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화 시작하겠습니다

 

 

 

신릉군의 예를 들며 사마의에게 돌려서

충고하는 백령균...

 

백령균:신릉군은 왕의 총비인 여희를 매수해

호부를 훔치게 했어요... 신하가 후궁과 결탁하는 건

군주에 대한 도리를 저버린 셈이죠... 또한 신릉군은

자신의 계략만 생각하느라 가여운 왕비가 자신을

도왔다는 이유로 참형을 당할 거란 걸 염두에 두지도 않았어요

 

 

 

 

 

 

 

 

 

 

백령균이 돌려서 충고를 하는걸로보아

낮에 견복을 만났던일이 걸린걸 알게된 사마의...

 

백령균:권모에 휘말린 여인이 얼마나 불쌍하고 가여운지요...

나리꼐선 제 말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등돌려있는 백령균을 밀어서

연못에 빠뜨려 죽일까 고민되는 사마의...

 

사마의:내 생각은 이럻소....

위기의 시기엔 많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소...

생각해보시오... 만약 신릉군 곁에 낭자 같은 첩자가 있었다면....

 

 

 

 

 

 

 

 

 

 

소원이 멀리서 지켜보며 사마의가 백령균을

죽이려하면 사마의를 저지하려고 대기중이고...

 

 

 

 

 

 

 

 

 

손을 들어 올린 사마의...

 

 

 

 

 

 

 

 

 

갑자기 훽 돌아선 백령균은

사마의의 두 손을 잡고 말한다...

 

백령균:만약 신릉군이 사람을 죽여 입막음하고

그 사실이 밖에 알려졌다면 나라를 떠날 수 있었을까요?

 

 

 

 

 

 

 

 

 

 

뭔가 백령균 죽이려다 걸린것 같은 사마의...

 

 

 

 

 

 

 

 

 

사마의에게 자기를 죽인다고

문제가 해결될것 같냐고 묻는 백령균...

 

백령균:나리 생각엔 이 연못이 모든 비밀을 덮어줄 거 같나요?

 

 

 

 

 

 

 

 

 

 

이때 갑자기 사마의를 찾으러 나왔던

장춘화가 이광경을 보게되고...

 

 

 

 

 

 

 

 

 

 

다가와서 사마의에게 따진다...

 

장춘화:지금 뭐 하는 거에요?ㅡㅡ

 

 

 

 

 

 

 

 

 

 

사마의는 영문을 모르지만 장춘화는 사마의의 손을 보고

사마의가 백령균의 가슴을 만지려했다고 생각한거였는데...

 

사마의:얘기 중이었소...

 

장춘화:손 말이에요!!ㅡㅡ

 

 

 

 

 

 

 

 

 

자신의 손 위치를 보고는

오해 받을수밖에없는 상황에 억울해진 사마의...

 

 

 

 

 

 

 

 

 

장춘화에게 바로 소환하는 사마의...

 

장춘화:일로 와요!!

 

사마의:급한 일이라 이것만 얘기하고요...

 

 

 

 

 

 

 

 

 

 

장춘화에게 끌려가기전에 백령균에게

죽이려고한게 아니라고 돌려 말하는 사마의...

 

사마의:신릉군은 인의지사로 무고한 자를 죽이지 않았소!

 

 

 

 

 

 

 

 

 

 

하지만 아까 사마의의 손위치를 봤던

백령균은 이미 사마의가 자기를 죽이려했다고 생각한다...

 

백령균:하지만 후영이 죽었어요!

 

사마의:후영은 자진한 거요!

 

백령균:결백을 위해 죽은 거죠!

만약 신릉군(사마의를 빗댄 인물)이 후영(백령균을 빗댄 인물)

믿어줬더라면 후영은 죽지 않았을 거에요!

신릉군이 후영을 데려갔더라면 후영은 일개 자객이 아니라

충신으로 남았을 거에요...후영은 충신이거든요...

 

 

 

 

 

 

 

 

 

 

백령균의 오해를 풀려는 사마의...

 

사마의:무슨 말인지 알겠소!

난 후영(백령균)을 버리지 않을 것이오!

 

 

 

 

 

 

 

 

 

 

이후 장춘화에게 끌려가며 손 위치에 대해 해명하는 사마의...

 

장춘화:아까 그건 뭐에요?ㅡㅡ

 

사마의:얘기중이었소...

 

장춘화:헌데 손이 왜 거기 있어요?

 

사마의:권법을 가르치던 중이었소;;

 

장춘화:헌데 손을 거기다 둬요?ㅡㅡ

 

사마의:호랑이(오금희) 자세였소..

 

장춘화:(사마의를 발로차며)호랑이 같은 소리 하네ㅡㅡ

그 말을 믿으라고?

 

 

 

 

 

 

 

 

 

 

백령균에겐 소원이 와서 걱정을 해주는데

백령균은 사마의의 마지막 대답이 맘에들었다...

 

소원:나리가 아가씨를 죽이는 줄 알았네요;;

오늘 일을 폐하께 보고할까요?

 

백령균:아니! 오늘 밤이 지나면

우리는 사마가의 진짜 식구가 될 거야

 

 

혹시 방금전 장면들 이해가 안됐을 형들을 위해 부연설명...

(견복이 낮에 사마의를 찾아와 태자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한 일은

조비나 종친들에게 걸리면 사마가문은 멸문당함...

근데 이 일을 소원이 보고 백령균에게 보고했고 소원이 이 일을 봤던걸

후길이 사마의에게 알려줘서 사마의는 백령균도 이 일을 알고 있는지

그리고 알고 있다면 조비에게 보고할 생각인지 떠보려고

백령균을 만나러 온거임...백령균도 사마의가 자기를 떠보려왔구나 알고는

 

신릉군의 예시를 들어 사마의에게 충고할겸 사마의가

자신을 첩자로만 생각해 자신을 죽여 입막음을 할것인지

아니면 자신을 믿고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것인지 떠봤는데..

사마의의 마지막 대답 난 후영을 버리지 않을 것이오라는 말이

백령균자신을 믿겠다 라는 말과 같은 의미이므로 사마의가

자신을 첩자로만 보는게 아니라 믿음이 생겼구나라고 생각이들어서

오늘 밤이 지나면 우리는 사마가의 진짜 식구가 된다는 말을 한거임...)

 

 

 

 

 

 

 

 

 

 

 

대판 싸울수도 있을것 같아

옥비녀를 미리 준비한 사마의 부부...

 

 

 

 

 

 

 

 

 

장춘화는 심문을 시작한다....

 

장춘화:아직 상중이거늘 첩이랑 어찌나 다정하신지

남들 손가락질은 상관없다 이거죠?

 

사마의:부인... 날 오해하지 마시오...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부인은 모르잖소!

 

장춘화:무슨 일이 있었는데요?ㅡㅡ 신릉군은 뭐고?

당신은 어째서 후영?... 을 안 버리겠단 건데요?

 

 

 

 

 

 

 

 

 

 

 

 

 

 

장춘화에게 해명하기 시작하는 사마의...

 

사마의:신릉군은 전국시대 사람으로

신릉군의 나라 이름도 위나라였소...

신릉군의 누님은 조나라로 시집가 살고 있었는데

그때 진나라가 대군을 일으켜 조나라를 포위했소...

신릉군은 위기에 빠진 조나라를 구하기 위해

위왕에게 원군을 보내줄 것을 청했으나 위왕이 거절했소...

 

 

 

 

 

 

 

 

 

 

 

 

사마의:이에 신릉군의 문객인 후영이 방도를 내줬는데

신릉군에게 위왕의 비빈을 매수해 호부를 훔쳐내

조나라를 구하라고 한 거요...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전국시대의 절부구조란 고사요...

 

 

 

 

 

 

 

 

 

 

 

 

사마의에게 첩이랑 오밤중에 놀아난거 해명하랬더니

이건 뭔 개소린가 싶은 장춘화...

 

장춘화:그게 당신이랑 무슨 상관인데요?

 

 

 

 

 

 

 

 

 

 

 

다시 설명 들어가는 사마의...

 

사마의:그거야 백령균이 날 신릉군에게 빗대서

지금 내가 위나라의 죄인이라 말한 거요....

 

장춘화:왜요?

 

사마의:오늘 나와 견 부인이 나누는 얘길

소원이 엿들었는데 지금 엄청나게 위험한 상황이오...

 

장춘화:그렇게 위험한 상황에서

왜 호랑이 자세를 하고 있었어요?

(왜 가슴 만지려고 했음?)

 

 

 

 

 

 

 

 

 

 

 

아까 손모양 다시 재현하며 해명하는 사마의...

 

사마의:이거 말이오?

 

장춘화:^^(응 그거^^)

 

사마의:대단히 위험한 상황이었으니까요;;

백령균이 날 등지고 앉아있었는데...

연못을 딱 보니까... 갑자기 살기가 일지 뭐요..;;

 

 

 

 

 

 

 

 

 

 

 

사마의의 손모양 흉내내며 비꼬는 장춘화...

 

장춘화 살기가 일어요?^^

 

 

 

 

 

 

 

 

 

 

 

 

손 잼잼하며 비꼬는 장춘화...

 

장춘화:춘심이 아니고요?

(성욕이 일어서 가슴만지려던거 아니고?^^)

 

 

 

 

 

 

 

 

 

 

 

 

가문이 멸문당할뻔했던 상황인데

이걸 이렇게 오해 받으니 돌겠는 사마의...

 

사마의:부인;; 지금 때가 어느 땐데 농담을 하는 거요;;

백령균이 만약 이 일을 폐하께 고하는 날엔

사마 가문은 멸문을 당하게 되오;;

 

 

 

 

 

 

 

 

 

 

 

 

백령균 조비에게 보고 안할거라고 장담하는 장춘화...

 

장춘화:걱정 마세요! 그럴 일은 없을 테니까!

 

사마의:어째서요????

 

장춘화:가슴은 만질 줄 아는 사람이

어찌 마음은 헤아릴 줄 모를까;;

 

사마의:나는 백령균과 손끝 하나 스친 적 없거늘

마음이 웬 말이오?

 

 

 

 

 

 

 

 

 

 

 

 

장춘화:백령균이 당신을 좋아하거든요!

 

 

 

 

 

 

 

 

 

 

 

 

사마의는 장춘화의 말이 믿기지 않는다...

 

사마의:내가 마음이 없는데 어찌 날 좋아하겠소;;

 

 

 

 

 

 

 

 

 

 

알면서 시치미떼는것같은

사마의에게 모르는척 말라는 장춘화...

 

장춘화:알면서 모르는척 마요!

여자는 딱 보면 알아요... 좋으면서 아닌척은ㅋ

 

 

 

 

 

 

 

 

 

 

 

 

자신도 생각해보니 백령균자기를 좋아하는것이

맞는것 같아 이제야 안심이된 사마의...

 

 

 

 

 

 

 

 

 

 

 

장춘화도 사마의가 야밤에 백령균이랑

놀아난게 아니란걸 알게되서 기분이 좀 풀리고...

이렇게 사마의 부부는 큰 싸움 없이 오해를 풀었다..

 

 

 

 

 

 

 

 

 

 

 

 

 

다음날 후길은 전날에 사마의가 했던 명대로

소원을 감시할겸 소원에게 붙어 다니는데..

 

후길:내가 아주 맛있는걸 만들어 놨어ㅎ

한 상 차려놨지ㅎㅎ어서 맛 좀 봐ㅎ

 

소원:아무 이유 없이 호의를 베풀 리 없고...

말해봐요! 무슨 일이에요?

 

 

 

 

 

 

 

 

 

 

 

나름 둘러대보는 후길...

 

후길:이건 또 무슨 소리래;;

나는 너와 령균 마님이 이 집에 온 후로 늘 힘들게

음식을 직접 해 먹길래 색다른 맛도 경험해보라고

음식들을 준비한 거야ㅎ 네가 맛있다고 하면

내가 나중에 만들어주려고ㅎㅎ

 

 

 

 

 

 

 

 

 

 

 

 

여전히 의심스러운 소원...

 

소원:날 독살하려는 건 아니죠?

 

후길:무슨 소리를;; 내가 그런 짓 할 사람으로 보여?

 

 

 

 

 

 

 

 

 

 

 

 

후길을 흘끔 보더니 안심하는 소원

 

소원:하긴ㅋㅋ 그럴 배짱은 없어 보이네요ㅋ

 

 

 

 

 

 

 

 

 

 

 

같이 밥먹으며 소원에게 은근히

돌아다니지 말라고 돌려 말하는 후길...

 

후길:이 집이 엄청나게 넓고 물건도 많지만

난 바늘 하나까지 어디 있는지 다 알고 있지ㅎ

그러니까 필요한 게 있으면 나한테 말해ㅎ

내가 찾아줄게! 혼자서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지 말고ㅎ

 

 

 

 

 

 

 

 

 

 

 

 

지금 후길이 하는 말이 호의가 아니라

자신보고 첩자질하지말란소리구나를 안 소원...

 

후길:아는 사람이야 네가 물건 찾는 줄 알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네가 도둑인 줄 안다고ㅋㅋ

2년 전에 내가 고향 온현에 있을 때

내 밑에서 심부름하는 아귀라는 놈이 있었는데....

 

 

 

 

 

 

 

 

 

 

 

 

소원에게 겁주려는 후길...

 

후길:그렇게 뭘 못 찾아서 헤매는 게 일이었어...

찾다 찾다가 나리 방까지 들어갔는데 진노하신 나리께서

나더러 그놈을 처리하라 하셨지!

나보다 머리가 두 개나 더 높이 달린 놈이

눈물 콧물 쏟으며 쫓아내지 말라고 싹싹 빌었지만...

 

 

 

 

 

 

 

 

 

 

 

 

 

 

 

허세왕 후길...

 

 

후길:내가 두말하지 않고 멱살을 잡아다가

냅다 밖으로 던저버렸잖아ㅎㅎ

 

 

 

 

 

 

 

 

 

 

 

 

후길의 허세가 그저 웃긴 소원...

 

소원:정말 대단한데요?

오라버니보다 큰 자를 밖으로 던지셨어요?

 

후길:내가 이래 봬도 남는 건 힘뿐인 사람이야!

먹으면서 들어...

 

 

 

 

 

 

 

 

 

 

 

 

힘쎄다는거 과시하기위해 큰 항아리를 옮기는 후길...

 

후길:그래서 말인데 앞으로 말이야...

무거운 물걸을 들거나 옮겨야 하는 일이 있거나

장에 가서 실이나 바늘을 사야 하면 날 불러

(돌아다니지 말고)

 

 

 

 

 

 

 

 

 

 

 

계속 돌아다니지 말고 자기 시켜라고 말하는 후길이

모르고 손으로 부엌칼을 처버려서 부엌칼이

후길의 발등을 찍게될 상황이었는데...

 

 

 

 

 

 

 

 

 

 

 

소원은 쳐다보지도않고

떨어지는 칼을 잡아서 후길에게 건낸다...

 

 

 

 

 

 

 

 

 

 

 

단순한 첩자인줄 알았던 소원이

무공까지 쎈걸 알게되자 놀란 후길....

 

 

 

 

 

 

 

 

 

 

 

소원은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태연하게 밥을 먹는데..

 

 

 

 

 

 

 

 

 

 

 

 

힘숨찐인 소원 앞에서 깝첬던 후길은

소원의 진면목을 알게되서 잔뜩 쫄아버렸다...

 

 

 

 

 

 

 

 

 

 

 

 

한편 조진과 마주치게된 사마의...

 

조진:오늘 나들이에 폐하께서 중승도 부르셨나 보오?

부친상을 당하고도 이리 빨리 기운을 차리다니

내가 다 기쁘구려(비꼬는 조진..)

 

 

 

 

 

 

 

 

 

 

 

 

도발에 넘어가지 않고 침착하게 답변하는 사마의...

 

사마의:황명은 어길 수 없고 나랏일이 더 중요하니까요...

다만 폐하께서 오늘 이리 부르신게

단지 나들이 때문인지는 모르곘네요...

 

 

 

 

 

 

 

 

 

 

 

 

사마의를 떠보는 조진과 안넘어가는 사마의...

 

조진:어제 댁을 방문한 손님도 황명으로간 건가?

 

사마의:황장자 말씀이시군요... 그렇습니다...

황장자꼐서 사냥을 나왔다가 우리 집에 들르셨길래

잘 타일러서 궁으로 보냈습니다... 황장자의 스승으로서

제가 엄히 가르치지 못했네요...충고 감사합니다ㅎ

 

 

 

 

 

 

 

 

 

 

 

조진:사마의.... 당신은 전생에 여우였음이 확실해!

여우 꼬리가 다 보여...

 

사마의:저나 장군이나 같은 신세죠...

여우가 호랑이의 권세를 빌린 격이 아닙니까...

 

조진: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조비를 태운 가마가 도착하고...

 

조비:뭐 때문에 그리 즐거운 거요?

 

조진:방금 둘이서 여우 한 마리가 지나가는 걸 봤거든요

(사마의 새끼 여우임..)

 

사마의:두 마리였죠....(응 조진 너도야^^)

 

조비:중달.... 호랑이 한 마리는 못 봤소?

(니네 나 안보임?내 앞에서 둘이 싸우는거?)

 

 

 

 

 

 

 

 

 

 

 

조비말의 숨은뜻을 먼저 알아챈

사마의와 조진은 바로 살랑거린다...

 

사마의:폐하... 오늘같이 볕 좋은 날 폐하의

 

조진:(사마의의 말을 가로채며)용안을 뵈어 기쁩니다...^^

 

사마의:용안에 화색이 가득하시네요^^

 

조진:봄바람을 맞은 듯합니다^^

 

 

 

 

 

 

 

 

 

 

 

눈치빠른 여우 두마리의 아부에 대답하는 조비...

 

조비:짐도 여우 두 마리를 보았소이다....

 

 

 

 

 

 

 

 

 

 

 

조비의말에 크게 웃는 조진과 사마의...

 

 

 

 

 

 

 

 

 

 

 

 

분위기좀 전환시킨 조비는 말한다..

 

조비:짐이 오관중랑장이었을 때

자주 벗들과 함께 말을 타고 놀러 다녔소..

낮의 해가 지면 달이 뜨리니 함께 마차를 타고

후원을 유람하네... 등극한 이후로는 그런 여유를

누려보지 못했소... 오늘 두 분과 함께

예전의 즐거움을 가져보려 하는데 어떻소?

 

사마의,조진:폐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ㅎㅎ

 

 

 

 

 

 

 

 

 

 

 

 

 

사마의에게 술을 권하는 조비...

 

 

사마의:폐하... 소신은 아직 상중의 몸입니다...

 

조비:이 술은 등애가 수춘에서 올린 춘주요...

등애의 심혈이 담겼거늘 스승인 그대가 맛봐야지 않겠소?

 

사마의:이 봄 술로 장수를 기원해야겠네요ㅎ

소신이 이 술을 마시며 폐하의 만수무강을 빌겠습니다ㅎㅎ

 

 

 

 

 

 

 

 

 

 

 

 

새정책 시행의 결의를 보이는 조비...

 

조진:폐하! 술맛이 너무 약합니다ㅋ 시원하지가 않아요ㅎ

 

조비:당연하지! 올해 수확한 곡식으로 빚었으니까!

10년 뒤 내 창고가 가득해지면 술맛도 당연히 깊어질 것이네....

자단... 짐이 부탁할 일이 있네...

 

 

 

 

 

 

 

 

 

 

 

 

뭔가 꺼림칙한 조진은 조건을 단다..

 

조진:폐하... 아뢰기 황공하지만

무슨 일인지 먼저 말씀해주십시오...

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당연히 들어드릴 것이나

신의 역량 밖의 일이라면 폐하의 기대를 저버리는 게 아닙니까...

그렇다면 차라리 죽을지언정 명을 받들 수 없으니

무슨 일인지부터 알려주십시오...

 

 

 

 

 

 

 

 

 

 

 

조비:짐이 그리 무섭나? 장건이 서역을 개척해

천고에 미담을 남겼으나 동한 이후로 국력이 쇠퇴해

서역으로 통하는 길도 막히게 되었네...

짐은 서역 길을 다시 열고 싶네...

장군이 짐을 대신해 누란을 함락해주겠나?

 

조진:폐하! 소신은 진서장군의 몸이니 서역을 정벌하란

황명은 받들어야 마땅합니다...

다만 출정 전에 폐하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조비:말해보게....

 

 

 

 

 

 

 

 

 

 

사마의가 했던 발언을 팔아서 태자책봉 건의 올리는 조진...

 

조진:폐하... 사마중달이 선황께 이런 말을 했었지요...

태자는 나라의 근본이라고요...

오늘 소신이 그 말씀을 다시 폐하께 올리려 합니다...

 

조비:중달의 생각은 어떻소?

 

 

 

 

 

 

 

 

 

 

 

빠른 태자 책봉은 사마의도 바라던 바라

조진의 의견에 동의한다....

 

사마의:소신도 조 장군의 말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태자를 세우면 민심이 안정될 것입니다...

 

(조진과 종친들은 조례를 사마의와 사대부세력은 조예를 추천한다...

조례는 나이가 어리므로 어린나이에 즉위하면 종친들이 황제를 손에 넣고

좌지우지 할수있어서 종친들이 조례의 태자책봉을 바라는것이고

조예는 장자이고 학문에 관심이 높아 명군이 될 것 같아

사대부들은 조예가 태자가 되길바람..)

 

 

 

 

 

 

 

 

 

 

 

 

심기가 불편해진 조비...

 

조비:보아하니 각자 생각하고 있는 태자가 있는 모양이구려...

(궁녀들에게)두 분께 술을 따라 드려라!

 

 

 

 

 

 

 

 

 

 

 

 

아직 태자책봉 얘기 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하는 조비...

 

조비:각자 생각하고 있는 바는 그 잔과 함께 마셔버리시오!

 

(전부터 말해왔지만 조비는 곽조를 황후로 세우고 싶어함...

견복을 제치고 곽조를 황후로 세우려면 이제 임신을 할수없는 곽조에게

자신의 아들들중 하나를 곽조의 양아들로 삼게하고

그 아이를 태자로 세우면 되지만 곽조가 견복의 아들인 조예를 태자만들기 위해

이방법을 거부하니 조비로서는 곽조가 고집을 꺾을때까진

태자 책봉을 함부로 해선 안되는 상황임..)

 

 

 

 

 

 

 

 

 

 

 

 

태자책봉얘기 꺼내지 말라고 강하게 어필하는 조비...

 

조비:묻겠네! 우리 위나라의 급선무가 무엇인가?

 

사마의: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백성을 안정케 하며

난을 평정해 천하를 평안케 하는 것입니다!

 

조비:천하의 평안을 위해선 짐의 강산이 안정돼야 하지!

짐이 솔직히 말하겠소... 짐은 태자를 세우기 싫소!

앞으로 누구든 태자 옹립을 거론하는 자는 역모죄로 다스리겠소!

 

 

 

 

 

 

 

 

 

 

 

조비에게 다녀온후 백령균을 찾아온 사마의....

 

사마의:낭자의 금 소리를 듣자니 몸은 이곳에 있으나

마음은 자연에 머무는 듯해 진한 여운이

귓가를 떠나지 않는구려ㅎㅎ

낭자의 금 실력에 실로 탄복하지 않을 수 없소!

 

백령균:백아와 자기도 서로의 실력을 알아봤기에

지음으로 남을 수 있던 거죠... 저도 오늘에서야

그 마음을 이해할 것 같네요... 폐하는 뵈셨어요?

 

 

 

 

 

 

 

 

 

 

 

 

좀 더 가까이 다가온 사마의...

 

사마의:뵈었소이다...

폐하꼐서 태자 옹립 일은 거론하지 말라 하시며

조진 장군을 서역으로 보내셨소...

 

백령균:역시 폐하꼐선 나리를 많이 생각하시네요ㅋ

조진이 이번에 가면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나리는 그동안 새 정책을 시행하고

포부를 맘껏 펼치면 되겠어요... 축하드려요 나리ㅎ

 

사마의:낭자의 말이 옳소ㅎ

낭자의 식견은 범인의 수준을 뛰어넘으니

실로 감탄할 따름이오...

식구들을 대신해 낭자께 감사 인사 드리오...

 

 

 

 

 

 

 

 

 

 

 

사마의가 뭐에 고맙다는건지 다 알면서

시침뚝떼고 물어보는 백령균...

 

백령균:무슨 일이 고맙다는 거에요?

 

사마의:폐하께 그 일을 고하지 않아서 고맙다는 거요...

 

백령균:무슨 일요?

 

사마의:그 일 말이오...

 

백령균:그 일이 무슨 일인데요?

 

사마의:아시잖소...

 

백령균:그 일 말씀이시군요...

아직 생각중이에요... 이리와서 귀좀 빌려주세요

 

 

 

 

 

 

 

 

 

 

 

 

속삭이듯 말하는 백령균...

 

백령균:제가 사마부에 든 이후로 알게 됐는데

나리께선 밤낮으로 공무에 힘쓰시고

나랏일로 고민하시더라고요...

폐하에 대한 나리의 충심이 얼마나 깊은지

하늘이 알고 땅이 알 정도죠...

 

사마의: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긴 한데 명예를 탐하는

아첨으로 비칠 수도 있겠구려.... 어쨋든 아주 귀에 익은 소리요ㅎ

 

백령균:무슨 말씀이세요? 나리의 이 말씀이야말로

진한 여운에 귓가를 떠나지 않던데요...

제가 줏대가 없어서 나리를 본보기로 삼고 따르려고요...

 

 

 

 

 

 

 

 

 

 

 

 

사마의:우리가 마음이 통했구려ㅎㅎ

일심동체가 아닐 수 없소ㅎ

 

백령균:한 마음을 가졌으니 한 가족이 되는 거겠네요?

ㅎㅎ 한 가족이죠?

 

사마의:한 가족이요,,,

 

백령균:일심동체죠?

 

사마의:물론이오...

 

 

 

 

 

 

 

 

 

 

 

사마의가 당황하며 자신을 받아들이자 미소짓는 백령균...

 

백령균:한 가지 생각나는 게 있는데 사실대로 답해주세요..

 

사마의:내가 아는 거라면 뭐든 답해주리다...

 

 

 

 

 

 

 

 

 

 

 

사마의에게 더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는 백령균...

 

 

 

 

 

 

 

 

 

 

 

밀착해서 속삭이는 백령균...

 

백령균:나리.... 호랑이 자세가 뭐에요?

 

사마의:호랑이 자세라니?

 

 

 

 

 

 

 

 

 

 

 

저번에 사마의가 자기 가슴쪽에 손 가져다댄거

따라하며 가슴움켜쥐는듯한 행동 취하는 백령균...

 

사마의:(당황하며)낭자;; 절대 오해하지 마시오;;

그날 밤은....

 

백령균:절 죽일 의도가 아니었단 거 알아요ㅎ

다만 너무 궁금해서요ㅎ 혹시 나리와 부인 둘만 알고

남들은 모르는 애정표현의 하나인가요?ㅎㅎ

 

 

 

 

 

 

 

 

 

 

 

 

당황한 사마의...

 

사마의:....낭자가 잘못 짚었소...

는 천성이 무뚝뚝해서 부인에게만 하는

애정표현 따윈 없다오... 그게 우리 집에서만 행하는

비술인데 오금희라고 명의 화타 선생께서

내게 전수하신 것이라오;;

우리 집 사람들은 모두 할 줄 아오...

 

백령균:사마부 사람들은 다 할 줄 안다고요?

 

사마의:그렇소... 후길도 할 줄 아오

 

백령균:저도 배울래요!

 

사마의:그럼.. 다음에 가르쳐 주리다...

 

백령균:오늘 배울래요!

 

 

 

 

 

 

 

 

 

 

 

사마의가 머뭇거리자 압박하는 백령균...

 

백령균:그새 남이 된 건가요?

 

사마의:그럴 리가;; 한 가족이오...

 

백령균:오금희는요?

 

사마의:가르쳐주리다;;

 

 

 

 

 

 

 

 

 

 

 

오금희 가르쳐주기전에 혹시 장춘화가 올까봐

문 닫으러 가려는 사마의...

 

 

 

 

 

 

 

 

 

 

 

 

 

 

이 모습이 귀여워서 백령균은 웃음이 터진다..

 

 

백령균:ㅋㅋ설마 도망치는 건 아니죠?

 

 

 

 

 

 

 

 

 

 

 

 

문닫고와서 다시 오금희 가르치기 시작하는 사마의...

 

사마의:오금희는 5가지 동물의 동작을 본뜬 것으로

호랑이와 곰,사슴과 원숭이,새 자세가 있는데

낭자는 뭘 배우고 싶소?

 

 

 

 

 

 

 

 

 

 

 

 

사마의의 물음에 행동으로 답변하는 백령균...

 

 

 

 

 

 

 

 

 

 

 

 

 

이리하여 사마의에게

호랑이 자세 배우기 시작한 백령균...

 

 

 

 

 

 

 

 

배우다가 또 그 동작 나오니까

사마의 놀리는 백령균...

 

 

 

 

 

 

 

 

 

 

 

 

다른 자세 취하다가 백령균이 균형을 잃고 쓰러지자

얼떨결에 사마의가 안아서 받았는데...

 

 

 

 

 

 

 

 

 

 

 

이 광경을 후길과 소원이 들어오다가 봐버리고..

 

후길:..이게 무슨....

 

 

 

 

 

 

 

 

 

 

 

둘러대는 사마의...

 

사마의:보면 모르나? 호랑이 자세일세...

 

후길:;; 호랑이자세군요;;

 

 

 

 

 

 

 

 

 

 

 

한편 백령균은 또 섹드립친다...

 

백령균:나리... 화타 선생의 오금희가 정말 대단하네요...

방금 한 자세를 배웠을 뿐인데 벌써 효과가 온 것 같아요...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게 건강해진 기분이에요^^

 

 

 

 

 

 

 

 

 

 

 

백령균:덥네요^^

 

 

 

 

 

 

 

 

 

 

혼신의 힘으로 참고 딴소리 하는 사마의와

얼굴 밀착하고 유혹하는 백령균...

 

사마의:열심히 연마하시오;;

 

백령균:식사하셔야죠~

 

 

 

 

 

 

 

 

 

 

 

시간은 흐르고... 황초 2년 조비는

낙양으로 천도하고 사마의는 시중이 된다...

 

 

 

 

 

 

 

 

 

 

 

낙양으로 복귀한 등애를 맞이하는 사마의와 종회...

 

사마의:언제 왔나?

 

등애:오늘 막 낙양에 도착해서 폐하도 뵈었습니다

 

진군:중달.. 지난 1년 돈안 사재(등애)

둔전과 수리를 맡아 큰 성과를 올렸네!

수춘과 회남 일대의 군대들은 국가에서 군량과 급료를

받기는 커녕 되레 1천만 섬을 상납했다고 하네!

새 정책이 이리 큰 성과를 거뒀으니

우리 둘은 이제 맘 편히 잘 수 있겠어ㅎㅎ

 

등애:제가 이번에 경서에 돌아온것은 각지의 둔전에서

모두 초과 수확했음을 폐하와 스승님꼐 보고하기 위해섭니다...

이제 운송할 조운로가 관건이기에 제가 조운도를 설계해봤습니다....

오늘 가져왔으니 스승님꼐서 봐주십시오

 

종회:오늘 폐하꼐서도 군량이 충분하니

오나라를 칠수 있겠다고 하셨는데

자네가 정말 때맞춰 조운도를 가져왔네!

 

 

 

 

 

 

 

 

 

 

 

 

사마의와 일행들은 자리에 앉아 진지하게

앞으로의 일을 토론하기 시작한다..

 

사마의:사계(종회),사재(등애) 말해보게!

위나라가 천하 통일을 위해 오와 촉을 쳐야 한다면

어딜 먼저 공략해야겠나?

 

종회:오나라는 물자가 풍부하고 교통이 원활하니

오나라부터 쳐야 합니다! 촉은 위치도 궁벽하고

지세도 험준해 군량 운송이 어렵죠...

게다가 백성들까지 가난해 전쟁을 해봤자 얻는 것도 없어요...

되레 수십만의 난민을 부양해야 할 판이니 득보다 실이 큽니다!

 

등애:스승님! 제 생각을 말씀드려도 될까요?

 

사마의:말해보게

 

등애:오든 촉이든 지금 전쟁을 하는 건 우리에게 불리합니다!

촉과 오는 소국이긴 하나 산세가 험준하고

강력한 수군을 갖고 있죠...

유비는 야심이 크고 제갈량은 치국에 능합니다...

 

 

 

 

 

 

 

 

 

 

 

 

등애:손권은 진위 파악이 빠르고 육손은 전세를 볼 줄 아니

지금 출병하는 건 만전지책이 아닙니다!

선황꼐서 그렇게 오와 싸우셨어도 패배한 것이 다 이 떄문이죠...

지금 위나라의 급선무는 내란을 평정하고

백성을 부유케 하는 것일진대 한때의 승패에 목맬 필요가 무엇입니까

 

 

 

 

 

 

 

 

 

 

 

 

등애가 말을 더듬지않고 의견을 잘 말하자

다들놀라서 한차례 웃은후 다시 시작되는 토론...

 

사마의:사재.. 좋은 지적일세... 하지만

그 둘을 이루려면 둔전과 새 정책 모두 10년은 더 필요한데

조씨 장군들이 그만한 시간을 허락할지가 문제네;;

 

진군:지난 1년간 폐하께서 조진 장군을

하서로 보내주신 덕분에 새 정책도

순조롭게 시행할 수 있었지... 헌데

오늘 하서대첩에서 승전보가 전해왔다는구먼;;

조만간 조진장군도 돌아올테니

앞으로 다시 험난한 길이 예상되네;;

 

사마의:구품관인법과 둔전책은 이미 자리 잡았으니

한 사람의 힘으론 뒤흔들 수 없습니다....

사재... 그동안 고생 많았네.....

 

등애:제 본분인걸요...

 

종회:그간 나와 스승님 모두 마음이 편치 못했네...

이러면 어떻겠나 내가 좋은 낭자를 소개해주겠네!

타지에서 일하면서 처도 없는 게 말이되나?

 

 

 

 

 

 

 

 

 

 

 

아직 자야를 잊지못해 종회의 제안을 거절하는 등애...

 

등애:새 정책이 아직 완성되지 못해서 전국을 떠돌아야 하네...

아직 그럴 생각 없으니 그건 나중에 얘기하세....

 

 

 

 

 

 

 

 

 

 

 

 

한편 견성(지역)에선 종친들의 함정이

또 준비가 되고 있었는데....

 

조진쪽관리:한번 보시지요...

저희 장군께서 서역 길을 여시고

귀한 물건을 많이 얻으셨답니다^^

제가 가져온 게 있는데 한번 보시지요...

이게 서역에서만 나는 야명주란 겁니다...

받아주시지요...

 

 

 

 

 

 

 

 

 

 

 

뇌물에 눈돌아간 관균(조식을감시하는 관리)

예의상 한번 거절을 한다...

 

관균:아니오...

이리 귀한 걸 공도 없는 내가 받을 순 없소....

가져가시오....

 

 

 

 

 

 

 

 

 

 

 

눈치 빠르게 다시 권하는 조진쪽관리...

 

조진쪽관리:사양마십시오... 공이 없으시다뇨?

지난 2년간 청렴하게 사시며 여기서

견성후 조식을 감시하신 것이야말로

크나큰 공이지요! 저희 장군게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리꼐서 경성에 돌아오시면 열 배의 보물을 하사하시어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시겠다고요..

 

관균:(기뻐하며)조정에서 날 부르겠다 하오?

 

조진쪽관리:견성후 조식이 죄를 지어 작위를 박탈당하면

나리계서 더는 감시할 일도 없으니

경성으로 돌아가시지 않겠습니까?ㅎㅎ

 

 

 

 

 

 

 

 

 

 

 

관균:조식은 평소 폭음을 일삼고 행실이 오만하나

다만 죄의 경중을 어찌 정할지는...

내가 우둔해서 그러니 좀 알려주시오...

 

조진쪽관리:없애버려야지요....

 

 

 

 

 

 

 

 

 

 

 

 

한편 서역정벌하고와서 조비에게 보고하는 조진...

 

조진:폐하꼐 아뢰옵니다!

신이 이번에 하서에 출정해 5만 반란군을 제압하고

10만 백성을 구했으며 양 110만 마리와 소 8만 마리를 노획했습니다!

중원과 서역은 막힘 없이 잘 통하고 있고

백성들도 평안한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조진:보물을 실은 마차가 1백데에 달하며

공물과 사자도 함께 데려왔습니다!

지금 역관에 있으니 언제고 부르시면 됩니다!

 

조비:역시 자단은 작금의 명장이로다!

서역에서 반란이 일어난지 백 년이나 됐는데

이를 일거에 제압하고 서역과 중원이 통하는 길도 열었으니

그 공과 덕은 후세에 길이 빛날 것이야! 짐이 큰 상을 내리겠다!

짐이 자네에게 내리는 상은 사양하지 말게...

 

 

 

 

 

 

 

 

 

 

 

 

 

 

조비:그간 새 정책이 큰 성과를 거둬

국고가 넘쳐나거늘 짐의 진서장군에게 상을 아껴서야 쓰겠나!

 

 

 

 

 

 

 

 

 

 

 

 

이때 아범이 급히 상소를 들고 뛰어오는데...

 

조비:오늘밤은 자단과 함꼐할 것이야!

상소라면 내일 올리게!

 

아범:각지 감국알자의 상소는 즉시 알리라 하셨잖습니까...

 

조비:어디서온건가?

 

아범:견성입니다...

 

조비:설마 또 자건이 술을 먹고 난동을 부린 건가?

 

 

 

 

 

 

 

 

 

 

 

상소를 읽기 시작하는 조비..

 

 

 

 

 

 

 

 

 

 

 

 

상소 읽고 빡친 조비...

 

조비:아범.... 화흠과 만총을 속히 들라 하고

이 일은 상서대에 알리지 말게...

 

 

 

 

 

 

 

 

 

 

 

 

누구하나 잡아죽일만큼 화가난

조비의 모습을 보여주며

 

39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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