부부간의 정이 깊은 것은 우리 집안의 일인데
폐하와 무슨 상관입니까? 대신의 집안일까지 간여하며
성지를 들이미는 게 무슨 황제의 도리랍니까?
아범:말씀을 가려주세요;;;
목이 달아날 수도 있단 말입니다;;;
장춘화:그런 건 겁나지 않아요!!!!
사마의:부인! 그만하시오!
사마의:신 어사중승 사마의... 명 받잡겠습니다...
아범:역시 사마 중승꼐서는 말이 좀 통하시는군요 ㅎㅎ
허면 백 낭자는 집으로 들이는 겁니다?
사마의:신 황명을 받들겠나이다...
아범:허면 백 낭자는 들이는 겁니다?
사마의:신 명을 받드옵니다....
안사람이 백 낭자가 집에 오는 걸 원치 않으니
신은... 장춘화와 이혼하겠습니다!
장춘화도 이에 거들고 아범만 애가탄다...
장춘화:저를 내쫓으면 폐하꼐서 만족하시겠네요!
아범:사마 중승! 나보다도 폐하를 더 잘 아시잖소;;;
폐하의 속내를 정녕 모르시겠습니까?
대체 나더러 어떻게 폐하께 아뢰란 말입니까;;;
사마의:이대로 전달해주시면 됩니다...
신 사마의가 황명을 받자옵니다.. 황공합니다..
아범: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장춘화:우리가 이혼하면 황제도 만족하겠죠?
이때 진군이 찾아오고....
진군:황명은 받았나?
사마의:받았습니다...
진군:받았어? 그럼 어서 나가세! 어서 서두르게!
같이 가야겠어! 추천에서 떨어진 이들이 상서대로 몰려왔다네;;
우리가 종회를 뽑은 걸 두고 뇌물을 받은 거라면서
해명을 내놓으라고 난리야;; 어서가세!
진군한테 하소연하는 아범...
아범:진 상서도 오셨군요...
중승이 황명은 받았는데 아내를 내칠지언정
백 낭자는 안 들이겠답니다;; 얼른 설득 좀 해보세요;;
진군:에? 제수씨,중달 그게 사실입니까?
사마의:네! 황명이 애들 장난입니까?
진군:이걸 어쩌면 좋단 말인가...
장춘화: 우리 부부간의 일을 두고
왜 이렇게 말들이 많을까요?
진군:제수씨... 그건 아니지요;;
중달은 나라에 몸을 바친 사람이니
이사람의 집안일은 개인의 일만은 아니에요;;
나랏일이라고 봐야죠! 그러니 중달을 위해 생각을 해주세요!
말하다가 저번에 맞았던거 생각나서 몸사리는 진군...
진군:삼종사.... 아;; 삼종사덕은 제수씨와 더는 논하지 않겠지만...
남편을 거스르지 않는 것도 여인의 덕목 아닙니까;;
재수씨가 중달을 보좌하는 건 중달이 폐하를 보좌하는 것과 같지요!
다른 여자가 제수씨를 도와 중달을 뒷바라지하면
부사령관이나 조수가 생기는 것과 다름없고요!
장춘화:이 사람과 부부로 지낸 세월이 몇 년인데
제가 이 사람을 굶기던가요? 옷을 안 입혔나요?
왜 다른 여자까지 들여서 뒷바라지해야 하는데요?
중달! 내가 당신한테 서운하게 하거나 푸대접한 적 있어요?
사마의:20년 세월을 지내며 부인은 내게
태산과 같은 은혜를 베풀었소! 부인이 없었다면
이 집도 제대로 된 집이 안 됐겠지요..
사마방,사마부:그래 맞아요...
사마의:진 상서, 시 내감... 그래서 말입니다....
저는 부인을 위해 절대!
백 낭자를 집에 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폐하께 아뢰어주시면 됩니다....
진군:시내감... 폐하께서 선견지명이 있으신가보오...
폐하께서 말씀하셨소! 나와 시 내감의 말이 안 통하면
두 번째 성지를 내밀라고요!
아범:뭐라고요? 폐하께서 두 번째 성지를 내리셨어요?
어서 꺼내십시오!
이에 진군은 두 번째 성지를 읽으려는데...
성지의 내용을 보곤 충격먹은채로
31화는 끝이난다...
'중국 드라마 > 사마의: 미완의 책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마의 미완의 책사 33화 (0) | 2021.06.27 |
---|---|
사마의 미완의 책사 32화 (0) | 2021.06.27 |
사마의 미완의 책사 30화 (0) | 2021.06.26 |
사마의 미완의 책사 29화 (0) | 2021.06.26 |
사마의 미완의 책사 28화 (0) | 2021.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