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화 시작하겠습니다......

 

 

 

부모님 부부싸움하는데 와서

소신발언하는 사마소...

 

사마소:두 분은 20년의 세월을 함께해오셨잖아요..

저도 이렇게 장성했는데 집에 다른 여자를 들이는 건

체통에 어긋나는 일이에요....

그 여자가 정말 오겠다면 독살해 버릴래요!

 

장춘화:ㅠㅠ할 거면 둘 다 죽여야지!

 

사마의:날 죽이겠다고?!!

 

 

 

 

 

 

 

 

 

샤우팅하는 장춘화....

 

장춘화:마음으론 백 번도 더 죽였네요!!!

 

사마의:그만합시다....

소야... 아비는 어미한테 미안한 짓 안 한다....

소문나면 좋을 거 없으니 집 안팎으로 입단속 해다오!

이 일은 아비가 알아서 잘 처리하마!

 

 

 

 

 

 

 

 

 

 

사마소가 문을 닫고 나가고....

다시 해명하는 사마의...

 

사마의:내가 말한 마음은!

부인과 20년을 동고동락한 마음을 말하는 거였소!

헌데 폐하는 나더러 정복해서 돌아오라잖소!

내가 뭐라고 답하겠소? 용맹하게 나가겠다고 하리까?

 

장춘화:용기 있게 나갔던데요?!!

그 여자와 같이 자고 어찌나 용감하신지!!

 

사마의:나 사마의가 하늘에 대고 맹세하는데!!!

난 꺠끗하오!! 그 여자와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요!!!

 

장춘화:당신 몸 깨끗하게 지키고 싶으면!

내일 황제한테 가서 그 여자 안 받겠다 그래요!!

 

사마의:내일 조회에 가서 당장 말씀드리리다!!!

 

장춘화:만약 못 하면 당신은 사람도 아니야!!

 

사마의: 나 사마중달은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소!!

 

장춘화:내일 그 여자를 거절하면 없던 일로 해줄게요!!

만약 그렇게 못 하면 두고 봐요!!

 

 

 

 

 

 

 

 

 

다음날 아침이 밝자마자

사마의는 조비를 찾아왔는데....

멍든 사마의의 얼굴을 신기하게 처다보는 조비...

 

사마의:폐하.... 폐하께서 신에게 하사해주신 상은...

신이 받을 수 없사옵니다...

신이 받은 그대로 돌려드릴 터이니

부디 황명을 거둬주십시오....

 

조비:받은 그대로 돌려줘?

남녀가 하룻밤을 한 곳에서 같이 보내놓고 그걸 믿으란 거요?

설마 하룻밤 노리개로 삼고 버리려는 건가?

 

사마의:같은 집이었으나 한방은 안 썼습니다...

소신은 군법을 받든 몸이라

행군을 하는 와중에 조금의 실수도 없었습니다...

 

조비:교지를 보긴 본 거요? 곱더이까?

 

 

 

 

 

 

 

 

 

 

사마의:....(이와중에... 네 ㅇㅈㄹ....)

 

조비:짐은 그대에게 분명 정복해서 돌아오라고 했는데

전혀 손대지 않고 받은 그대로 돌려주겠다니?

이게 무슨 죄인지 아오? 짐이 보낸 사람이 맘에 안 든단 뜻인가?

그대의 잘난 얼굴에 못 미쳐서?

 

사마의:절대아닙니다;; 폐하께선 넘치는 황은을 내리셨습니다...

백 낭자는 절세가인이나 다만 소신이 문약한 서생이라

정복할 힘이 없사옵니다...

 

조비:정복할 힘이 없어? 아들을 몇이나 두고선 힘이 없다니?

혹시 강적이 옆에 있어서인가?

 

사마의:폐하... 소신의 집안일은 한 마디로 설명하기 어렵사옵니다...

폐하께서 소신더러 유비를 정복하고 손권을 토벌하라면

소신은 전장에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조비:됐소!! 그대도 조정의 중신이니

첩 몇 좀 두는 거야 당연한 일이거늘....

안사람이 무서워서 이리 벌벌 떨다니....

암탉이 홰를 친 게 밖에 알려지는 건 좋은 명성이 아니오....

 

사마의:폐하.... 신의 안사람은....

 

조비:(역정내며)제 집안 하나 다스리지 못하면서!!

어찌 짐을 도와 천하를 다스리겠소?

그대의 부인이 이런 식으로 나오겠다면

짐이 그대를 도와주리다.... 교지를 내릴 테니 이혼하시오!

 

사마의:그건 안 됩니다;; 절대 안 됩니다;;

 

조비:안 될 건 뭐요? 지금 항명하는 거요?

 

사마의:절대 아니옵니다...

 

조비:새 정책의 시행이 코앞이라 그대와 진군의 책임이 막중하오....

집안일 때문에 나랏일을 망치지 마시오... 물러가시오...

교지를 잊지마시오! 정복하여 돌아오시오

 

사마의:명 받들겠습니다;; 꼭 정복하겠습니다...

 

 

 

 

 

 

 

 

 

 

 

 

 

한편 새정책시행이 민간에 발표되고...

 

 

 

 

 

 

 

 

 

 

백성들틈에 껴서 발표내용 듣는 등애....

 

관리:앞으로 관리를 등용할 떄는

찰거나 품평에 의지하지 않을 것이오!

사농공상을 막론하고 현직 관료도 괜찮으니

모두 중정처에 신청해 심사를 받으시오!

재능있고 학문에 뜻이 있고 관직에 오르고 싶은 사람은

누구라도 신청해도 좋소!

 

 

선비들:거짓말이겠지!

고향 관리의 추천이나 명사의 품평 없이도

심사에 참가할 수 있단 소리요?

 

 

관리:그렇소! 앞으로는 중정이 재능에 따라 향품을 정할 거요!

뇌물은 꿈도 꾸지 마시오!

소중정 위에는 대중정이 대중정 위에는 상서대가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볼 것이니 뇌물을 줬다간

제대로 쓴맛을 보게 될 거요!

 

 

선비들:가자! 우리도 신청하자고! 까짓거 해보자고!

 

 

 

 

 

 

 

 

 

 

 

 

 

 

 

중정에 평가받으러 몰려온 사람들...

 

중정관리:이자는 등품에 올리게...

외모도 단정하고 가문도 이만하면 괜찮군! 다음!

 

 

 

 

 

 

 

 

 

다음 평가받을 사람은 종회였는데...

 

종회:저는 이름은 종회! 자는 사계이며 영천 장사에서 왔습니다....

증조부의 휘는 이며 당파 싸움 때문에

평생 벼슬길에 오르지 않으셨고

조부의 휘는 로 요절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정위이시며 자를 쓰십니다

 

 

 

 

 

 

 

 

 

 

거물등장에 놀라 뛰어나온 중정관리....

 

종회:저는 태학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동안의 시험 성적과 우수한 글을 추려서 여기에 기재했습니다!

 

중정관리:정위의 아드님이셨구려ㅎㅎ

종회 공자가 걸출한 인재란 소문은 들었지만

직접 뵈니 소문이 틀린 게 하나 없구려ㅎㅎ

아버님이 보내신 것 같은데.... 공자의 심사를 맡아 정말 영광이오!

공자는 아무 걱정마시오...

공자의 재능이 헛되지 않게 철저히 심사하겠소ㅎㅎ

 

 

 

 

 

 

 

 

 

 

한편 뒤에서 다음차례를 기다리고있는 등애...

 

 

 

 

 

 

 

 

 

 

종회 배웅까지하는 중정관리...

 

 

 

 

 

 

 

 

 

 

드디어 면접보는 등애...

 

중정관리:왜 아무 말이 없나? 이름과 가문 본적은 어딘가?

 

등애:저는... ..................라고.......

 

 

 

 

 

 

 

 

 

 

긴장되서 말 더듬는게 더심해진 등애....

 

 

 

 

 

 

 

 

 

 

면접관은 호통치고... 사람들은 비웃는데...

 

중정관리:뭐라는 건가? 대체 여기가 어딘 줄 아는 건가?

개나 개나 소나 벼슬을 하는 줄 아나?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벼슬을 하겠다고?

쫓아내! 별놈을 다보겠네;;

 

 

 

 

 

 

 

 

 

 

끌려나가는 등애....

 

등애:중정!!.... 제게 좋은.........전책이 있습니다!!

 

 

 

 

 

 

 

 

 

 

등애는 실망해서 집으로 돌아가고...

 

 

 

 

 

 

 

 

 

 

등애의 죽간은 중정관리들에 의해 바닥에 버려지는데...

 

 

 

 

 

 

 

 

 

 

 

 

 

이상황을 흥미롭게 보고 있던 종회가

버려저있는 죽간을 챙겨가는데...

 

 

 

 

 

 

 

 

 

 

 

한편... 집에들어가던 사마의는

대문앞에서 소원이랑 마주치는데...

 

소원:저희 아가씨께서 뵙기를 청하십니다...

 

 

 

 

 

 

 

 

 

 

 

마차안에서 나와 사마의와 인사 나누는 백령균...

 

백령균:안색을 보아하니 어젯밤에

부인 때문에 제대로 못 쉬셨나 보네요...

 

사마의:그리 비꼬지 마시오...

나와 내 안사람은 정이 아주 깊다오...

이런 일은 다른 사람이어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을 거요...

 

백령균:그러시겠죠... 별장에서 제게 하셨던 말씀이잖습니까...

하지만 저 역시 난감하긴 마찬가지에요... 중승과 같은 입장이란 거죠...

그러니 절 너무 탓하지 말아 주세요...

 

 

 

 

 

 

 

 

 

 

 

사마의:낭자를 탓할 생각은 없소....

그리고 폐하께서 큰 성은을 내리셨는데 남감은 무슨;;

오히려 아주 기쁘다오....감읍하고 황공할 따름이라오...

 

백령균:그럼 됐네요ㅎ 들어가시죠!

 

 

 

 

 

 

 

 

 

 

 

백령균이 사마가문 대문 안으로 들어가려하자

황급히 막는 사마의...

 

사마의:잠시만 기다리시오! 이리 서두를 것 없잖소;;

 

백령균:그럼 언제 저를 들이실 생각인데요?

계속 밖에 세워뒀다가 사람들이 보기라도 하면

이상한 소문이 나지 않을까요?

 

사마의:아직 낭자를 들일 준비가 안 돼서 그러오...

이러면 어떻겠소... 별장에서 며칠 쉬고 있으면

집을 깨끗이 치운 다음 낭자를 데리러 가겠소...

 

백령균:큰 성은을 받아 황공하다면서요...

그 성은을 밖에 세워두시다니

성은이 호통으로 변하면 어쩌려고 이러세요?

그랬다간 중승과 저만이 아니라 부인마저 다칠 텐데요...

 

 

 

 

 

 

 

 

 

 

 

문앞에서 계속 실랑이 하는 사마의와 백령균...

 

사마의:알았소;; 들어오시오... ! 잠깐만;; 낭자....

잠시만 시간을 주시오...

내가 먼저 들어가서 안사람에게 해명하고 나오겠소...

안사람 성격이 남다른 편이라...

 

백령균:별장에서 봬서 저도 잘 알죠ㅎ

 

사마의:진짜 화난 걸 못 봐서 그러오;;

예전에 바로 이 문 앞에서 검을 들고

조홍 장군을 쫓아낸 적도 있다오...

 

백령균:그것도 봐서 아는데요ㅎ

그렇게 무서운분이 중승이 해명한다고 들어주실까요?

이 집의 가장은 맞으신 거죠?

 

 

 

 

 

 

 

 

 

 

맞아서 멍든 얼굴로 허세부리는 사마의...

 

사마의:당연한 말을....

여긴 사마가문이잖소; 난 사마의고...

여기 계시오...

 

백령균:알았어요! 그럼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사마의는 안으로 들어가고... 백령균에게 묻는 소원...

 

소원:아가씨... 사마 부인이 정말 조홍 장군을 쫓아냈어요?

 

백령균:그래! 혼자서 검 한 자루로 수십 명을 상대했어...

 

소원:저도 무기를 가져와야겠어요!

 

백령균:(소원의팔을잡으며)어딜 간다고 그래;;

우린 싸우러 온 게 아니야..

네가 교사부 출신이란 걸 들켜선 안 돼!

 

 

 

 

 

 

 

 

 

 

 

늠름한 소원의자세를 다소곳하게 고쳐주는 백령균...

 

백령균:우린 얌전히 기다리면 되는 거야...

 

 

 

 

 

 

 

 

 

 

 

조비에게 백령균 거절하고 왔냐고 묻는 장춘화...

 

장춘화:거절했어요?

 

사마의:못 했소;; 오히려 왔지....

 

장춘화:무슨 뜻이에요?

 

사마의:그 사람이 문 앞에 있소.....

 

장춘화:(꾹참으며)거절하고 오기로 했잖아요!

 

사마의:일단 진정하시오;; 내가 다 설명하리다...

 

 

 

 

 

 

 

 

 

 

 

장춘화 앞에 무릎 꿇고 또 다시 해명하는 사마의...

 

사마의:이건 벗에게 받은 선물처럼

맘에 안 든다고 돌려보낼 수 있는 게 아니오;;

저 여인은 폐하가 날 구속하려는 도구요;;

예전엔 중랑장의 말을 안 듣고 내 성질대로 해도 됐지만....

 

 

 

 

 

 

 

 

 

 

 

사마의:지금 내가 폐하의 명을 듣지 않는다는 건 그건 항명이오;;

목이 잘릴 수도 있단 말이오... 상황이 달라졌소...

그때와 지금은 다르단 말이오;;

폐하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은 거요...

 

 

 

 

 

 

 

 

 

 

 

 

사마의:그러니 난 무슨 일이 있어도

폐하가 내 옆에 심으려는 저 첩자를 받아들여야만 하오;;

그래도 돌려보낸다면..... 부인도 화를 면치 못하게 될 거요;;

 

장춘화:당신은 폐하의 신하에요? 아들이에요?

당신 아들도 당신 성이 아니라 폐하의 성을 주지 그랬어요!!

 

사마의:무슨 말을 그리 심하게 하오;;

 

장춘화:폐하가 뭐라고 남의 안방까지 간여하는데요?

 

사마의:안방에 간여하려는 게 아니오!!

날 경계하려는 일종의 궁여지책이란 말이오;;

제발 무슨 말만 나오면 침상과 연결하지 말아 주시오!!

저 여인은 평범한 여인이 아니오! 정객이란 말이오!

일반 신하보다 더 뛰어난 정치적 견해를 가진 정객!

 

 

 

 

 

 

 

 

 

 

 

사마의:저 여인이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폐하께 내 생각이 전해진다니까;;

 

장춘화:며칠이나 봤다고 당신 생각을 알아요?

20년을 같이 산 나도 당신 속을 모르는데!

높은 자리에 오르니까 정치라곤 모르는 내가 하찮아진 거죠?

 

사마의:절대아니오...

 

장춘화:당신 결론이 뭔데요? 저 여자를 들이자고요?

 

사마의:부인;; 제발 진정하시오... 내게 양쪽 다 만족할 방법이 있소....

우선 저 여인을 들입시다.... 대신 절대 동침하진 않겠소!

이러면 부인이 화낼 일도 없고

폐하께도 할 말이 생기니 일거양득이 아니겠소?

 

 

 

 

 

 

 

 

 

 

 

사마의의 말이 어이가없는지 벌떡일어난 장춘화...

 

장춘화:차라리 귀신을 속여요!!

며칠이라면 몰라도 평생 참겠다고요?

집에 들여놓고 평생 건들지 않겠다는게 말이 돼요?

설사 평생 동침을 안 한다 해도

남들은 저 여자를 당신 첩으로 알 거잖아요!!

 

 

 

 

 

 

 

 

 

 

 

답답해죽겠는 사마의도 일어나서 얘기한다...

 

사마의:부인!! 날 믿어주시오;;

죽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겠다고 맹세할 수 있소!!

그리고 남들이 첩이라고 여기든 말든 우리랑 무슨 상관이오?

 

장춘화:왜 상관이 없어요?!!

 

사마의:부인!! 내가 이 말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진군을 보시오! 진군은 무려 순욱의 여식과 혼인했소!

순욱의 여식과 혼인했는데도 선황께서 첩 둘을 더 하사하셨소!

그런데도 여태 네 식구가 무탈하게 잘만 살잖소!

 

 

 

 

 

 

 

 

 

 

 

사마의의 말에 점점 분노게에지 차오르는 장춘화...

 

사마의:사마씨가 비록 제후 집안은 아니지만

나름 명문 세가잖소! 이건 그냥 만약이니 화내지 말고 들어요...

만에 하나 내가 첩을 서넛씩 들인다 한들 누가 뭐랄 수 있단 말이오!

나는 물론 한평생 부인과 단둘이 살고 싶소....

하지만 내가 정말 평생 부인만 보고 산다면 남들은

부인이 투기가 심해 그런 거라고 할 텐데...

그럼 부인의 명성이 뭐가 되겠소;; 안 그렇소?

 

 

 

 

 

 

 

 

 

 

 

귀뗴기 쌍으로 잡힌 사마의...

 

장춘화:그러네요!! 사마의!

왜 그렇게 그 여자를 거절 못 하나 했더니

첩 많은 남들이 부러웠던 거군요?

죽었다 깨도 그럴 일 없으니까 꿈 깨요!!!

난 평생 서로만 바라보며 살 거에요!!

내 남자가 마음에 두 여자를 품는 꼴은 못 봐요!!!

알았어요?

 

사마의:알다마다;;

 

장춘화:폐하꼐서 내리신 첩이니 받겠다고요?

좋아요!! 대신 나한테도 남자를 내리라고 해요!!

 

 

 

 

 

 

 

 

 

 

 

 

장춘화의 말에 찐텐으로 짜증난 사마의...

 

사마의:장춘화! 그게 어디 아녀자가 할 소리요?

나라고 이러고 싶은 줄 아오?!!!

내가 언제 마음에 두 여자를 품었소?!

그런데 남자를 내려달라니!

누구 말이오? 급포 말이오?

 

 

 

 

 

 

 

 

 

 

 

급포 드립첬다가 바로 응징당하는 사마의....

(장춘화가 화장품 집어던져서 이마맞음...)

 

 

 

 

 

 

 

 

 

 

 

진짜 열받은 사마의....

 

사마의:남편을 죽일 셈이오?!!!!

 

장춘화:한 마디만 더하면 진짜로 죽일 거에요!!!

나가요!!! 그 여자를 들이기만 해요!!!

 

사마의:장춘화!!! 여긴 내 집이오!!!

 

 

 

 

 

 

 

 

 

 

 

 

 

 

 

 

 

 

 

사마의는 그대로 대문밖으로 백령균을 찾아나오고...

 

 

 

 

 

 

 

 

 

 

 

 

 

사마의 얼굴보고 웃참하는 백령균과 소원....

 

 

 

 

 

 

 

 

 

 

 

 

사마의:후길! 이쪽은 백 낭자네...

지금 즉시 서쪽 사랑채를 정리하게!

앞으로 백 낭자는 서쪽 사랑채에 머물 거네!

 

후길:백 낭자라고요?

 

사마의:앞으로 우리 가족이 될 사람이네!

 

 

 

 

 

 

 

 

 

 

 

 

들어가면 된다는 사마의....

 

 

 

 

 

 

 

 

사마의가 대문밖에서 꾸물거리고있자

같이 걸어들어가자는 백령균...

 

 

 

 

 

하지만 사마의는 나중에 뒤따라 들어가겠다고하고..

 

 

 

 

 

 

 

 

 

 

 

상황을 이해하는 백령균은 피식웃고는 먼저 들어간다...

 

 

 

 

 

 

 

 

 

 

 

 

 

백령균에게 서쪽사랑채 안내해주는 후길...

 

후길:나가면 바로 부엌이 있으니

드시고 싶은게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십시오...

 

 

 

 

 

 

 

 

 

 

따라 들어온 사마의...

 

사마의:방이 좀 누추하오... 경황이 없어 그러니 양해해주시오...

그래도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후길을 부르시오...

 

백령균:()중승의 얼굴을 보아하니

부인께 양해를 못 얻은 모양이네요....

 

 

 

 

 

 

 

 

 

 

 

백령균이 얼굴 닦아주려하지만

피해버리는 사마의...

 

 

 

 

 

 

 

 

 

 

 

사마의:나와 오랜 세월 고생을 함께한 사람이라

이 정도 성질은 얼마든지 받아줄 수 있소.... 물론

낭자도 강압에 못 이겨 황명을 거스를 수 없었음을 아오....

 

백령균:이해합니다.... 부인을 원망하진 않아요...

중간에 낀 중승이 고생이시죠...

한쪽은 폐하이시고 한쪽은 평생을 약속한 부인이니

얼마나 난감하시겠어요...

 

 

 

 

 

 

 

 

 

 

 

백령균:폐를 끼쳐서 죄송할 따름이에요...

 

사마의:ㅋㅋ폐도 엄청 큰 폐긴하죠;; ... 그게 아니라

이렇게 큰 황은을 받아서 폐하의 하해 같은 마음에 감읍하고 있소....

내가 새 정책에 전심을 다하고 있는 이때....

새 부부의 연까지 내려주시니 눈물이 앞을 가려

할 말을 잃을 지경이오... .. 소균....

 

백령균:절 부르신건가요?

 

 

 

 

 

 

 

 

 

 

백령균의 물음에 소원을 가리키는 사마의...

 

사마의:저 아이는....

 

백령균:소원입니다

 

사마의:소원 낭자.. 앞으로 잘 부탁하네...

백 낭자와 웬만하면 방안에 머물도록 하고

바깥출입은 되도록 삼가게....

내 안사람이 성격이 보통이 아닌지라;;

 

후길:보통 무서우신 게 아니죠ㅎ

 

 

 

 

 

 

 

 

 

 

 

거침없는 소원...

 

소원:저희 아가씨도 산전수전 다 겪은 분이랍니다!

설사 무례한 일이 벌어져도 충분히 막을 힘도 있고요!

 

사마의:무공도 하나?

 

백령균:흉내만 내는 정도랍니다...

 

 

사마의:~.... 후길.... 문 닫고 오게...

 

 

 

 

 

 

 

 

 

 

 

행여 백령균이 밖에서 볼까봐 문을 닫아버리고...

 

 

 

 

 

 

 

 

 

 

 

 

앉아서 토로하기 시작하는 사마의...

 

백령균:부인의 명성은 잘 알고 있으니 조심하도록 할꼐요....

 

사마의:안사람이 강호 여인이라....

성격이 불같은 면이 있소..... 잘 지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하지만.... 폐하를 향한 내 간절한 마음은 하늘도 알 거요....

 

 

 

 

 

 

 

 

 

 

 

혹시 장춘화가 들이닥칠까봐

계속 문쪽으로 뒤돌아보는 사마의...

 

백령균:무슨 말씀인지 알아요... 사실대로 아뢰겠습니다...

 

사마의:그럼 부탁하오...

 

 

 

 

 

 

 

 

 

 

 

이때 장춘화가 문을 벌컥 열어 재끼는데...

 

 

 

 

 

 

 

 

 

 

 

 

후길을 방패삼아 더 안쪽으로 도망가는 사마의....

 

 

 

 

 

 

 

 

 

 

 

금방이라도 다 잡아죽일 기세인 장춘화...

 

장춘화:사야, 소야, 어미는 손을 더럽히기 싫으니

저 두 물건(백령균,소원)을 버리고 오너라!

 

사마부:형수님!! 참으세요...

 

 

 

 

 

 

 

 

 

 

 

 

백령균을 보호하려는 소원...

 

소원:어디 귀한 몸에 손을 대겠단 거에요?!

 

 

 

 

 

 

 

 

 

 

 

바로 검빼들고 위협하는 사마소....

 

사마소:어린 계집이 겁이 없구나! 내 검에 인정은 없다!

한 발만 더 움직이면 더는 봐주지 않겠다!

 

 

 

 

 

 

 

 

 

 

 

 

 

이때 사마소에게 호통치는 사마의...

 

 

사마의:멈추거라!!! 물러서!!! 어디라고 나서!!

 

 

 

 

 

 

 

 

 

 

사마의가 백령균 보호혀라는것같자 더 열받는 장춘화...

 

장춘화:사마의!!! 하늘을 거스르겠단 거에요?

 

 

 

 

 

 

 

 

 

 

 

사마의는 목소리 깔고 차분히 말하기 시작한다...

 

사마의:부인... 부부로 사는 동안 툭하면 주먹을 휘두르고

소리를 질렀어도 내가 언제 원망한 적 있소? 내가 하늘을 거슬렀다고?

부인은 이 집안에서 하늘이 누구라고 생각하오? 바로 나잖소....

난 여태껏 당신을 참고 살았소만.... 이 방에선 누가 하늘이오?

 

 

 

 

 

 

 

 

 

 

 

갑자기 언성높이는 사마의...

 

사마의:여기 있는 백 낭자의 뒤에 계신 폐하가 바로 하늘이오!!!

그런데 여길 검을 들고 들어와요?!!! 뭘 보고 서 있소?!

어서 낭자에게 예를 올리지 않고!

 

 

 

 

 

 

 

 

 

이때 나서는 백령균...

 

 

백령균:그건 안 될 말이죠....

시집온 첫날인데 제가 먼저 예를 올려야 맞지요...

 

 

 

 

 

 

 

 

 

 

 

백령균이 장춘화에게 인사올리는데...

 

백령균:백령균이라고 합니다....

 

장춘화:닥치거라!! 어디라고 나서!!!

 

백령균:고정하세요 부인...

부인에 대한 중승의 정이 얼마나 깊은지 저도 안답니다....

황명을 받고 중승을 모셨을 때도

부인 걱정에 내내 전전긍긍하셨거든요.....

그저 황명을 거역할 수 없어 이러는 것이니 부인께서 이해해주세요....

 

 

 

 

 

 

 

 

 

 

 

백령균의 설득력있는말에

장춘화도 화가 누그러질 듯 했으나....

아예 장춘화 속 제대로 뒤집어버리는 사마의...

 

사마의:들으셨소?

얼마나 품위 있고 논리 정연하며 한 마디 한 마디가 주옥같소?

낭자에 비하면 부인은 저속한 말을 멋대로 내뱉고...

툭하면 주먹질에.... 이젠 투기까지.....

 

 

 

 

 

 

 

 

 

 

 

 

바로 죽빵 날려버리는 장춘화....

 

 

 

 

 

 

 

 

 

 

 

사마의는 후길 뒤에 숨어버리고...

사람들은 말리는데 ...

 

사마의: 네 어미가 아비를 죽이려 한다!!!!

 

다른사람처럼 말리진않고

오히려 백령균부터 죽이라는 사마소...

(싸이코패스의 끼가 보인다...)

 

사마소:죽일 거면 저 계집부터 죽이세요!!

 

 

 

 

 

 

 

 

 

 

 

백령균에게 칼을 겨누고 소리치는 장춘화...

 

장춘화:당장 나가!!! 내가 못 죽일 것 같아?!!!

 

사마부:형수님;; 그것만은 안됩니다;;;;

이 검을 내리쳤다간 멸문당할 수도 있어요;;

 

 

 

 

 

 

 

 

 

 

 

 

장춘화가 겨눈 칼에 목들이대며 말하는 백령균..

 

백령균:공자의 말씀이 옳아요....

이렇게 설명을 드리면 그 검을 내려놓으실까요?

저는 황명을 받고 온 사람입니다....

제게 흠집이 난다면 부인은 물론이고...

집안 전체가 화를 입을 수도 있죠!

폐하께서 이 일을 어찌 받아들이실지 잘 생각해보세요....

 

 

 

 

 

 

 

 

 

 

 

 

백령균의 말에 장춘화는 칼을 내리는데...

 

 

 

 

 

 

 

 

 

 

 

진정될만하니까

또 장춘화 속 뒤집어놓는 사마의...

 

사마의:보고 좀 배우시오!

얼굴도 곱고 젊은 여인이 말도 얼마나 조리 있소?

대체 나이는 어디로 먹은 거요? 헛먹은 거지;;

 

장춘화:뭐라고요???

 

사마의:좋은 건 보고 본받아야지!

사야,소야 너희 둘도 앞으로 백낭자를 보고 배우거라!

 

 

 

 

 

 

 

 

 

 

 

사마의 쪽으로 검돌리며 말하는 장춘화....

 

장춘화:사마의!!!!! 죽여버릴 거야!!!!!!

 

 

 

 

 

 

 

 

 

 

 

바로 빤스런하는 사마의....

 

 

 

 

 

 

 

 

 

 

 

 

죽을힘을 다해 도망가보는 사마의...

 

 

 

 

 

 

 

 

 

 

 

 

하지만... 뛰는 사마의 위에 나는 장춘화.....

 

장춘화:말로 할 때 딱 서요!!!!

 

 

 

 

 

 

 

 

 

 

 

잡히면 뒤진다는 마인드로 도망가는 사마의....

 

 

 

 

 

 

 

 

 

 

 

 

점점 거리는 좁혀지고....

 

 

 

 

 

 

 

 

 

 

 

 

도망가다 말고 갑자기 뒤돌아서는 사마의....

 

 

 

 

 

 

 

 

 

 

 

 

어리둥절해하는 장춘화 붙잡고

속삭이듯 말하는 사마의....

 

사마의:검을 잘 꺼내셨소...

며칠만 더 이러면 못 살겠다고 알아서 나가겠지!

더 지르시오!

 

장춘화:??

 

사마의:소리치란 말이오!

 

 

 

 

 

 

 

 

 

 

 

 

 

사마의는 다시 도망가고

장춘화는 더 크게 소리지른다...

 

 

장춘화:사마의!!!!! 차라리 나가 죽어요!!!!!!!

 

 

 

 

 

 

 

 

 

 

 

사마의의 의도를 알았기에

더 이상 쫓진 않고 소리만 지른 장춘화...

 

 

 

 

 

 

 

 

 

 

 

 

 

 

 

한편 사랑채에 남아있던 백령균과 소원은....

 

소원:무슨 집안이 이래요?

짐승도 이보다는 낫겠네;; 오늘 일도 보고할까요?

 

백령균:생각해보고.....

 

 

 

 

 

 

 

 

 

 

 

모래에 죽일 살() 쓰고있는 사마소...

 

 

 

 

 

 

 

 

 

 

 

사마사가 와서 사마소에게 말을 건넨다...

 

사마사:이건 황명이야....

그렇다고 받아주면 어머니가 상심하실 텐데.....

 

사마소:죽일 생각 없어요!

집에 고이 모셔두고 귀빈으로 극진히 예우해줄 겁니다!

이제야 왜 아버지가 저 여자를 들였는지 알겠네요....

황제의 사람이란 말이지..... 재밌는 황제야....

아버지 침상에 여인을 끼워 넣다니....

 

 

 

 

 

 

 

 

 

 

 

 

사마사:아버지의 관직이 높아질수록

힘도 커지니 의심도 커질 수밖에 없어....

아버지는 큰일을 하실 분이니....

그 의심을 감당해내야 하고!

 

 

 

 

 

 

 

 

 

 

 

모래에 썼던 죽일 살() 지워버리는 사마소...

 

사마소:저 여자가 황제의 눈과 귀란 말이죠?

잘만 쓰면 아버지의 패가 될 수도 있어요ㅎ

 

 

 

 

 

 

 

 

 

 

 

한편... 중정에 심사받으러 가서

아무말도 못하고 쫓겨났던

등애는 풀죽은 채로 집에 도착했고...

 

등애:심사받으러 갔는데 중정이 추천을 안 해주네;;.....

 

 

 

 

 

 

 

 

 

 

등애 격려해주는 자야...

 

자야:다음엔 나를 데려가ㅎㅎ

내가 있으면 덜 긴장하잖아ㅎ 죽간 이리 줘!

 

 

 

 

 

 

 

 

 

 

매력터지는 자야....

 

자야:오라버니를 추천 안 하다니!

다들 눈이 삐었네! 내가 추천해줄게!

 

 

 

 

 

 

 

 

 

 

 

자야의 말에 웃음을 찾은 등애....

 

 

 

 

 

 

 

 

 

 

 

 

죽간에 자기이름 적어넣는 자야....

 

자야:...............

 

 

 

 

 

 

 

 

 

 

 

등애에게 묻는 자야...

 

자야:‘자는 어떻게 써??

 

 

 

 

 

 

 

 

 

 

 

자야의 손 잡고 같이 써주는 등애....

 

자야&등애:....................

 

 

 

 

 

 

 

 

 

 

죽간에 자기들 이름 새긴거 보며 말하는 자야...

 

자야:등애와 자야....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 이름이야....

 

 

 

 

 

 

 

 

 

 

 

한편 등애가 중정에 냈던 죽간 주워와 읽어보는 종회...

 

 

 

 

 

 

 

 

 

 

 

 

 

 

다음날....

여전히 등애는 말단관리로 열심히 일하고있는데...

 

말단관리1:(등애를가리키며)저놈은

사서 고생하나 몰라! 줄 때 받아먹지... 참 답이 없어요!

 

말단관리2:등애!! 이봐!! 어제 심사받으러 갔었다며?

어떗어? 중정이 몇 품이나 주던가?

 

 

 

 

 

 

 

 

 

 

 

 

대답하지않고 묵묵히 일하는 등애...

 

 

 

 

 

 

 

 

 

 

 

 

계속해서 등애 비웃는 다른 말단관리들...

 

말단관리1:등애 실력이면

중정께서 상상품을 줬겠지!ㅋㅋㅋㅋㅋ

 

말단관리2:상상품이라고?ㅋㅋㅋㅋㅋㅋ

 

 

 

 

 

 

 

 

 

 

 

 

 

 

이때 종회가 찾아오고....

 

 

 

 

 

 

 

 

 

 

 

 

 

종회는 말단관리들에게 묻는다...

 

종회:혹시 등애 선생이 이곳에 계십니까?

 

 

 

 

 

 

 

 

 

 

 

이건 뭔 개소리인가 싶은 말단관리들....

 

말단관리1:ㅋㅋㅋㅋ여기 서리 등애는 있어도 선생은 없소만?

 

 

 

 

 

 

 

 

 

 

 

이때 일하던 등애가 종회에게 묻는다...

 

등애:......누군데 나....나를 찾습니까?

 

 

 

 

 

 

 

 

 

 

 

 

등애에게 다가오는 종회를 등애가 알아본다...

 

종회:등 선생!ㅎㅎ

 

등애:(포권취하며)...종 공자....

 

 

 

 

 

 

 

 

 

 

 

종회:등 선생! 어젯밤 선생의 둔전론을 읽었는데...

그 견해에 눈이 번쩍 뜨일 정도였습니다!

나라와 백성에 모두 이로운 계책이네요!

 

 

 

 

 

 

 

 

 

 

 

대답은 안하고 자신의 죽간을 낚아채가는 등애...

 

 

 

 

 

 

 

 

 

 

 

 

종회는 더 가까이 다가와 말한다...

 

종회:더 자세히 듣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등애:(시무룩)되었소.....

 

 

 

 

 

 

 

 

 

 

 

등애 일하는 바구니 내려놓게하며 말 이어나가는 종회....

 

종회:제 말을 들어보세요!

선생꼐서 생각해내신 이리 귀한 계책이

일개 중정 때문에 묻혀서야 쓰겠습니까?!

저와 함께 우리 집으로 가시죠!

아버지께서 선생의 글을 보시면

분명 상서대에 선생을 천거해주실 겁니다!

 

등애:(놀라며)..............

 

 

 

 

 

 

 

 

 

 

 

이때 종회에게 다가와 시비거는 말단관리들

 

말단관리1:댁은 누구시오?

공무도 없으면서 뭐하러 훼방이냐고!

 

 

 

 

 

 

 

 

 

 

 

말단 서리들이 나대는게 가소로운 종회...

 

종회:내가 누군지 말해주면...

그쪽을 업신여기는 게 되니.... 차라리 모르는 게 낫소!

 

 

 

 

 

 

 

 

 

 

 

무시당한것같아 열받은 말단관리는

종회에게 달려들며 말한다...

 

말단관리1: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 맞지?

업신여기는 게 뭔지 보여주마!!

 

 

 

 

 

 

 

 

 

 

 

 

이때... 이번엔 왠 병사가 찾아왔는데...

 

병사:등애!!! 누가 등애냐?!!

 

등애:......저입니다만....

 

병사:어사중승(사마의)께서 널 천거하셨다!

중정의 명이 내려왔으니 현 관아에 보고하도록 해라!

 

 

 

 

 

 

 

 

 

 

 

 

어리둥절한 등애...

 

등애:.......어사라뇨?

 

종회:(신기해하며)어사중승 사마의라고.... 그분을 아시오?

 

등애:.............

 

종회:(혼잣말로)참으로 신통한 사람이라니까...

세상에 과연 그분이 모르는 일도 있을까?

 

 

 

 

 

 

 

 

 

 

 

어사중승이 자신을 왜 천거해줬는지 도저히 모르겠는 등애....

 

의 모습을 보여주며 30화는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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